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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진로

프랑스 음향유학 1학년을 마치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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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프랑스에서 혼자 음향공부할려니 심심해서 혹시 괜찮은 동지하나 만들수 있을까해서 글올립니다.

전 프랑스 ISTS란 Ecole superier에 다니고 있습니다.

SAE쪽 많이 가시던데 프랑스도 SAE있구요..

개인적으로 많이 알아본 결과 프랑스에선 ISTS가 더 맘에 들었습니다 ^ ^

간단한 저의학교의 특징은 영화와 같이 음향을 배운다는 점입니다.

이미지와 음향공부 같이 하시는 분은 저의학교 강추입니다.

그리고 프랑스가 영화의 나라인점과 세계3대 영화,음향 학교인 Ecole louis lumiere 가 있다는점!!!
(루이뤼미에르는 그랑제꼴이고 우리나라 석사과정에 해당됩니다.)

다른 학교로는 FEMIS도 있고..더있었는데 뭐더라.. 시간이되면 좀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거의 매주 프랑스 유명 영화감독의 초청강연이 있고 장비사용및 스튜디오 기자재 사용도 자유로운 편입니다.
학년마다 제한이 있습니다.

나중에 영화 학교얘들과 작업도 같이 하게 되고 프랑스에 유학오길 잘했다는 생각마져 들었습니다. 물론 처음엔 반신반의했었죠... 호주나 미국이나 일본을 생각하면서요..

다 장단점이 있겠죠..
외국인은 현제 저와 중국인 한명있구요 2학년 영화공부하시는 한국분 한분과 3학년 영화 공부하시는 한분이 거의다 입니다.

좀 고통스럽네요 같이 음향공부한는 친구가 없네요.(제가 글을쓰는 목적이기도 하구요 ..)

ISTS는 ecole superieur 라서 BAC과정이 우리나라 수능과정보다 좀 앞서있다는 점을 감안할때 우리나라 4년제 대학정도의 수준입니다. (3년과정임)

전문대수준의 과정으로는 BTS audiovisuelle이라는 2년짜리 코스도 있습니다.

학교소개를 간략하게 드리면 1학년은 거의 이론 위주이고 일주일에 평균 25시간의 이론수업과 3시간정도의 실기시간이 있습니다.점점 늘어나는 실기 수업이 버거울 따름이네요..
2학년은 실기위주라고 알고 있습니다 다른 학교들처럼...
 
수업소개를드리면 .. 응용전기 응용물리 음향장비 음향문화 영화문화 음악문화 화성학 라디오 음향연출 음향감독 영화음악음향
영어 예술문화 등의 수업이 있고 교수진 정말 마음에 듭니다.

성격에 장애만 없으시면 인종차별이나 외국인 왕따현상은 저의학교에서는 찾아볼수 없습니다  ^ ^;

불어로 배우는터라 어학하실때 좀 열심히 공부하셔야합니다. 이론수업 제가볼땐 불필요한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우리학교의 최대단점은 운동장이 없다는것 -_-;

프랑스의 거의 모든 대학이 운동장이 없습니다.. 미국이나 호주식의 넓고 푸른 캠퍼스를 원하시는분은 비추입니다  - -;;

프랑스 유학의 또다른 장점은..

프랑스인은 게으릅니다.

이건 저희에겐 정말큰 장점입니다. (정말정말 게을러서 외국인이라도 조금만 공부열심히하시면 ..)

인맥도 나름대로 쉽게 쌓을수 있는것 같아요

얼마전에 운이 닿아 Dubois라고 포스트 프로덕션 회사 음향감독님도 뵙고 ..

저좀 제발 써달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분뒤에

네브 홈페이지 가시면  DFC Gemini 라는곳에 링크된 사진이 있는데

그게 그분뒤에있어서 의기소침에서 다음에 스타쥬나 하러 오겠다고 말만하고 왔습니다  = =;

만져본 제일 큰콘솔이라곤 makie가 다인지라 -_-;

거기서 일하는 친구 덕택에 한 한시간정도 돌아다닐수 있었는데 포스트 프러덕션 회사였는데  제가 영화쪽 장비는 잘몰라서 친구가 침튀기며 말해준 몇십억자리 영화기계 10대정도는 빼더라도 몇개의 오디토리엄만 보더라도 영화쪽엔 확실한 투자가 있습니다 정부지원도 체계적으로 잘되어있고.

이게바로 프랑스의 힘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주절이 두서없는 말만 했네요

좀 이르지만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안녕히 계세요.

[이 게시물은 개발자님에 의해 2020-11-04 11:14:06 유학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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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님의 댓글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저도 유학을 깊이 고려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불어의 압박이 있군요.--;;

곽종희님의 댓글

불어의 압박 ㅜ_ㅜ
지금 불어로 공부하고 있는 제자신도 언어가 걱정이 되네요..
불어를 배워서 나중에 어떻게 써먹을지가 걱정되는게 아니라 불어로 배워서 많이 놓친것들이 걱정됩니다.
영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유학가시는 분들 가장 중요한건 어학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불어는 유학하시는 분중에 태반이 말을 잘 못하시 더라구요. 물론 악기나 디자인 공부하시는 분이 많아서 그렇겠지만..
음향이나 영화 공부하러 오시는분은 어학공부 열심히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도 좀 가르쳐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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