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법칙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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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료성이 좋다고 나와 있읍니다.
그럼 오케스트라 녹음의 경우 음원과 5 미터 거리에 마이크를
집음하면 마이크 거리는 15 미터가 되어야
법칙에 맞는건지요?
보통 오케스트라는 멀티 마이킹을 많이 하는거 같은데
마이크 두개로 원 포인트 녹음을할때도
3:1 의 법칙이 적용되는지 궁금 합니다.
그럼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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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석님의 댓글
음. 아주 유익하고 학구적인 질문이군요..마음에 듭니다. 이제 엔지니어는 무조건 써보고 아니면 그만이지 라는 시대는 접어야 하지 않을까요^^ 원포인트처럼 마이크를 멀리 놓을때는 3:1 법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하려면 A4용지 몇 장이 필요할 것 같으니까 생략하구요...3:1 법칙은 마이크를 소스 가까이 사용할 겅우, 예를 들어 오케스트라에서 마이크를 1에서 2m 정도 가까이 놓을 경우 심한 영향을 받습니다. 그 영향이란 악기의 정위감이 바뀌는 것과 모든 마이크 신호를 모노로 했을 때 플랜징이 생김니다. 이것이 대중음악에서는 그리 중요하지 않지만 클래식에서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예컨데 3:1 법칙이 지켜지지 않으면 스테이지 왼쪽의 첫 번째 바이올린 소리가 양쪽 스피커의 중앙 부근에서 들리는 경우가 생김니다. 즉 악기들의 위치가 변하는 것이지요...
장인석님의 댓글
3:1 법칙의 요지는 두 마이크 사이의 레벨차가 18dB 이상일 때 두 마이크간에 어떤 간섭(위상 변위, 정위 변위)도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느 공간에서 하나의 음원에 두 마이크간의 레벨이 18dB 이상 떨어지지 않으면 두 마이크사이의 거리에 관계없이 두 마이크간에는 시간차로 인한 위상 변위가 생깁니다. 예컨데. 두 마이크 간격이 3:1이라 할지라도 두 마이크의 출력이 서로 다르거나, 혹은 실내 반사음이 많으면 3:1 이상으로 마이크를 멀리해야죠.. 3:1은 실내 반사음이 전혀 없고 또한 마이크가 소스의 구형파 안에 존재할 때를 가정한 법칙입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는 마이크의 간격을 더욱 멀리 해야 할 것입니다.
유은수님의 댓글
좋은 질문과 답변에 저 또한 잘 배워갑니다. ^^ 감사하구요. 저도 두어가지 추가 질문을 드리고픈게 있는데요.
그렇다면 두 마이크의 특성이 많이 다른 경우는 어떨까요? 예를 들어 하나는 콘덴서 마이크, 하나는 다이나믹 마이크.. 둘은 주파수 특성도 다르고, 펄스반응 특성도 많이 달라서 영향을 덜 받지 않을까 짐작은 해 보는데... ^^
그리고 또 한가지는 자유게시판에서 마이킹 테크닉에 대한 글중에 특이한 방법 하나를 보아서 기억하고 있는게 있는데요. 엠비언스를 녹음하기 위해 단일지향 마이크의 뒷면이나 옆면쪽으로 집음을 하기도 한다더군요. 이럴 경우는 어떨까요? 하나는 단일지향 정면으로 집음하고, 하나는 단일지향의 후면으로 집음한다면 말이지요. ^^
그렇다면 두 마이크의 특성이 많이 다른 경우는 어떨까요? 예를 들어 하나는 콘덴서 마이크, 하나는 다이나믹 마이크.. 둘은 주파수 특성도 다르고, 펄스반응 특성도 많이 달라서 영향을 덜 받지 않을까 짐작은 해 보는데... ^^
그리고 또 한가지는 자유게시판에서 마이킹 테크닉에 대한 글중에 특이한 방법 하나를 보아서 기억하고 있는게 있는데요. 엠비언스를 녹음하기 위해 단일지향 마이크의 뒷면이나 옆면쪽으로 집음을 하기도 한다더군요. 이럴 경우는 어떨까요? 하나는 단일지향 정면으로 집음하고, 하나는 단일지향의 후면으로 집음한다면 말이지요. ^^
장인석님의 댓글
은수씨에 대한 답변입니다. 우선 단일지향성의 특성이 모든 주파수에 동일한 지향특성을 보이는 것이 아니지요. 예컨데 300에서 400Hz이하의 주파수에서는 거의 무지향 특성을 지니므로 그러한 저역 레벨을 조정하려면 거리를 3:1로 띄워야 할 것입니다.
앰비언스에 대한 내 생각은 조금 다름니다. 우선 단일지향성의 정면과 후면이 단지 레벨차 뿐만아니라. 주파수 특성 특히 후면에서의 고음 특성이 정면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당히 떨집니다. 이것을 off-axis coloration이라 하지요. 따라서 레벨 조정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음색적인 문제를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앰비언스에 대한 내 생각은 조금 다름니다. 우선 단일지향성의 정면과 후면이 단지 레벨차 뿐만아니라. 주파수 특성 특히 후면에서의 고음 특성이 정면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당히 떨집니다. 이것을 off-axis coloration이라 하지요. 따라서 레벨 조정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음색적인 문제를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