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도 리플 남겼지만 현재 좋은(?) 상황이라면 우선 편한진로를 선택하시고..
짬짬히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기초를 다진후..
기회가 온다면 한번에 죽도록 정진해서 꼭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이쪽이 바닦이 좁아서 어쩔수없이 다른길을 택해야할때 가야할 길은 남겨주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좀 무거운 애기네요^^
잘 분리해서 섭취하세요~~

서울대 가세요...
열심히 전공공부하시고 음향 공부도 하세요...
전공이 다르다고 음향 못하는거 아닙니다...
특히 영어공부 열심히 하시길...
음향 할려면 꼭 필요합니다...

공대 졸업하고 컴프래서 다자인하고 콘솔 디자인 하고 앰프 땜질 할거 아니고
콘솔 앞에 앉아서 노브 만지고 싶거든 저는 절대 공대 추천안합니다.

초보자들이 이상하게 아시는데 오디오 엔지니어라는 직업에 엔지니어라는 이름달렸다고 다들 공돌이 아니걸랑요.
이런 댓글 이제 질리도록 달았으니 이제 안달았으면 좋겠다 싶어 마지막으로 달긴 합니다마는

진정 하고 싶어 하는 오디오 엔지니어라는 직업에서 어떤부분이 당신에게 매료되었는지
먼저 파악하시고

수많은 오디오엔지니어의 하위분류들중에 시스템 메인터넌스 혹은 회로 디자인쪽이 아닌이상에는 차라리 인문계나 예체능 권합니다. 음대나 철학과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아.. 영어 꼭 하시구요..

저도 고3때 이 문제로 굉장히 골머리 아파하다가 시간만 보낸게 생각나네요
고3,정말 중요할 시기에 부모님과 음향진로에 대해서 마찰도 많이 가졌고
공부는 당연히 머리에 안들어고 수능점수도 잘 나올 턱이 없었죠
혹시나 하는 조바심에 동아방송대학을 지원 해봤지만 결과는 당연히 낙방이였고
결국 재수를 해서 국립대 전자공학과에 진학하게됐습니다
전자공을 선택한 이유도 당연히 음향을 생각하고 선택한것이였구요
그치만..지금 자퇴생각하구있구요,
저와 꿈이 같은 사람들과 함께하며 열정을 알고 정보도 교환하며
과제가 너무 많아 정신을 못차리더라도 너무너무 재밌어서 학교에 가고 싶고...
진짜 내가 원하는 공부를하며 느끼는 그 즐거움을 알고 싶어 다시 입시 준비하려고 합니다
과선택 정말 중요합니다 진짜 자신의 적성을 아는것은 더 중요한것이죠
전자공에 진학하더라도 1학년때는 배우는 내용은 전기과나 컴공과나 다 같습니다
도움이야 되기야 하겠죠
자신의 꿈에대해서 확고한 신념이 있으시다면 음향관련쪽을 선택하세요
전 어떤 시련이와도 다 감수할 자신이 있거든요
불안정한 직업,박봉 이런거 생각했더라면 벌써 때려치우고 간호대나 갔었을겁니다

엔지니어도 제 생각에는 뮤지션에 가깝습니다.

길게 쓴 글이 다 날라갔습니다 ㅜㅜ
결론은..
모든 사람이 같은 방향으로 같은 진로 결정해서 같은 직업 가지는게 아니니까,,
그래서 다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구요,,
자기가 잘하는 부분이 있으면 그렇게 하시는게
인생 길게 보면,, 남들하고 다른 나만이 가진 경쟁력이 되는거니까..
좋은 학교가서 공대 공부하는 것도 참 좋은 선택이 될것 같다는 것이였습니다..
지금 당장이야 음향만 선택해서 죽을때까지 그거 공부해서 열심히 하면 다 잘 될것 같지만..
공대 공부도 하고.. 음악 공부도 하면서  군대도 다녀오고 인생공부도 하면서 음향 관련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그러면 길이 보이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