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믹스할때 컴프레서 거는것을 꺼려 하는 분들이 계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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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의 순수 개인적 취향으로서 컴프를 전혀 안거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을까요?
물론 꽉 채워야 하는 락과 같은 장르는 컴프나 리미팅이 불가피 하고,
드럼 베이스는 거의 컴프를 안걸면 안되는 상황이고, 장르마다 다른 경우일테지만,
실제 컴프라는 기능은 배제하고,
'컴프가 걸린 사운드 자체'를 싫어 하는 분들이 혹시 있을지요.
제가 실제로 컴프 걸린 소리를 매우 싫어 하는 편입니다.
저는 프로듀서와 엔지니어의 겸업을 하고 있는데
가수나 그외 기획자가 굳이 컴프레서 걸린 사운드를 원한다면 그 방향으로 잡겠지만,
개인적 취향을 고수할 상황이라면 가급적 컴프를 안걸때가 많습니다.
드럼이나 베이스 같은 경우는 배제하더라도...
(드럼...그리고 베이스 실연할때 인서트로 컴프 들어간것 빼고 아예 컴프가 안들어가는 경우 많습니다)
때론 드럼(스네어)도 컴프를 빼고 싶을 정도로...
물론 고가의 컴프레서는 기능성 외 사운드도 좋긴 하지만,
그 대안으로 다른 프리를 사용하거나 음량 문제는 섬세한 오토메이션으로 대체하는 취향인것 같습니다.
동감하시는 분 혹시 안계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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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성님의 댓글
컴프레싱은 사운드를 변화시키고, 그 변화가 음악적인 의도와 다른 것이라면 굳이 컴프레싱은 필요가 없을겁니다.
컴프레서의 사용은 필요의 유무에 따른 것이지, 필수 조건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 국한되는 것이지만, 저는 보컬 녹음에 살짝 걸어주는 컴프레싱 이외에는 드럼이나 베이스를 비롯한 어지간한 레코딩엔 넌컴프레싱, 넌이큐 상태로 녹음합니다.
조금 고민하면 마이크의 셋팅과 프리앰프의 조합만으로도 충분히 원하는 사운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팁이라 말할수도 없는 것이지만, 컴프레서가 필요한 대부분의 경우는 마이크가 지나치게 음원과 가깝게 셋팅된 경우가 많더군요.
컴프레서의 사용은 필요의 유무에 따른 것이지, 필수 조건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 국한되는 것이지만, 저는 보컬 녹음에 살짝 걸어주는 컴프레싱 이외에는 드럼이나 베이스를 비롯한 어지간한 레코딩엔 넌컴프레싱, 넌이큐 상태로 녹음합니다.
조금 고민하면 마이크의 셋팅과 프리앰프의 조합만으로도 충분히 원하는 사운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팁이라 말할수도 없는 것이지만, 컴프레서가 필요한 대부분의 경우는 마이크가 지나치게 음원과 가깝게 셋팅된 경우가 많더군요.
매드포사운드님의 댓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http://www.audioguy.co.kr/board/bbs/board.php?bo_table=f_recording&wr_id=57175&sst=wr_datetime&sod=desc
얼마전에 있었던 컴프레서 사용으로 음압과 음량을 정리한다는 내용인데요.
바로 말씀하신 부분에 해당된다고 봅니다. 음압과 음량을 같은 개념이라고 봐도 되겠지만 전 완전히 다르게
접근해야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왜곡을 자제하고 자연스러운 밸런싱을 위해선 오토메이션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컴프레서로 음량을 다듬는다는 건 교과서적인 표현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음압을 다루는 문제에선 컴프레서가 캐릭터성과 밀도감을 변화시키므로 컨셉이나 엔지니어의 의도에 따라
얼마든지 이해되는 개념이라고 봅니다만
음량의 문제는 가능하고 허용되더라도 가급적 자제하고 절제해야하며 특히 엔지니어 입문으로 개념을 정립
하는 상황에서는 명확히 선을 그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말씀하신 부분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봐야죠.
특히, 클래식,재즈,콰이어와 같은 자연적인 레벨링이 곡의 모티브와 진행, 컨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르에선
더 중요한 문제이지요. rounding, breathing, phrasing 그 외적인 부분에서도 음압과 음량으로 인해
natural이 손상되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http://www.audioguy.co.kr/board/bbs/board.php?bo_table=f_recording&wr_id=57175&sst=wr_datetime&sod=desc
얼마전에 있었던 컴프레서 사용으로 음압과 음량을 정리한다는 내용인데요.
바로 말씀하신 부분에 해당된다고 봅니다. 음압과 음량을 같은 개념이라고 봐도 되겠지만 전 완전히 다르게
접근해야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왜곡을 자제하고 자연스러운 밸런싱을 위해선 오토메이션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컴프레서로 음량을 다듬는다는 건 교과서적인 표현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음압을 다루는 문제에선 컴프레서가 캐릭터성과 밀도감을 변화시키므로 컨셉이나 엔지니어의 의도에 따라
얼마든지 이해되는 개념이라고 봅니다만
음량의 문제는 가능하고 허용되더라도 가급적 자제하고 절제해야하며 특히 엔지니어 입문으로 개념을 정립
하는 상황에서는 명확히 선을 그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말씀하신 부분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봐야죠.
특히, 클래식,재즈,콰이어와 같은 자연적인 레벨링이 곡의 모티브와 진행, 컨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르에선
더 중요한 문제이지요. rounding, breathing, phrasing 그 외적인 부분에서도 음압과 음량으로 인해
natural이 손상되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제임스헷필드님의 댓글
초보가 한말씀 드리자면,
컴프레서는 음량과 음압에 관여하는 장치적 요소이기도 하지만
음악적인 효과의 기능도 한다고 봅니다.
보통 아마추어 기타리스트들은
멀티 이펙터나 페달 등의 컴프레서를 컴프레서라기보다는 맥시마이저로써 사용하죠.
드럼은 컴프레서의 파라미터 하나하나를 어떻게 조정하느냐에 따라
톤이 완전히 바뀌고, 더 나아가 곡의 분위기를 바꾸고...
자연스러움을 살리느냐, 악기마다 특색을 주느냐, 음량을 정리하느냐 등
상황에 따라 적절히 써야할 것 같습니다.
일단 컴프를 기본으로 깔고 시작하는 고정관념이 문제인거겠죠... 음악적이지 못하다랄까요?
컴프레서는 음량과 음압에 관여하는 장치적 요소이기도 하지만
음악적인 효과의 기능도 한다고 봅니다.
보통 아마추어 기타리스트들은
멀티 이펙터나 페달 등의 컴프레서를 컴프레서라기보다는 맥시마이저로써 사용하죠.
드럼은 컴프레서의 파라미터 하나하나를 어떻게 조정하느냐에 따라
톤이 완전히 바뀌고, 더 나아가 곡의 분위기를 바꾸고...
자연스러움을 살리느냐, 악기마다 특색을 주느냐, 음량을 정리하느냐 등
상황에 따라 적절히 써야할 것 같습니다.
일단 컴프를 기본으로 깔고 시작하는 고정관념이 문제인거겠죠... 음악적이지 못하다랄까요?
코알님의 댓글의 댓글
아 영자님.
컴프걸린 소리란건 통상적인 의미입니다....
실제 소리가 변질 된다라는 그런 의미보다는,
음압으로 인해 보다 자연스럽지 못한 결과물에 대해 '사운드'라고 말한거에요.
그냥 '컴프 걸린 결과물'이 아니고 '컴프걸린 사운드'라고 말한거에요^^
내츄럴이 없다는 것은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의미, 왜곡이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컴프레서 기능을 사용하는 상황은 진정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능상이 우선이 되어야 하는 과정이 결정적인 사운드에 영향이 된다고 생각하는거고 그 부자연스러운것에 대한 의견을 써 본것이고요...그렇다고 이 것이 믹스에서 절대적이다곤 생각 하지 않는데도,
그래도 컴프는 거의 안거는 쪽입니다.
(생각은..이 상황에서 컴프를 걸어야 하는데...라곤 인지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컴프를 거의 걸지 않는 ㅎㅎㅎ)
장르마나, 취향에 따라 다른것이니 그냥 저에 한한 의견입니다^^
컴프걸린 소리란건 통상적인 의미입니다....
실제 소리가 변질 된다라는 그런 의미보다는,
음압으로 인해 보다 자연스럽지 못한 결과물에 대해 '사운드'라고 말한거에요.
그냥 '컴프 걸린 결과물'이 아니고 '컴프걸린 사운드'라고 말한거에요^^
내츄럴이 없다는 것은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의미, 왜곡이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컴프레서 기능을 사용하는 상황은 진정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능상이 우선이 되어야 하는 과정이 결정적인 사운드에 영향이 된다고 생각하는거고 그 부자연스러운것에 대한 의견을 써 본것이고요...그렇다고 이 것이 믹스에서 절대적이다곤 생각 하지 않는데도,
그래도 컴프는 거의 안거는 쪽입니다.
(생각은..이 상황에서 컴프를 걸어야 하는데...라곤 인지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컴프를 거의 걸지 않는 ㅎㅎㅎ)
장르마나, 취향에 따라 다른것이니 그냥 저에 한한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