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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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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6살 여자이고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음향과 아 ~ 무 관련 없는 ㅋ)
저는 콘서트장이나 공연장 같은데서 기계를 설치하고 만지는 일을 하고 싶은데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음향관련 진로에 어떤 종류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도무지 갈피가 잡히지 않습니다
음향은 경력이 중요하다던데 아카데미에서 6개월 과정 정도만 밟고 프로덕션 같은 쪽으로
가는게 나을지 아니면 한예진이나 동아방송대에서 공부를 한뒤 하는게 나은지 궁금합니다
외국도 가보면 좋을듯 한데 ,, 나이가 나이인지라 넘 늦은거 같기도 하구요 ,,,
빠른길을 찾는건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제대로 할수 있을지가 제일 궁금한데요
여러분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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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님의 댓글

무플은 너무 안타깝기에 몇 줄 적어봅니다...
울 마눌님과 비슷한 경우 이시길래...

울 마눌님께선 음향과 전혀 무관한 일반4년제 대학을 나오셨습니다...
음향은 물론이고 전기/전자에 대한 기초지식이 전혀 없으셨습니다...
좋아하는 것은 가수들 콘서트 쫓아다니는 것이였다고 합니다...(당시엔 제 마눌님이 아니어서...)
그러다가 음향엔지니어를 직업으로 갖고 싶다는 큰 뜻을 품고 잘 다니던 회사를 때려칩니다...
곧 드팩(드림팩토리, 지금 이름은 업스테이지스쿨...)에 등록해서 음향을 배우셨죠...
수료를 한뒤 음향렌탈업체에 취직해서 험난한 음향엔지니어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지방출장은 물론 날밤작업, 스피커 나르기, 장비셋팅하기, 무대발이(무대보조원의 속칭), RF엔지니어(무선마이크전담스탭), 서브엔지니어, 모니터엔지니어 까지...
메인엔지니어까지 가진 못했지만 조그만 행사나 콘서트는 충분히 소화해낼 만큼 내공을 쌓으셨습니다...

그러다 문득...

연애질을 하셨고... 저와 결혼했죠...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로 오디오믹서 대신 진짜 믹서기로 아이의 유아식을 만들어줍니다...
만약 결혼을 안했다면 지금도 열심히 현장에서 뛰고 있겠죠...

나이나 성별의 문제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하고 싶다면 하는 것이 좋죠...
힘든건 사실입니다...(정말 힘듭니다...여성분들이 하기엔...)
그러나 지금도 많은 여성 엔지니어분들이 현장에서 뛰고 있습니다...

조금 더 알아보시고 인생을 결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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