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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관 교체에 관련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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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중저가형 마이크 프리도 진공관이 참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저가의 진공관 프리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에 진공관을 한번 갈아 볼까 합니다.
처음부터 질문을 올리기가 좀 뭐해서 레코딩 게시판에서 진공관에 관한 글들을 여러가지로 검색하여 읽어 보았습니다.
좋은 글들이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궁굼해서 질문을 올리겠습니다.
진공관을 교체하면 정말 음색이 달라집니까?
많은 분들께서 음색이 달라진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 음색이라는 것이 뭘 말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예를들면 레코딩 원본에 이큐를 조절하는 듯한 음색의 변화를 말씀하시는 것인지, 아예 정말 허접한 사운드가 고가의 진공관의 교체로 인해 음질 좋은 사운드를 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더욱 구체적으로 예를들면 목소리가 나쁜 사람이 진공관을 좋은 것으로 교체하여 쓸 때 기본 음색은 변화가 없지만 저음이 더욱 보강이 된다거나 고음이 명료해 진다거나 하는 이큐 수준이 변하는 것인지 아니면 음이 전혀 다른 각도의 음색....예를들면 에스엠58이 노이만 소리로 변하는 수준인지 궁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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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철님의 댓글

SM58을 노이만으로 만들어 준다면....
모두 다 진공관을 교체할 것입니다. ㅎㅎ

진공관을 교체하면 프리의 질감(느낌)이 변합니다.
이큐하고는 조금 다른 개념으로...
선재를 바꾼것과 같지만...
이보다는 더 적극적인 변화~

해보지 않고...
이해하기란 조금 어렵겠네요~

하지만, 모든 진공관기기라고
진공관교체로 이득은 얻는 것만은 아닙니다.
기기 설계상 진공관의 특성을 덜 받는 것도 있고...
진공관을 잘못 교체하여(매칭실수) 노이즈만 증폭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 사람들이 진공관을 "늪"이라고 하겠습까? ^.^

AB님의 댓글

아아... 늪이라고 하는 군요.ㅎㅎ 멋진 표현이네요.

하긴 그런게 완벽하게 모든 부분들이 다 좋은 진공관은 세상에 없으니까 그럴 수 있을꺼 같습니다... ^^

soundmaker님의 댓글

프리앰프의 중심 부품은 바로 증폭소자입니다.... 일반적으로는 IC나 TR이고 또한 진공관이죠~
여기서 이 증폭소자인 진공관을 교체함으로써 장비의 업그레이드를 기대할 수 있고 진공관의 특성상
톤의 변화나 뉘앙스가 변합니다.    교체후 별로 티안나는듯 하다가 여성보컬을 녹음했는데 보니까
달라졌다.... 뭐 이런 말이 나오기도 합니다.  기기의 퀄리티 한계상 어느 정도까지 기대치가 있고
로또같은 그런 것은 아니네요~

AB님의 댓글

옳으신 말씀들입니다. ^^

차의 예를 들자면 심장부인 엔진 부품의 일부를 바꾸는 정도인건데요, 그렇게 하면서 서스펜션이나 미션등 주요 구동부위의 개선도 같이 행해야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것 같은 느낌을 요즘 많이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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