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명 정도로 이루어진 교회 성가대의 연주를 녹음해 보았습니다
전부 아마추어들이지만 오랜동안의 신앙생활중 노래를 불러왔고 여성분들은 음량이 크진 않지만 그럭저럭 음색이 곱고 잘 부릅니다

영자님의 글 중에서 언뜻 기억나는 대목이.....

"연주자 앞에서 이리저리 움직여 보며 가장 좋게 들리는 곳에 마이크를 세팅해라...."
뭐, 이런 글이 있더군요

그래서, 마이크 스탠드를 놓기전에 합창연주 중에 앞에서 전후좌우로 걸어 다니며 들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희한하더군요.연주자의 1m 정도라던가 어느 부근에서는 소리가 좀 깨어진다고 할까...
스피커가 용량을 이기지 못하거나 아니면 아날로그 테이프를 반복 더빙한 경우의 소리처럼 소리가 맑지 않더군요
그래서 약간 거리를 두고 뒤로 물러서니 화음이 잘 어우러지고 소리도 맑고 깨끗하고....
그래서 약 3m 정도의 거리에서 들어본 결과가 가장 좋아서 마이크를 세팅하니 아마추어라서 공명된 풍부한 소리가 아니라서 그런지 녹음된 소리의 저음역이 좀 부족하고 소리가 날카롭거나 날리는 기분이 드네요
이런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요?
매번 합창연주를 녹음할 때면 고민이 많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