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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프로덕션 엔지니어!!질문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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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제고3 올라가는 인문계 여학생입니다.
제가 하고싶은일은 PP.바로 포스트 프로덕션 엔지니어 입니다.
이꿈을 가지게된건 중학교3학년때 태극기 휘날리며를보고
시각으로느끼는 감동이아닌 배경음악인 청각을 마음으로도 느낄수있다는걸
처음으로 느끼게 되어 영화음악분야에서 일하고싶은 꿈을 가져왔습니다.
이분야에대해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몰라서
그동안 영화를보면서 그영화음악에서 느꼈던 감정이라던가 생각을 적어보기도하고
영화음악 관련서적도 읽어보며 점점 마음을 굳혀갔습니다.
그런데 몇달전까지만해도 영화음악분야에 대해 음악감독 음향감독 이렇게만 생각해오다가
포스트 엔지니어란 직업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주위에 관련직업을 하는분이 없다보니 조언을 구할데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여러 사이트를 찾아보다가 우연히 이 사이트를 알게됐습니다.

제가 질문할것은
1.포스트 프로덕션 엔지니어가 하는일이 구체적으로 어떤일인가요?
2.제가 자연계가아니라 인문계인데 괜찮을까요?
3.부산근처에서 살고있는데 대학교는 서울쪽으로 선택하는것이 나을까요?

아무래도 지금 고3이라 진로고민이 많습니다.
제생각이 어떤지 꼭 조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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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님의 댓글

저도아직학생이라.정확한건 모르겠지만 아는대루^^
포스트프로덕션이 뭐냐면요
영화나,광고같은거 만들때 후반작업 이라고하더라구요
영화를 제작한다고 치면
프리프로덕션이라고해서..뭐 계약?같은거 하고 막 그런거 있구(확실하지않음 잘모름)
그다음이 영화를 찍고 제작하는과정이구
그다음이 이제 후반작업이라는 포스트프로덕션이죠
포스트프로덕션은요  다 만들어진 영화에다가 소리를 입힌다고해야되나
여러가지 효과음들을 넣는게 있고, 또 그 배우들 말소리도 싱크가 맞게 딱 넣어주는것도 있고요
또 영화 음악도 적절하게 넣어주고~ 이런작업들 있죠?
발자국 소리라던가 차 문닫는 소리 뭐 이런거는 현장에서 찍을때 바로 녹음된 소리라기보다는
다 후반작업에서 들어간 소리인 경우가 대부분이래요 .
이제 어떤 일을 하는지는 대충 아셨나요?

그리고..인문계보단 자연계가 나을거 같은데요
모르겠어요.. 저도요 포스트프로덕션이 하고싶어서 진로걱정을 굉장히 많이했거든요
그래서 어른들한테 물어보고 음향가르쳐주는 학원 원장이랑도 상담해봤는데요
말하는건 다 하나더라구요..일단 좋은 대학 가래요
4년제로다가.. 과는 상관없데요..여기는 대한민국이니까..
서울대 국문학과라도 나오라 이거죠.. 그런사람들이 전문대뭐 음향학과 나온사람보다
더 잘쳐준데요.
학원 원장이 하는말이.
뭐 그냥 소속사에서 키운 아이돌스타같은 애들은 오래못간다
근데 .성시경이나, 신해철,윤종신 같은 사람들은 오래가지않느냐
이런사람들은 다 서울4년제대학에 이상한 과를 나왔더라구요
예를 들면 신해철씨는 고려대 철학과? 아.박진영씨도 무슨 연세대 수학과 인과 뭔가 나오지않았나요
그니까 음악이랑 전혀 상관 없는 과라도 일단 한국에서는 좋은 대학을 나와야된다는거죠
만약에 내가 사람을 뽑는 입장이라면.뭐 전문대 음향학과 나온애 보다는
솔직히 서울대 나온애를 뽑지않겠냐는 거예요. 걔네들은 머리가 있으니까 키워도 더 잘 클것이다
라는 생각이 없지않아 있다는거죠~..결론.제가하고싶은말은.인문계던 자연계던 일단 열공..
해외나가서 일하실생각이시라면 뭐..제가한말은 그냥 지워도 되겠죠?

그리고 세번째 질문은 모르겠네요

그냥 제가 아는거 걍 말해봤어요.
ㅋㅋㅋ꿈 이루시길

dfddd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
저는 윗 분의 의견과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말씀 드립니다


지금 학생이라면 인문계니 자연계니 이런것들 떠나서
일단 많이 보고 들으십시오

그리고 포스트프로덕션도 종류가 여러가지 입니다.
영화, 광고, 방송, 애니메이션 등 각각 특성이 좀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정말로 어떤 분야의 일이 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일이 어떻게 돌아가게 되는지는 나중에 대학가서 공부할 때나 본인 스스로 관심 가지시면서
알아보면은 더 많은 것을 알게 됩니다.

설령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더라도 필드에 나가면 학교에서 배웠던 것 과는 또 다르게
처음부터 새로 배우게 됩니다.
일이야 배우면 금방 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학교에서 시그널의 흐름이라던가 소리에 관한 기초부터 잘 닦아 놓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런것 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많이 듣고 많이 보라는 것입니다.


앞에서 장르를 구분해서 결정하라는 말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충고랄까요. .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의 식은 안됩니다.
그러면 나중에 취업할 때도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으니 무턱대고 아무일이나 하게 되면
첨부터 하고 싶었던 일을 찾게 되기 때문에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객관적이고 확고하게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알아보시면 굳이 서울이 아니더라도 지방에도
관련된 학과가 더러 있습니다.

필드에 나가보면 굳이 음악이나 음향과는 관계없는 공부를 하신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그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바로 열정이고, 자기 신념인 것입니다.


저도 아직 공부해야 할 것이 많이 있습니다만은
저에게 이런 진심어린 충고를 해 준 분이 없어서 후배같은 마음에서 말씀 드립니다 ^^
어찌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지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영화를 보건 드라마를 보건 음악을 듣던지
그 내용에 심취하기 보다는 감각을 배우십시오.

학원 원장 선생님이나 학교 교수님들보다도
좋은 질의 음악 좋은 영화가 나의 가장 큰 스승입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물론!!, 배울게 없다는 말은 전혀 전혀 절대 아닙니다 ! ㅎㅎ훌륭하시고 배울 점이 많은  분들 많은데, 많이 듣고 보라는 의미에서 다소 표현이 좀 서투를지라도 ㅎㅎ

그럼 꿈 이루시기를 ^^

hayan님의 댓글

구체적으로 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영화를 볼때나 음악을 들을때 감각을 익힌다는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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