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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실공사 조언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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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들 읽으면서 방안에 독립된 방을 두어야 하는것을 알았지만 그래도 의문점이 있어서
글올립니다. 아시는분조언부탁합니다.
친척분께서 인테리어사업을 하시는데 방음 흡음정보를 최대한 알아보고
공사를 직접할려고 계산중입니다.
석면을 넣은 벽을 삼중으로 독립되게 설치하는것은 알겠는데..
천장도 독립되는 삼중구조로 해야될까요.
천장도 삼중으로 하면 공사가 매우 어렵지않을까해서말이죠 
지하라 밑으로의 방음은 문제없지만
콘트롤룸으로의 소리진동차단을 위해 바닥에도 석면시공이 필요한지 알고싶습니다.
그리고 부스에 덕트를 넣는다면 덕트 내부에 차음을 해야하는지요...
답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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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원님의 댓글

제가 오래전에 몇번 공사를 해봤는데요...
대부분의 분들이 혼동하시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콘트롤 룸이나 부스 공사에서 일단 중요한 점은
용도에 맞는 공사를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통칭 -일반적으로 방음공사라고 일컬는 말들은
방진+흡음 공사를 말하는 거구요.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흡음 공사만 생각 하시더라구요.
거의 방음공사 후 소리가 울려서 새어나온다구...
이런경우 기초 방진공사후 흡음공사하면 새는소리 잡을수 있구요.

보컬녹음 정도만 생각하신다면... 굳이 방진공사를 두껍게 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혹 드럼부스의 경우 바닥에 방진 패드 종류만 깔아도 좋은 효과 보실거구요.
지상층일 경우는 필히... 방진공사를 신경쓰셔야 돼요. 안그러면... TV나 신문에 나오는수가 있걸랑요.
바닥에 석면 시공은 필요없다고 생각 되어지네요. 하면 좋기야 하지만 자금압박이...
천장은 최저 방진에... 흡음 위주로 가시면 될거구요.
바닥은 천정과 반대로...  그외 벽체는 하부쪽으로 방진하시면 돼고요.  글구 문짝은 비싼 문짝 다실거 아니면
이중으로 하심이... 당연히 문과 문사이에 공간을 두고있어야 하고요...
덕트는 방음덕트공사가 있기는 하던데... 그럴바에 걍 에어콘 공기정화와 제습 되는거 설치하시는게
자금적으로 싸다고 생각 됩니다. 녹음 하지 않을땐 걍 문 다 열어놓고 환기 시키면 되니깐요.
여름철 지하에 문닫아놓고 에어콘 제습기능 돌리면 뽀송뽀송 합니다. 시원하기도 하고...

전체적인 방음시공은 용도에 따라 방진과 흡음의 적절한 비율로 공사 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예를들어 녹음실의 벽공간과 공간 사이에 공간을 두고 그중간에 모래나 석면으로 충진하는것도
일종의 방진효과에 가까운 예라고 할수 있거든요. -참고로 드럼부스면 좁은 공간에 넘 과도하게
방음하지 마세요. 지가 예전 실수로 과도한 방음을 했다가...  그만 모든 소리를 먹어버리더라고요.
엠비언스가 없는...
 
결과적으로 모든 방음공사는 적당한 흡음과 공명진동만 잡아내면 완벽한 방음공사입니다.

김예식님의 댓글

드럼 녹음 가능하게 할려고 하는데요..천장 최저 방진이라면 벽면처럼 3중으로 할필요가 없다는 말씀이신지요..
그리고 지금 벽이없는 상태인데... 삼중으로 벽을 할라면 제일 바깥벽 석면 넣어 시공하고 천장까지.. 그다음에 공기층 두고 중간벽시공하고 천장포함,. 공기층두고 안쪽벽 시공하고 ..그안쪽에 흡음판 부착해서 마무리 이렇게 구성하는것이 좋은지 말씀해주십시오.

조반장님의 댓글

먼저 방음의 목적이 명확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드럼을 연주할 레코딩 부스가 바깥으로 새어나가는 음을 막는 것이 주목적인지 아니면 지하 벽면 슬라브에서 울리는 잔향을 억제하여 보다 또렷한 소리를 만드는 것이 목적인지가 명확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외부에 음이 새어나가는 것을 막는것이 목적이시면 방진과 차음에 집중적으로 비용을 투자하셔야 합니다. 벽면 4곳과 바닥 그리고 천정은 반드시 콘크리트 슬라브와 이격 시켜 시공하셔야 됩니다. 차음재와 방진재를 충분히 충진시켜 음의 외부 유출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차음시트를 사용할 예정이시면 2T 기준으로 3겹 이상은 시공하셔야 효과가 있습니다. 완벽하게 차음시공을 했다면 (100% 차음이란것은 거의 불가능하지만요) 그안에서 소리를 내면 이리저리 울리는 동굴 사운드가 연출되는데요.. 흡음재를 사용하여 이러한 흥건한 사운드를 드라이하게 만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요거이 흡음시공이겠네요. 흡음재는 음의 반사를 억제하는 자재지 음의 투과를 막는 자재가 아닙니다. 유리섬유나 석면의 경우 흡음재에 가깝습니다. 아싸리 석면을 충진할 가대와 합판이 차음재에 가깝겠습니다. 물론 합판으로 방음을 하실것이 아니니까니.. 쩝...

벽이 없다고 하셨는데... 벽은 만드셔야 합니다. 벽을 만드는 방법도 살짝 다양한데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이 목조로 가대를 잡는 것과 경량철골로 틀을 만드는 방법이 저렴하면서 많이 사용됩니다. 규모가 큰 녹음실의 경우 콘크리트로 내부 벽을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라이브부스의 방음의 관건은 ROOM-IN-ROOM 구조를 통해 외벽과 독립된 공간을 만들어 먼저 알뜰한 차음 상태를 구현하고 적당히 흡음재를 사용하여 내부의 잔향 환경을 튜닝하는 것입니다.

좌우지간 화이팅 입니다. ^^

박성원님의 댓글

조반장님 말씀대로...  방음의 목적에 따라 신중하게 공사하세요.
그리고,  참고 하실만한 사이트 알려 드릴께요.

http://www.nrgrecording.de/html/index.html

위주소에서 studiowindow, DIY studio [in progress]  참고 하시면 조반장님 설명하신대로의
시공과정들이 사진으로 있을거에요.

조반장님의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한수 또 배워가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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