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테인에 관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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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질문이랍니다. 참 송구스럽네요.
모두들 잠든 야심한밤을 틈타 헤드폰을 끼고 기타녹음을 해보던중,
어찌해서 저는 이렇게 서스테인이 얻어지지 않는걸까.. 하는
고민을 했답니다. 외국의 팝음반을 들어보면 한번의 피킹만으로
마디전체를 꽉채우는 디스토션걸린 느낌의 백킹말입니다.
연주력도 부족한것이겠지만, 이건 제가 뭔가 이펙터의 개념들을
잘 모르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듭니다.
컴프를 많이 걸면 서스테인이 좀 길어지는듯한 착각이 들기도 하고,
게인을 너무 올려서 서스테인을 길게하면 제가 원하는 톤이 나오질않고
그렇다고 딜레이나 리버브로 서스테인을 주자니 힘이 좀 없어지고
여차저차 만져보아도 해답이 없네요..
연주력적인 문제가 아닌 장비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방법등은 없을까요.
이토록 좋은 한가위 연휴에 바보같은 질문을 올리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오디오가이 여러분들도 좋은 연휴 보내고 계시길 바라면서..
염치없게도 좋은 답변혹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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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석님의 댓글
제가 조금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외국의 긴 서스테인 기타 소리를 얻으려면 기타 프에 여러 개의 마이크를 서로 다른 거리를 두고 녹음하면 가능합니다. 그런 후, 프로세싱하면 그런데로 들을만 할 겁니다. 특히 디스토션 기타는 앰프의 볼륨이 중요합니다. 아마도 상당히 크게 해야 할 겁니다. 즉 앰프의 볼륨을 올림으로써, 스피커의 과도한 압축 음질과 더불어 실내의 잔향을 픽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의 마이크 혹은 라인출력으로 녹음해서는 불가능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