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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자가 테스트방법에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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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애매모호하던것이 있어 나름의 기준을 얻기위해 테스트를 해보려고합니다만

검증(?)을 위해 어떠한 절차를 거쳐야하는지, 혹은 이러한 테스트가 불가능하거나 무의미한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어떠한 의견이라도 좋으니 난관에 봉착한제게 부디 조언 부탁드립니다.

테스트하고자 하는 바는 아래와 같습니다.

글이 좀 길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ㅠ


(상황)

딱히 레코더가 없는 저는 평소 2트랙을뜰때 맥키의 버스를 이용해서
다시 큐베이스의 오디오트랙에 녹음을 하고 옵셋을 맞춘후 Audio Pool 에서 그 웨이브를 바로
꺼내는 방식을 이용해 왔습니다.

헌데 제 맥키는 인풋과 아웃풋의 레벨이 같지가 않습니다. 오래되서 그런걸까요...^^;;
큐베이스 믹서창만봐도도 인풋과 마스터단의 아웃이 수치가 다르고 그렇다고해서
맥키에서 노브를 만지거나 페이더를 조절한다해도 완벽한 일치란 어렵더군요.

그래서 나름 머리를 굴려본것이 맥키믹서를 유니티에 두고 녹음을 했을때 변화량을 알아보자였습니다

아무곡이나 웨이브를 하나 불러서 이것을 100이란 수치로 가정할경우 맥키로 녹음했을때
90이라는 수치의 레벨이 된다면 '아.. 10%가 감소하는구나..' 그리고 이것을 다시 녹음했을때 81이란
수치가 되고 그것이 또 71.99% 가되는.. 이런 방식으로 계획을 세웠는데요..

큐베이스 내부의 믹서창으로는 RMS같은것이 아닌 Peak값으로 마스터단에 기록이 되니 정확한 데이터를 알수없을것같고 설령 그것이 정확하다하더라도 녹음을 재실행할때마다 끼어드는 노이즈등의 문제로 변수가 너무 많을것 같다 라는것이 현재 제 결론입니다.

이런 방식으로는 불가능한 테스트일까요?

현재 오디오파일과 녹음된 오디오 파일의 정확한 레벨 차이를 알수는 없을까요?

만약 그 차이만 알수있다면 여러 다른 곡을 불러서 1회씩 녹음을 실행한후 모두 같은값으로 변화하는지를 알아보면 될것 같기도 합니다만.. 정확한 변화량을 알수있는 방법도 모르겠거니와 뭔가 좀 어설픈 테스트방식이다라는 생각도 들구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그동안은 무작정 녹음한것은 소리가 작으니 좀 키우자 식으로 해왔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문제가 되는게 투트랙이 아닌 가상악기나 외장악기를 녹음할경우
각 소스가 전부 작아져버려서 대충 키웠다간 밸런스가 달라져 버리기에 제 상황에서 좀더 정확한
수치를 얻고자하게 되어버렸네요.

지금 저 스스로는 더욱더 멍해지기만 합니다..
 
좋은 방법 없을까요??

관련자료

soniq님의 댓글

테스트 톤 제네레이터를 쓰거나,
기기에 내장 된 테스트 톤을 사용해서 테스트 해보세요.
싸인웨이브(1kHz), 화이트 노이즈를 모노로 입력하고 다시 메인 출력으로
출력해서 재어 보시면 정확할 겁니다.(거의 0.3dB이내의 오차)

맞지 않는다면 입출력된 기기의 스펙에서 VU 메터 0dB 가리키는 표준레벨이
+4dBm인지 -10dBV인지 확인 하시고 그에 맞는 설정이 가능하면 설정을
하거나 트리머로 조정해 주시면 됩니다.

맥키 매뉴얼에는 자체 메터 10dB를 넘겨서 사용하지 말고 7dB 근처에서 사용하라고 하는데요,
믹서의 다이나믹 레인지가 일반 CD포맷보다 높기 때문에 별다른 증폭이 없이,
권장 사항대로만 한다면 노이즈플로어로 인한 손해는 보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유니티한 바이패스 만으로도 음색의 변화는 있을 겁니다.

최범석님의 댓글

우선 soniq님의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테스트 톤 제네레이터나 기기에 내장된 테스트톤이란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싸인파형이나 화이트 노이즈는 웨이브로 가지고있는것이 있어서 모노 출력을 재어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맥키매뉴얼의 자체 미터 10dB넘기지 말란건 정말 전혀모르던 부분인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이방법으로 한번 테스트를 해봐야겠습니다 ^^

soniq님의 댓글

테스트 톤 제네레이터는 입출력의 레벨을 설정하고 신호 경로를 체크 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사용하시는 기기들 중에 유틸리티나 셋업 페이지를 보시면
간이용으로 쓸만한 테스트 톤 제네레이터가 있으실 겁니다.
http://blogfile.paran.com/BLOG_143792/200807/1216779891_tone%20gen.jpg
윗 그림처럼,
가변 설정 할 수 있는 것도 있고, 그냥 버튼을 누르면 1kHz 0dB로 출력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보통 그런 기기들은 자체 출력을 노말 볼륨 설정과 헤드룸을 얼마나 둘 것인지 세팅할 수 있거나,
6dB 간격으로 출력 레벨을 설정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테스트 웨이브를 미디어플레이어와 같은 걸로 출력하시면 간혹 원본보다 크거나 낮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사용하시는 큐베이스에서 플레이 하시고, 
하나의 단자로 출력하셔서 믹서의 팬을 좌나 우로 완전히 꺾어서 체크 하시길..

레벨설정에 의문을 품는 범석님은 정말 멋진 분입니다~

AB님의 댓글

자꾸 제목을 볼 때마다 '이런 자(者 )가 테스트방법에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로 보여서 깜짝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첨언하자면, 누엔도에는 TOOLS ->  TestGenerator 플러그인으로 원하는 시그널을 쏠 수 있습니다. (큐베이스는 잘 모르겠네요)

최범석님의 댓글

두분모두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막상 해보다보니 입출력의 레벨체크를 떠나 훨씬 더 많은것을 느낀 계기가 되었습니다.
새벽5가 넘었는데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있었네요..^^

soniq님. 간혹 기기에서보던 이건뭘까?? 하던 항목이 톤 제너레이터 였습니다. 사진까지 첨부해주셔서 더욱 확연히
알수가 있었구요. 직접 테스트를 해보면서 알려주신 부분부분들이 하마터면 제가 놓칠수도 있을 부분이었단걸
깨달았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구요.

AB님. 큐베이스에도 TestGenerator가 있더라구요. 덕분에 아주 편하게 테스트해볼수 있었습니다.
말씀하신 글제목은... 지금보니 저도 그렇게 느껴지네요..ㅎㅎ;;


제 기기에서는 적게는 0.9~1.6dB 사이로 레벨차이가 있었습니다.
sine파의 여러대역들보다는 화이트노이즈에서 레벨의 변화가 많이 일어났구요..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분명 믹서의 페이더나 DAW상에서의 출력, 맥키믹서의 레벨미터 모든것들이 좌우가 같음에도 불구하고
왼쪽이 크게 들리던 저는 오른쪽귀가 고장났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제 테스트를 해보니 이미 출력자체에서
맥키믹서가 오른쪽이 조금더 감소하더군요. 레벨미터는 같게보여주면서두요.. 이비인후과갈돈도 절약하고..ㅎㅎ



밖에 비가 오는데 밤새 시간가는줄 모르고 지샜네요.

그냥 내가 듣기에는 그런데 왜 기기상으로는 왜 안그렇지?? 하며 제 막귀를 탓하던 시간들이
테스트를 하면서 제 느낌이 맞았다는 사실도 무지 기쁘고, 모르고있던 사실들도 알아가면서 단순히 테스트가를 넘어서 시그널의 경로나 dBu,dBv,dBm 막 이런 표기들의 차이까지 찾아보고하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아직 다 이해하지는 못했지만요.. ^^;;

이제 그만 자야겠습니다.

이 글쓰는동안 조용한 재즈곡을 하나 틀어놨는데 브러쉬소리가 자꾸 노이즈같아서 거슬리네요. ㅎㅎㅎ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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