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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진로

걱정,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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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드라마cd를 들으면서 이렇게 녹음하고 편집하시는 분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상황에 알맞게 나오는 bgm이라던가. 그런거요.
그러다가 레코딩 엔지니어가 그쪽에서 일한다는걸 듣고
그렇게 꿈을 키웠습니다.

한곳에 빠지면 집중하게 되고, 무엇보다 이일에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식인이나, 카페같은데서 "연봉이 얼마냐."라는 질문이 어리석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좋아서 하는일인데 꼭 그런걸로 따져야하나 기분이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고삼을 올라가고
당연히 음향제작과로 가겠다고 결심하고, 이론만이라도 공부할려고 책도사서
그렇게 열심히 외우고 했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어머니는 너 갈길 알아서 가라는 주의신데, 아버지가 그렇지 않습니다
니가 그런데가서 잘할수있을꺼같냐, 그런데 들어가서 사회생활은 제대로 하겠냐,
그렇게 돈 못버는데 가지마라
이런식으로 말씀하십니다.


전정말 이쪽일이 하고싶은데.. 어쩌면 좋죠?
아버지는 말을 들을생각도 안하십니다.
정 그럴꺼면 호저파고 집나가라
라고 하시고.... 후... 정말 고민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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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님의 댓글

호적파고 독립해서 공부하세요...
아님 님이 이것이 아니면 안되겠다는 모습을 아버지께 보여드리세요...

노엘이라고 지으신걸 보니 크리스쳔같으신데...
아버지는 아니신가봐요?

은명님의 댓글

저의 고등학생때와 비슷한 상황이군요....

저도 당시부터 음향쪽(정확히는 당시에는 그냥 방송기술쪽)으로 나가고 싶었지만
집안의 반대로 이루지 못하였습니다.(저희 집도 일도 고되고 돈벌이도 안 된다는게 문제였죠.)
관심이 없으면 전혀 신경도 안 쓰는 지라 당시엔 공부도 소홀했죠(이부분은 지금 와서 조금 후회는 있네요.).
여하튼 그러다가 컴퓨터쪽 전문학교로 진학해서 공부하였습니다.
음향은 그 후로 접할 일이 거의 없었는데 대1 여름부터 교회에서 음향 엔지니어로 활동하게 되었죠.
그 때부터 다시 이 꿈을 가지기 시작했네요.
지금은 학교로 졸업하고 입영을 앞두고 있는 처지지만(ㅠ.ㅠ)
돌아와서는 다시 음향 엔지니어로의 길을 확실히 잡고 있습니다.
지금은 물론 부모님도 이해해주시는 상황이고요.
조금 돌아왔지만 그 안에 또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년여간 배운 것도 쓰일 일이 있겠죠.

제 얘기를 하다보니 내용이 길어졌습니다만
크리스쳔으로서 일단은 부모님의 뜻에 순종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쪽을 포기하라거나 무조건적으로 순종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 분들도 노엘님이 걱정되셔서 하는 말씀이니까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기도로 준비하면 반드시 길이 열릴꺼라 믿습니다.

뭐 쓰고 나니까 제가 뭐라하는지도 모르겠고
쓸데 없는 소리를 한것 같기도 하지만
어쨋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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