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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딩 음질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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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양창권이라고 합니다.

요즘 녹음하고 리믹싱하면서 이곳에서 얻은 지식들을 적극 활용해보는 중입니다.

교회에서 찬양팀 녹음을 하고 있습니다.

HDR2496으로 녹음을 하고 있구요.

2주 전 녹음은 그동안 여기서 알게 된 것들을 활용해서 그동안 한 거에 비해서 상당히 깔끔했습니다.

그런데 리믹싱 하는 과정에서 들어보니 채널별로 약간의 클리핑들이 쌓여서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왕창 클리핑이 일어나길래 이번 주에는 조금 믹서 세팅을 바꿔서 녹음레벨을 낮춰봤습니다.

그런데 3주 전과 지난 주 것이 비슷한 음량레벨로 녹음이 된 거 같은데요. 누엔도에서 믹싱하는데 소리가 벙벙한 겁니다. 3주 전것도 그랬거든요.

이게 왜 이럴까요. ㅡㅡ; 제가 아직 엔지니어로써도 초보티 못 벗고 있고 녹음도 마찬가지고 사실 녹음도 엔지니어로써 믹싱 연습을 해보고자 시작했었습니다.

^^ 정말 부끄럽지만 해결이 안 돼서 링크 걸어놓습니다. 3주 전과 2주 전 것이구요.

단지 녹음 시의 레벨 차이 때문에 이렇게 되는 걸까요? 아니면 제가 리믹스 과정에서 무엇인가 잘못한 것이 있는 걸까요?

제가 기억하는 차이점은 3주 전 것과 지난 주 것은 녹음레벨이 좀 낮은 거 같아서 누엔도에서 게인을 좀 줬습니다. 3주 전 것은 좀 더 심하게 줬구요. 이게 문제일까요?

링크 1이 2주 전 것이고 링크 2가 3주 전 것입니다. ^^ 제가 있는 찬양팀 모니터링용이라서 예배 안에 가 처음부터 설교 앞까지 모두 녹음 돼 있습니다. 좀 깁니다. 그래서 로딩도 좀 걸립니다. ㅡㅡ; 조금씩만 들으셔도 아마 왜 이런 질문을 했을까 아시지 않을까 해서 그냥 올립니다.

요 몇일 집에서 인터넷이 안 돼서 회사에서 올리는 것이라서 자를 방법이 없네요.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참 그리고 제가 이펙터를 이것저것 많이 발랐거든요. ^^; 특히 컴프-게이트는 대부분 채널에 다 걸어놓은 것 같습니다.

이상한 부분이나 이것만 고치면 조금 더 좋아지겠다 싶은 점 지적해주시는 것도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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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석님의 댓글

좋은 음악 잘 들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녹음 레벨이 문제가 아닌 것 같군요...저도 전에 녹음 레벨을 크지 않은데. 클립핑이 발생하는 현상을 경험한적이 있습니다. 또한 음악에 중저역(mid-low frquency)이 거의 없고 고역(high-frequency)이 많을 걸 보면 아마도 시스템의 연결 문제인 것 같군요...일부 신호가 역상(혹은 동상)으로 피드백(feedback)되는 것 같습니다.  시스템을 정밀하게 체크하세요...(마이크 케이블부터 장비의 연결 상태까지)

양창권님의 댓글의 댓글

^^; 정말 답변 감사드립니다. 음... 또 제 능력 탓 밖에 할 게 없습니다. ^^;

말씀하신 부분이 어떤 것일지 대강 감은 옵니다만 제 수준에서는 정말 찾기 힘든 부분일 거 같습니다.

혹시 경험해보신 사례가 있으면 몇가지 소개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한테는 너무 어려운 과제입니다.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도 당장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거든요.

체크하는 방법이라던가... 사례를 몇가지 알려주시면 참고해서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음... 드럼 오버헤드에 소리가 꽤 잡히는 편입니다. 또한 각 보컬 마이크로도 모니터 소리가 꽤 들어갑니다.

모니터 소리가 너무 작아서 찬양하기 힘들다고 해서 항상 모니터 소리가 큰 편인 것 같습니다.

이런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을까요?

녹음한 것을 채널별로 들어보면 Gate/Expander를 안 걸어주면 생각보다 상당히 많이 들리거든요.

그리고 이런 것이 문제라면 라이브 녹음은 어떤 형태로 해야 최대한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요?

장인석님 말씀 듣고 보니 하나는 이제 무엇인지 짐작이 되는데 나머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아! 그리고 하나 더 질문이 있습니다. 교회에 우퍼가 있고 저역을 내는 소리가 좀 많고

보컬들 저역 소리가 좀 지저분해서 한 12kHz이상 대역과 중저역을 많이 깎는 편입니다.

그런데 고역이 많다고 하시니... 그게 중저역대가 역상으로 들어오는 부분이 생겨서 그런 것 같다는 말씀이시죠?

아니면 제가 애초부터 중저역대 소리를 좀 싫어해서 좀 낮추는 편인데 그래서 그런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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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다가 생각이 났습니다. 장비 연결 체크라고 하신 건 마이크 라인이 2번 3번이 바뀌었는 지 확인해보라는 말씀이신가요?

흠... 그렇다면 난관이 기다리고 있네요. ^^; 교회가 커넥터들이 본당 앞에 매립돼 있어서 선 까보기가 쉽지 않은데... ㅎㅎ ^^;

일단 이번 주에는 그것부터 확인해봐야겠습니다. ^^ 댓글 보시면 몇가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장인석님의 댓글

내용을 보니 조금 감이 잡히네요...어쩌면 시스템 연결은 별문제가 없고, 마이킹과 프로세싱에 문제가 있든 듯하군요..
우선 각 마이크에서 반사음이 가장 많은 들어 오는 마이크를 찾아 보세요..만일 그것이 드럼의 오버헤드 마이크라면 그것을 일단 제거하세요..그리고 EQ 프로세싱에서 기존의 방법처럼 불필요한 주파수를 컷트하지 말고 필요하다고 느끼는 주파수를 증가시키세요..예를 들어 200에서 300Hz가 많다고 가정할 때 그 주파수 대역을 줄이지 말고 3에서 5kHz를 증가시켜 불필요한 중저역을 마스킹하세요..그러면 아마도 12kHz를 커트할 필요가 없을 검니다. 그러면 분명 음들은 안정을 찾을 겁니다. 많은 악기들의 주요음(피치, 첫 번째 배음)들이 중저음과 중고음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이 대역을  줄이면 소리가 선명해지는 것 같지만, 사실은 무게감이 떨어지고 이와 동시에 주변의 중고역의 반사음이 결합되면서 원음이 멀어지고 하울링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하여간 필요한 주파수를 올리면 악기 전체 레벨이 증가할 것이고. 여기에 컴프레션을 사용하는 게 유리합니다. 그 이유는 주파수 대역폭이 넓어지므로써 오디오 신호의 피크 레벨은 적어지고 전체 라우드니스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든 악기의 주파수 조정은 컷(cut)보다는 부스트(boost)로 해 보세요..그리고 노이즈 게이트를 사용하는 것보다. 마이크 위치로 조정하세요(물론 그렇게 했겠지만) 이 말의 의미는 실내 음향에 따라 마이크 위치가 상당히 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책에서 보는 듯한 세팅으로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지요. 본인 교회의 음향에 어울리는 마이크 세팅을 찾아야할 것입니다. 비록 그러한 세팅이 매우 우스꽝스러워 보여도 .그곳만의 셋팅을 개발해야 겠지요..

양창권님의 댓글의 댓글

답변 감사드립니다. ^^ 어제 오늘 대강 확인한 바로는 일단 선들은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 말씀 들으니 조금 감이 잡힙니다. 그동안 주로 컷을 통해 음색을 만들어 왔는데 다른 방법도 있었군요.

이번 주에는 꼭 그 방법을 통해서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마이킹은... 너무 어려운 문제네요. 보컬들이 적게는 4명 많으면 8명까지 서는데요.

모니터 소리가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안 들린다고 매번 키워달라고들 하니 더 이상 작게할 수도 없고 제겐 어려운 문제 중에 하나입니다. 쩝..

음... 다시 읽어보며 생각해보니 말씀하신대로 하면 모니터 문제도 조금 해결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

다음 주에 다시 한번 시도해보고 또 안 되는 부분있으면 다시 질문 올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답변 감사드립니다.

써주신 댓글은 제가 복사해서 가지고 있어도 괜찮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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