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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610 vs LA-610m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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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610 VS LA-610MK2

오디오가이 공동구매를 통해 LA-610 MK2 유저가 되었으며
아직 제대로 성향 파악도 마치지 못한 상태에
LA-610은 구경도 못해본.. 그래서 소리도 들어보지 못한
직접비교가 불가능한 사람입니다.


마이크 업그레이드를 시작으로 오디오가이님의 도움으로 어쩌저쩌 이장비를 들였고
구입을 계기로 관심갖게돼 찾아본 내용들을 토대로 LA-610과 MK2에 대해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실제 듣고 차이를 비교해 볼 수 없어
여러 커뮤니티와 홈페이지의 내용만을 토대로 검색해보고 주관적으로 판단한
개인적인 비교임을 미리 밝힙니다 ^^



1. 회로 구성

오디오가이의 아메바님글 보고서 찾아보게된 LA-610과 MK2의 회로 디자인.
A.B님께선 극단적으로 다운그레이드로 보인다는 평가를 하실만큼
생산비 절감은 확실하게 한것 같습니다.

간결해진 회로 구성으로 손실면에선 어느정도 이득이 될 수도 있겠지만
디지털 장비가 아닌 아날로그 장비로서의 매력으로는
LA-610의 판정승!

-(3)5751/(1)6072/(1)6AQ5 NOS급 진공관 구성에 선별된 부품사용 등
 구성면에서는 500대 한정의 LA-610SE 이라면 한판승 될것 같네요.



2. 소리 성향

MK2의 변화중 컴프레서 서킷의 트루바이패스는 논란의 소지가 있는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LA-610은 태생부터 다른 610라인과 다른듯 한데요.

UA 관계자분의 코멘트
2-610S, 6176, LA-610 mkII ---all the same preamp sonically
2-610 original--slightly darker
LA-610 slightly different than all due to extra tube and the extra gain-staging variables that creates.

설계상 프리앰프가 바이패스시에도 무조건 컴프부를 거칠 수 밖에 없게 되어있어서 프리앰프만 사용시
이로인한 손실 혹은 변형을 막기 위해 설계를 변경해 바이패스시 다른 610의 프리와 동일한 그것으로
만들게 됐다고 제작사 측에서 홍보를 하는데

문제는 기존 LA-610 사용자들이 그 톤을 좋아했다는 거 (열화를 좋아했다)
손실.열화는 아날로그 장비에서 좋게는 따뜻함으로 표현 되니까요


MK2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중 상당수가 LA-610을 애용하고 만족하고 있는 상태에 MK2를
업그레이드로 기대하는 입장에서 이번의 설계변경은 기존 모델 사용자에겐 반감을 일으킬
소지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해외 커뮤니티 검색해보니 회의적 견해가 약간 우위인것 같은데 이 대부분은
기존 LA-610 유저에게 나왔구요.

하지만 이부분은 취향상 호불호가 갈릴것 같아 판정보류
(제가 MK2에 길들여 지고 나면 나중에 LA-610을 들었을때 마음에 안들지도 모르겠습니다.)



3. 기타 개선사항

외관은 LA-610SE와 동일한 디자인과 색상 채택으로 기존 SE유저의 희소성에 대한 비교 우위감이
상실되었다고 푸념을 하는걸 보면 현재 디자인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것 같고

대체적으로 트루바이 패스를 제외한 다른 부분의 개선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Larger and Better Lit Metering
Improved Output Signal Performance
Auto-Sensing Universal Power Supply
Improved stability with feedback-style shelving EQ
Improved consistency with Input Gain values
LED Jewel Light Never Needs Replacing

LA-610MK2 판정승! (개인적으로는 실버/퍼플 조합도 땡깁니다)



4. 결론

기존 LA-610에 만족하고 계신 유저분이시라면 굳이 MK2로의 변경을 고려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잃은것과 얻은것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모델의 톤에 익숙한 유저 입장에서는 어떤부분에서
분명 마이너스가 존재할것 같고 사람 심리가 얻은것 보다는 잃은게 더 아까운 법이라.. ^^

성향과 부품구성 그대로에서의 업그레이드를 원하신다면 LA-610SE 버전에  관심 가져 볼만 할것 같구요.


기본적 성향이야 두장비 모두 동일선상에 있겠지만
제 느낌상의 평가로 상대적 따뜻함이냐 투명함이냐를 기준으로 후자쪽에 점수를 더 치는 편이거나

다른 610시리즈의 프리앰프를 통해 만족하고 컴프를 추가해 채널스트립 구성을 원하셨던 분이라면
6176과 LA-610MK2 가 비교선상에 올라도 좋을것 같습니다.
프리는 가감없이 딱 610의 그것이라고 하니까요.


다른 사용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LA-610 과 MK2를 비교해 보다보니 제 판단으로는 어이없게도
LA-610SE가 최종 승자가 되버린 상황에 약간의 당황 스러움이 있지만

성향파악하고 제대로 사용하게 되면 그땐 제역할 톡톡히 해낼것 같은 녀석이라 앞으로 기대가 됩니다.
애정가지고 만져주다 추후 기회가 되면 사용기도 한번 작성해 보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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