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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진로

선택의 기로에 서있는 24살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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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군대를 갔다온 후 음향쪽에 관심이 많아서 여러가지로 알아보고 있는데요
아예 수능을 봐서 음향관련과를 갈지..
아니면 서울재즈아카데미처럼 특성화된 학교를 도전할지..
아니면 모 아니면 도라는 심정으로 녹음실의 문을 두드려야할지
고민입니다.
악기는 하나도 다룰줄 모르고 오로지 음악이 좋아서 이거말고 다른생각이 안나네요.
작곡도 하고 싶고 믹싱도 하고 싶습니다.
경험많은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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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모노님의 댓글

동갑 Yo~!
역시 군대 갔다온뒤에 저랑같은 고민을 하셨군요!
지금 우리 나이에 솔직히 재수한다는건... 좀 그렇잖아요 -_-;
지금 9월인데 올해는 물건너 갔고.. 내년에 본다면 내후년에 입학.
10학번.. -_-;;;;;;;; 졸업하면 30인데.. 괜찮겠나용?
뭐 그렇게까지 해서 좋은대학 간다면야~ 시간투자한게 아깝지않죠..
솔직히.. 군대갔다와서.. 기억나는거 있음? 1년공부해서 좋은데 갈수있겠음?
독하게 핸드폰 다끊어버리고 연락 두절다하고 여자도 안만나고 미친듯이 공부만 할수있겠음????????
그렇다면... 말안하겠어요! 재수고고싱! 한국은 학벌사회~!
군대에서도 느꼈잖아요? 본부중대는 다 연고대 뽑는거..? 뭐 다그런건 아니지만...

자... 이제 그게 아니라면..
뭐가 있을까요.. 저도 고민고민하다.. 결국 아카데미에 학교 때려치고 편입했어요 ㅡㅡ;
이번에 2학년인데도 불구하고 1학년으로 다시 내려가면서까지 결국 갔어요 ㅡㅜ
그래도 후회는 없습니다. 내가 하고싶은거 하는거니까! 정말 공부가 싫었는데 배우면서 내가 배우고싶었던게
이런거다.. 가슴 두근두근.. 그런느낌..
이맛에 많이늦었지만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아카데미.. 보통 대학교보다 학비가 쎕니다 -_-;
저 이번에 510만원 냈어요...ㅠㅠ

제가 아카데미가 어디라고 말하면 괜히 홍보하는거 같아서 -_-; 그건 말하지 않겠습니다~!

아무튼 군대도 다녀오셨으니.. 자신의 의지를 부모님께 잘 말씀드린다면 부모님도 믿고 따라주실겁니다.

비록 저도 악기하나 다룰줄 모르지만.. 그저 하고싶다는 의지 그거 하나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우리 그냥 나 커서 뭐하지? 이런생각만 하면서 시간때우기는 너무 늦었잖아요.. 여자애들은 벌써 졸업하고

취업해서 곧 결혼한다고 연락오고.. 아니면 대학원가고..  나는 1학년인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신이 하고싶은거 못지않게 현실적인것도 잘 고려하셔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이쪽길로 넘어왔다고해서 무턱대고 오라는건 아닙니다.

자신이 가려고 하는길이 정말 나에게 맞는길인지.. 지금 하고있는것이 단지 지겹고 변화를 주고싶어서

무턱대고 하려는것인지.. 이길 쉽지 않습니다. 남들보다 공부도 더 해야되고.. 악기다룰줄도 모르는 저희는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또 이번기회에 뭔가 바꾸게되면 이게.. 마지막이 될껍니다. 여기서 더 나이가 든다면 이제 바꿀 기회는 거의

없습니다. 잘 생각하셔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친구 파이팅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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