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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대학교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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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뉴욕에서 고등학교를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이번 9월에는 12학년이 되구요

물론 제가 희망하는 직업도 레코딩 엔지니어입니다

다름이아니라 대학교에 대한 조언이 필요해서 이렇에 글을 올립니다

혹시 뉴욕에 City College of NewYork을 아시는지...그곳에 속해있는 Sonic Arts Center에대서 아신다면 어떠한지 좀 설명해주세요...수업료가 굉장이 싼편이라 지금 고민중이네요....NYU는.....비싸서 엄두도 못냅니다...

MTSU도 희망하는 학교인데....그곳에 가려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하는지 궁금하네요....오디션이나 데모테잎같은게 필요한지요..?
그리고 ACT 20점이면 SAT로 몇점정도 되나요?

마지막으로 전 학교를 마친후..한국에서 일하고싶거든요...
그럼 학교를 마치고 한국에서 인턴쉽을 시작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이곳에서 인턴쉽을한다면 그후에 어떻에 해야 좋을까요?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개발자님에 의해 2020-11-04 11:14:06 유학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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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님의 댓글

  City College of NewYork  에 대해선 잘 모르겠구요, 아마도 학교 홈페이지를 찾아보시면 아실수 있겠죠. MTSU 입학에는 오디션이나 데모테잎같은건 필요 없답니다:)
ACT 나 SAT 는 저는 잘 모르겠군요. 미국서 고등학교를 다니지 않아서요.
대신 학교 외국인 학생 담당하는 홈페이지 가시면 정보를 구하실수 있을겁니다.
<a href=http://www.mtsu.edu/~ipso target=_blank>http://www.mtsu.edu/~ipso </a>
미국에서 공부하시고 계시는 중이니 기왕이면 미국에서 인턴쉽을 한 후에 한국에 가서 활동하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도 그렇게 하고 있구요.

MiXiNG님의 댓글

  학교 들어가지 마시구요, 그냥 바로 녹음실 딱갈이(인턴)로 들어가세요. 그리고 너무 작은 곳 말고 어느정도 큰 곳으로 가시구요. 이력서나 이메일 같은거만 보내지 마시고 직접 녹음실에 찾아가서 면담하세요. 면담할때 다른건 말고 "저 청소 무지 잘 해요. 취미가 변기 닦는거에요" 라고 말씀하시면 아마 웬만하면 써줄겁니다. 그렇게 딱갈이로 시작해서 청소해가면서 옆에서 보고 듣고 배우다가 어시스턴트 되신 후에 시간 나면 파트타임으로 녹음 관련 수업을 들으셔도 늦지 않습니다.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시면 파트타임 수업 들으시는데 지장 없으실거에요. 그리고 사실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은 그냥 레코딩 관련 서적 하나 사서 읽어보셔도 거기 다 나옵니다. 개인적으론(우리 쥔장 생각이기도 하지만) 돈 낭비인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학교 나온다고 일자리 잡는데 도움되는건 거의 없다고 보거든요. 어차피 녹음실에서 사람 구할때 엔지니어로 일할 사람을 구하는건 학교 갓 졸업한 사람들중에 찾지 않습니다. 이미 엔지니어로서 많은 경력이 있는 사람중에서 연줄을 통해서 고용하는게 대부분이죠. 그게 아니고서는 인턴(딱갈이) 고용하는건데, 인턴이 하는일이 청소가 주 업무고 녹음 세션때 마이크 꽂아주고 선 꽂으라는데에 꽂아주고 끝나면 마이크선 감고 청소하는게 전부거든요. 그런 일은 학교에서 배울 필요 없는거죠. 그냥 열의가 있고 하고싶어하는 사람 데려다가 한두시간 설명해주고 시키면 되니까요.
암튼 바로 딱갈이 자리 알아보세요.
그리고 한국 나가시려거든 여기서 최소한 어시스턴트 정도까지 경력 쌓으시고 여러 음반에 (로컬 음반이라도) 이름도 올리시고 로컬밴드들 녹음작업도 많이 해보신 후에 나가셔야지 안그러면 한국에서 또다시 딱갈이부터 하거나 아예 일자리도 못 얻는다고 한국의 모 녹음실 쥔장께서 그러시더군요.

박상욱님의 댓글

  개인적으로 의견이 좀 달라서 한마디 더 적겠습니다.
MiXiNG 님 의견도 존중합니다.
그러니 노여워 마시기를 :)

미국 내쉬빌 기준으로 말씀들 드리겠습니다.
한 5-7년 전에는 위 방법이 가능 했었습니다.
레코딩 시장이 엄청 잘됐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일단 스튜디오 인턴 구하려고 인터뷰 하러갈때...
레코딩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일단 바로 돌려보냅니다.
제가 일하는 스튜디오도 그렇고
제가 아는 거의 모든 스튜디오도 그런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스튜디오 모두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학교,학원을 나오는가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주로 내쉬빌에서는 Fullsail, SAE, Recording Workshop 등등의 이름난 학원들과
Berklee, MTSU 같은 레코딩으로 이름난 대학교 출신들에게 우선권이 간답니다.

운이 좋으면 청소 잘하는거 하나만으로도 인턴생활 시작이 가능할겁니다.
그렇지만 다른 인턴들과 (학교,학원 출신들) 비교가 될겁니다.
제가 일하는 스튜디오에서 인턴이 오면 첫주에 제가 기회봐서
이런 저런 질문을 합니다.
성격도 좋고 묻는 질문에 대답 잘 하고 가능성이 보이면은
저도 이거 저거 알려주고 질문에 대답도 해주고... 그런답니다.
Analog Calibration 이 뭐하는건지
AES/EBU 나 SPDIF 가 뭔지 모르고 오는친구들은
학교나 학원 가라고 보냅니다.

그리고 요즘은 더우기 Digital 혁명에 의해서 레코딩 인더스트리의
기슬이 매일 매일 자고 일어나면 바뀌고 있기때문에
학교,학원에서 든든한 기본 지식을 배우지 않고 뛰어들게 되면
한계를 많이 느끼게 될겁니다.
정규교육은 꼭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이만.

MiXiNG님의 댓글

  상욱님 말씀대로 지역마다 사정이 다른가보군요. 이 동네에서는 정말 녹음실에서 일하길 원하는 사람은 넘쳐나는데 받아줄 녹음실은 많지 않거든요. 아마 이쪽동네(씨애틀 언저리)에 녹음실은 많지 않고 사람들은 자꾸 몰려오는 탓인지도 모르겠네요. 왜 수요는 적고 공급은 많은지 모르겠습니다만... (혹시 90년대 이후 씨애틀 록의 부흥 때문일지도..... ^^;)
제가 녹음실 쥔이라도 아무것도 모르고 청소만 할줄 아는 사람보다는 녹음에 대한 기본 지식도 갖추고 청소까지 잘 하는 사람을 고용하겠네요. 그 의견에 저도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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