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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진로

음향엔지니어를 하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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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 2입니다..이제곧 3학년을 바라보고있죠..

엔지니어에 관심이있습니다..

저는 FA 믹서에 관심있습니다...레코딩 믹서도 좋지만...

엔지니어겸 가능하다면 밴드도 같이 하고싶은 욕심도있습니다..

그래서 프리타군이나 투잡스가 가능한 일본으로 가려합니다..

항상 생각하는것이지만... 연주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지않으면..

엔지니어는 성공할수 없다고 생각하기에...젊었을때만이라도 엔지니어와
밴드도 같이 병행하고싶습니다.

밴드를 5년정도하면서.. 많은 엔지니어 분들을봐 왔지만...

뭐라고 할까... 사실 국내에서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정말 훌륭한 엔지니어분들도 봐왔지만...

사실 학생이라고하면... 엔지니어분들 학생밴드들  무시합니다..

"아마츄어 주제에 왜 그런것까지 신경쓰냐" 라는 식으로...

정말 마이크 집어던지고싶었던때 많았습니다...

심지어 어떤엔지니어는.. 기타 볼륨 좀 올렸다고..

스피커가 터진다는둥 이런 얘기하시는분들도봤고...

안양문화회관 같은 큰곳에서..

모니터 딸랑 3개 내주는 엔지니어 분들도봤고...

보컬모니터링이 전혀 안되는 곳에서도 노래를 해봤습니다..

심지어 어떤분은 메인엠프에서 보컬음이 찢어지는 소리가 나는데도..

괜찮다고 하시는분도봤습니다..ㅡㅡ (친분이 있는 분이였는데 굉장히 실망했죠.. 말뿐인 사람이였죠..)

그래서 공연문화나 클럽문화가 잘형성되어있는 일본으로 가려고합니다.

가능하면 시간을 절약하고싶습니다..

만일 내년 12월에 일본어활용능력시험끝나면 졸업하면 4~5개월정도 짱깨를

하든 막노동을해서라든지..정착비용.500만원이상은 마련해둘 예정입니다..

학교졸업하고 5개월정도 돈마련하고 군대 다녀와서..

일본어어학연수 6개월정도 받고 동방음향전문학교로 입학하려합니다...

일본에서 자격증따고 취업비자 따서 취업할예정이고요...

5년이상 많게는 8년정도 있다올생각입니다...

가능하면...공부많이하고 빨리 현장에서 일하고싶습니다..



다만 걱정되는것이 하나 있다면...

일본에서 실력쌓고 다시 국내로 들어올경우...

실력인정받고 그만큼에 대한 댓가도 받을수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첨단 IT 산업이 발전해버려서...

엔지니어가 필요없어져버릴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가끔듭니다..

장비가 너무 좋아져버려서 기계 혼자서 모든걸해버기는...ㅜㅜ

앞으로 전망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직업을 선택할때는 시대의흐름도 탈줄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있기에...


알찬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개발자님에 의해 2020-11-04 11:14:06 유학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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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님의 댓글

  "엔지니어는 성공할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 라고 이미 생각을 하고 계시다면
일부러 일본까지 가서 엔지니어 공부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젊을때 잠시나마 엔지니어를 병행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두마리 토끼를 쫓는일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본인이 뮤지션을 할건지, 아니면 엔지니어를 할건지, 먼저 마음을 정하는게 좋을거 같군요.
다시한번 강조 합니다만, 두마리 토끼를 쫓다가는 한마리도 잡지 못하는 경우가 되기 쉽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시대의 흐름이나 전망에 따라 직업을 택하는 것은. 음향엔지니어와 같은 예술계통이나 전문직보다는.

회사원이나 장사. 사업쪽에 관심을 두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휘민님께서 말씀하신것 처럼. 엔지니어는 성공할 수 없는 직업인데.

일본에서 공부하시고 오셔서 한국에서 엔지니어로 성공 혹은 대접을 받으시고 싶으신것인지요?


그리고 미국이나 영국. 독일같은 음향이 아주 발달되어있는 나라가 아닌. 경우라면.

현대 한국의 음향수준도 이제는 일본에 비해서 크게 낮다고 볼수는 없을 것입니다.

물론 PA분야는 아직도 한국보다 일본이 도 높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만..이것도 곧 바뀌게 되지 않을까요?

그러한 상황에서 굳이 일본에 가서 음향유학을 하실 필요가 있을 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한국도 공연문화나 클럽문화가 그렇게 열악한 것 만은 아닙니다.

열악한 곳은 한국에도 있고 일본에도 있고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위의 상욱님꼐서 말씀하신것과 비슷한 의견입니다만..

엔지니어를 10년동안 죽어라 열심히 파서. 어느정도 레벨에 올라가있지 않은 이상은.

처음부터 투잡스는 불가능합니다.

음향공부라는 것이 처음 공부할때 죽어라 매달리게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다른 일이나 그러한 것을 같이 하면서 엔지니어 공부를 하신다면

10년동안 공부를 해서

1년동안 음향에 미쳐 지낸 사람들에 비해 훨씬 더 실력이 모자를 수도 있습니다.


국내 엔지니어에 많은 실망을 하신 듯합니다만..


그것은 반대로 보면 아직 휘민님의 음악적인 실력이 부족해서 뛰어난 A급의 엔지니어들과 일을 해보지 못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일본 엔지니어들역시 A급 엔지니어들은 무척 잘 하지만.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름없는 밴드의 음향을 담당하는 사람들이라고..모두 우리나라 엔지니어보다 잘 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도 탑 아티스트의 공연을 담당하는 엔지니어들은 이미 모두들 수준이 높습니다.

물론 꼭 유명아티스트들과 작업하는 엔지니어들이 실력이있고.

그렇지 않은 무명아티스들과 작업하는 엔지니어들은 실력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음향에 대해서. 영자가 오디오가이 칼럼에 올린."음향엔지니어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시리즈를 모두 한번 정독해서 읽어보시고.

이 유학게시판에 있는 글들을 모두 한번 정독해보신 후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김휘민님의 댓글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어떤일을 하던간에 노력없이 안된다는것을 다시 한번깨달았습니다.
좀더 신중히 생각해보고 결단을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승빈님의 댓글

  휘민님.....일본이 시장이 확실히 큰것 같기는 해요....

그래도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의견 귀를 기울이시면 더욱 좋은 결정 하실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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