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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진로

SAE Institute VS Musicians 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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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3살로,

용기가 없었는지 현실과 타협하고 싶었는지 말도 안되는 핑계로다가

지금껏 음악쪽 공부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면서

사는게 사는거 같지도 않고 (ㅋㅋ),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지 않는다라는게 얼마나 고통인지 절실히 느꼈습니다.

집의 반대도 좀 있구요.

또 이번에 NYU에 Music Business 어플라이했다가 보기좋게 떨어졌죠. (상심이 무척 컸습니다, 무언가 절실히 원하는 것을 놓칠때 그 좌절감이란..)

 

그러다가 정말 어처구니 없는 사건으로다가,

방학을 맞이해서 이번에 한국에 왔는데, 학교를 편입한 관계로 새로운 학생비자를 받으려고 했는데,

제가 예전에 미국에서 뭘 좀 한게 있어서 비자가 지금 안나온상태로 무기한 기다리고 있습니다.

덕분에 편입이 합격된 학교는 도로 백지화가 됐구요.

 

이리저리 감당하기 힘든 삶의 풍파를 여러번 겪으면서, 이제는 때가 아닌가 싶어서 음악계통 학교를 찾아보다가

이곳까지 흘러들어왔네요..(정말 유용한 정보가 많이있는 음악유학계의 보석같은 까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ㅎ)

 

제가 예전부터 SAE Institute에 관심이 있어서 팜플렛도 받아서 보고 그랬었는데요. 오디오 엔지니어링이나 레코딩 아티스트 혹은 뮤직 비지니스 계열로다가, (제가 딱히 다루는 악기는 없는 관계로) 알아보고 했는데요..

 

MI는 친구한테 듣기만 했었지 이렇게 체계적으로 되어있었는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그래서 SAE Institute와 MI 중에 어디가 그나마 나을지 상당히 고민되네요.. 둘 다 헐리우드에 있긴 한데..

그리고 MI 사이트를 쭉 둘러봤는데, 상당히 배우고 싶은 코스들이 많아서 고민입니다..돈도 많이 없는데. ㅡㅡ;

개인적으로 눈에 확 띄는건 Audio Engineering, Recording Artist, Music Business 딱 이런 부분들이네요.

혹시 MI에서 Tuition은 대충 얼마나 하는지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아!!

또 Certificate만을 갖고도 지장이 없을지..걱정되네요..

 

여기 계신 분들은 다들 저처럼

음악이 너무 좋고 인생을 살면서 음악이 없다면 삶 자체 의미가 없는 분들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직 부모님께 말씀은 안드렸지만, 이제는 더이상 망설일 때가 아닌거 같아요.

 

처음 와서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난잡하게 글 올려서 죄송하구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조언 머리숙여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악기 완전 경험없는 생초보도 MI에서 프로그램 들을 수 있나요??

[이 게시물은 개발자님에 의해 2020-11-04 11:14:06 유학게시판에서 이동 됨]

관련자료

알케미스트님의 댓글

답이 쪼금 늦었죠?!! ^^*,,,

질문하신 MI에 대한 대부분의 코스 내용은 물론 학교 홈피에 자세히 나와 있구요...

궁금해 하신 순수학비는 RIT는 쿼터당 $6,600 * 2쿼터 = $13,200
                                RAP는 쿼터당 $5,100 * 2쿼터 = $10,200
    글고 비지니스클래스 MBP는 쿼터당 $4,125 * 2쿼터 = $8,250

기타 RIT나 RAP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요기를 살포시 눌러주시고

http://www.audioguy.co.kr/board/bbs/board.php?bo_table=ag_sai&wr_id=264&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musicians&sop=and

개인적으로는 미국에서 메니지먼트 회사를 운영하실게 아니면 MBP는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코스책임자인 Kenny라는 인간이...으그~~~)

그밖에 질문들 MI를 중심으로 말씀드리면 스튜됴서 일하는데 diploma든 certificate 든 보자는 인간 아무두 없습니다

RIT에서 열씨미 공부 하시면 이론과 실전에 대비는 120% 됩니다. (단, 진짜루 열씨미 해야함..)

악기 경험 없는 쌩초보도 양쪽 팔에 근육통 생겨 파스로 도배하구두 8시간이상 피아노 건반 혹은 기타를 두들길 자신 있다면  MI에서 살아남을 수 있씀..(ㅋㅋ..넘 심했남?!!)

기타를 전혀 못다뤄 본 쌩초보가 열정만으로 2년과정을 마치고 아직까지도 투어 세션으로 활약하고 있는 친구도 있씀다.

그리고

확인해보니 SAE, LA는 뮤직비지니스 코스가 없더군요.

엔지니어과정인 Audio technology 코스가 9개월 과정으로 $14,625 이구요,

MI의 RAP와 유사한 Electric music producer 6개월 과정이 있더군요.

SAE, LA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생긴지 얼마 안되 졸업생이 없을 것 같은데 혹 재학생이 계시면 그분께 패쓰~~

마지막으로...

쓸데없는 기우일수 있겠지만... 한가지 염려되는게 있는데요..

본인이 원하는 걸 명확히 결정하시고 유학을 떠나시길..

그저 음악은 하구 싶은데 악기는 못다루고... 보아하니 엔지니어나 프로듀싱, 비지니스는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출발하시면 백이면 백 실패하십니다!!! (기분나쁘셔도 잘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플리즈~~)

악기 경험이 없으시다니 저라면 KIT 과정을 어느정도 들으며 음악에 대한 이론을 갖추고 후에 RIT 과정으로 가실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외국에 계셨다니 영어는 완벽할 거라는 전제하에...

그럼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boovie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LA-SAE에 다니고 있는 유일한 한국인 학생-_-; 입니다.
우리학교는 오디오 엔지니어링 과정과, 일렉트로릭 뮤직 프로덕션 과정 그리고 내년 2월에 영상 후반작업 쪽으로 하나의 코스가 더 생깁니다.
오디오 테크널러지 과정의 투위션은 가격이 계속오르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구요,
뭐 저는 포스트 프로덕션에서 일하고 싶기 때문에 그냥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왜나하면 NEVE DFC가 있거든요...:)

moonblind님의 댓글

저는 MI에서 레코딩 아티스트와 보컬을 전공했습니다. 만일 님이 스튜디오 혹은 라이브 엔지니어가 되고 싶은 분이 아니고 "음악"을 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역시 먼저 음악의 기초를 쌓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음악을 늦게 시작한 편이고 악기를 못다룬다는 사실에 의한 자신감의 결여로 테크놀로지 쪽을 먼저 택했는데 역시 음악은 일년이라도 빨리 배워놓는게 편하다는걸 알았습니다. 지금 저는 그래서 MI 졸업 후 컬리지에서 클래식 화성학을 배우고 있습니다. 꼭 님이 클래식을 할게 아니더라도 음악의 기본을 쌓아 두시는 것이 나중에 음악할때 정말 도움이 됩니다. 배우면서 늘 느끼는게 이걸 좀더 빨리 알았더라면 하는 것이랍니다. 테크놀로지 쪽은 나중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어떤 음악을 하고 싶으신지는 모르겠지만 화성이 많이 쓰이지 않는 일렉트로니카 스타일만 할 것이 아닌이상 음악 이론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KIT가 아무래도 실용음악을 배우기엔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학비가 좀 비싸긴 하지만요. 이론은 MI가 좀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실용적인것만 중요시하다보니 화성학적인 면은 그다지 다루지 않습니다. 님이 원하는게 뭔지에 따라 학교도 달라지는데.. 일단 추천으로는 먼저 KIT를 1년정도 하신 후에 레코딩 아티스트를 6개월 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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