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스피커는 정말 개인적인 취향과 상황에 따라서 가장 많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팅의 엔지니어로 유명한 휴퍼잼은 아주 오래된 구형 AR 스피커를 차에. 자주 가는 스튜디오에 2조. 집에서도 그것으로 음악을 듣고. 사용하기도 했었고요.

모니터 스피커는 어느정도의 기본기가 되는 제품이고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그 스피커의 특성과 나의 룸 특성을 파악할 수 있게 되면 되는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스피커가 궁금해서 이런저런 많이 바꾸어서 들어보고는 있습니다만

반대로 지금 사용하는 울트라손 PRO2500 이라는 헤드폰이 있는데 벌써 10년째 이것을 사용중입니다.

모니터스피커가 바뀌더라도. 환경이 바뀌더라도.

그리고 이 헤드폰보다 훨씬 더 좋은 헤드폰들도 많이 있지만 제게는 10년동안 이 헤드폰으로 작업해오면서

이 헤드폰에서 들리는 사운드를 정확하게 파악을 하고 있으니 녹음이나 믹싱 그리고 마스터링에 이르기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고요


모니터 스피커는 내가 작업하는 장르에 따라서 어느정도는 구분이 되는 것 같습니다만.

자주 작업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그분들과 같은 모니터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서로의 방마다 소리는 또 전혀 다를테니까요.

낙원등에 가셔셔 소리한번 들어보시고 가장 마음에 드는것으로 하셔요!


마스터링 스튜디오의 경우는 뛰어난 하이파이 스피커로 작업을 하는 경우도 아주 많이 있고요

프로악 스튜디오 100은 미국쪽에서 상당히 많은 엔지니어들이 사용하는 스피커이기도 합니다.

뭐 결국은 취향을 따라가는 것일까요 ^^;
  지금까지 여러 스피커를 써봤지만 (Egosys Near08, Dynaudio BM6, Yamaha NS-10m, Genelec 8020a, Digidesign RM1, Presonus Eris E5, Tascam VL-A4, KRK VXT4 그리고 지금 쓰고 있는 M-audio DSM3까지..) 이것은 정말 평생 가지고 가야 하는거 아닌가 혹은 이거 정말 소리 참 맘에 든다라고 생각해 본적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말이죠 ㅠㅠ

  KEF LS50이나 PMC TB2s+ 같은 패시브 스피커에다가 좋은 앰프를 물려서 써볼까도 생각중이긴 한데 희귀품들이라 데모해보기도 쉽지 않더군요 아하하 ㅠㅠ

LS50은 용산에 있는 하이파이 샵들에서 많이 들어보실 수 있어요

굉장히 인기가 있는 스피커이더라구요

저도 KEF를 참 좋아합니다!

TB2S+ 는 이전 TB2까지는 여러번 사용했었는데 출력이 좀 되는 브라이스턴 같은 앰프와 매칭시 정말 모니터로 사용하기에 좋은 스피커라 생각합니다!!

이 사이즈에 이렇게 낮은 저역을 정확하게 재생해주는 스피커는 정말 드물지요

브라이스턴을 구하는건 참 어려운일이더군요.. 시간 내서 한번 용산에 가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