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가이 :: 디지털처럼 정확하고 아날로그처럼 따뜻한 사람들
질문&답변

녹음한 거 다시 믹스받을 때 질문입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안녕하세요? 양창권이라고 합니다.

일전에 영자님이 누엔도에서 물리 HDD를 여러개로 사용해서 몇채널씩 원본 소스 파일을 나눠주면
음질이 더 좋아졌다는 말씀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궁금한 것인데..(순전히 컴퓨터 공학도로써 ㅡㅡ; ...)
일반 SATA는 Avg Access Time이 10ms 전후입니다.
랩터와 같은 HDD는 Avg Access Time이 5ms 전후입니다.
랩터는 SATA2와 같은 대역폭을 갖는 버젼이 출시 안 됐습니다.
요즘 일반적인 SATA HDD는 랩터의 두배의 대역폭을 갖습니다.

음질에는 평균 접근 시간이 빠른 게 좋을까요. 아니면 대역폭이 넓은 것이 나을까요?
제 생각엔 아무리 24채널 48채널 해봐야 초당 흐르는 스트림의 양이 실제 HDD의 대역폭에 비해서
얼마 안 되기 때문에 HDD를 여러 개로 나눴을 때 음질 향상이 있다면 평균 Access Time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SCSI HDD 여러개를 사용하던가...아니면 랩터 같은 HDD를 여러개 사용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 어떨까요? 궁금하네요. ㅡㅡ;(이노무 공돌이 기질은 어딜 안 갑니다.)

------------ 추가 --------------
참고로 제 귀가 저걸 구별해내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합니다. 전문가의 조언을... ^^;

------------ 추가 질문 ------------
영자님~ 혹시 이 글 보시면~ 그렇게 믹스했을 때 Export한 음질도 낫던가요?
정말 누엔도는 ㅡㅡ; 막귀인 제 귀에도 믹스한 거 실시간 Play하는 거랑 Export받은 거랑 너무 차이가 납니다. 제가 믹싱을 잘못해서 그런 걸까요? ^^;...

관련자료

moogment님의 댓글

익스포팅시 차이가 난다고 느껴지는 결과물을
프로젝트상으로 불러서 원래의 작업물과
비교를 해보세요..
막연한 느낌이 아닌 이렇게 제대로 된 AB테스트에서
아직까지 두가지가 차이난다고 얘기한 사람은 없답니다^^

양창권님의 댓글의 댓글

음... 그런가요? ㅡㅡ; 저는 좀 많이 다르게 느꼈습니다만...
제가 믹싱을 못하는 것인지도 모르지만요...T_T

sohny님의 댓글

더 좋아지느냐 나빠지느냐를 떠나서 확실히 다릅니다 ...^^

심지어 아날라이저를 확대해서 자세히 보시면  약간 다르다는걸 아실수 있습니다 ...^^

양창권님의 댓글의 댓글

export 결과물이 좋아진다는 말씀이세요? ^^ 아니면 랩터나 SCSI같은 Access Time이 빠른 HDD를 사용할 때 더 좋다는 말씀이신가요?

cubefilm님의 댓글

질문에 논점을 정확히 해야할 필요가 있을텐데요,

하나의 하드로 작업 -> 익스포트 -> 결과물 1
여러개의 하드로 작업 -> 익스포트 -> 결과물 2
결과물 1과 결과물 2를 비교하는 경우,
(moogment 님은 위의 경우를 말씀하시는 것 같고, 제 생각에도 결과물1과 결과물2는 차이가 없다에 한 표^^)

추가질문에서 질문이 섞였는데,
실시간 play때 음질과 Export때 음질을 비교하는 경우,
(창권님의 코멘트와 박카스두병님, sohny님의 코멘트는 이 경우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제 생각도 다르다에 한 표^^)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에 있어서 realtime processing(실시간처리)과 accuracy(정확성) 중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의 차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간단히 말해, 실시간 play시에는 비록 정확성은 떨어지더라도 작업자가 꼭 모니터해야할 요소들 - 이를 테면, 밸런스나 위상 - 이 "실시간"으로 모니터 되도록 데이터를 처리할 것이고, 익스포트의 경우, 처리하는 시간보다는 그 결과물의 정확성에 무게를 두고 처리를 할 것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영상물을 예로 들면,
베가스라는 편집도구로 편집을 해 보면, 편집과정에서 보게되는 프리뷰라는 화면은 최종 출력물과는 비교가 안 되게 화질이 좋지 않습니다. 이 경우, 작업자는 컷과 컷의 연결, 전체적인 밝기나 색상 등등 편집에 꼭 필요한 부분들만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편집하기를 원하지 릴리즈될 최종본과 같은 섬세한 화질을 보면서 버벅거리는 편집을 원하지는 않지요. 반대로, 최종결과물을 랜더링하여 익스포트 할 때에는, 그 처리 시간이 러닝타임에 가까운 실시간인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최고의 품질로 처리되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요.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하드를 하나를 쓸 때보다 다수의 하드로 분산처리하는 것이 익스포트 시간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최종 결과물의 음질에는 차이가 없다라고 생각을 하구요...
하지만,
실시간 play시에는 하드웨어의 성능이 올라갈수록 최종 결과물에 가까운 음질을 보여줄꺼라 생각합니다.
그렇더라도 프리뷰는 어디까지나 프리뷰지 결과물과는 다를 것 같은데요^^

양창권님의 댓글의 댓글

윽~^0^; 제가 추가질문을 다는 바람에 혼선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질문을 다시 정리하면요.
1번은 HDD를 분산해서 처리했을 때(RAID 5이든 아니면 개별적으로 쓰는 HDD이든) 음질이 좋아진다는 것을 전제로 음질에 좋은 것이 대역폭이 넓은 HDD이냐 접근시간이 빠른 HDD이냐가 궁금한 것이구요. 이건 cubefilm님이 뒷부분에 답하신 질문일 수도 있겠습니다.

2번이 cubefilm님이 댓글의 앞부분에서 말씀하신 부분인데요.(뒷부분에서도 살짝 언급하셨네요.) 1번을 전제로 하나HDD와 여러 개의 HDD간의 export 결과물이 차이가 있느냐는 것이지요.

cubefilm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 말씀하신 것처럼 생각해보면 export의 결과물은 별반 차이 없을 수도 있겠네요.

왜 누엔도는 export가 그 모냥일까요? T_T

동맥 PD님의 댓글

이문제는 항상 숙제처럼 남아있군요...^^

제가 겪은 느낌으론 확실히 다른구요..  다만 8ch 이하엔선  큰차이가 안느껴지지만..  ch이늘어가는믹스를 하면할수록

그격차는 심해지더군요...

또하나 이문제는 비단 누엔도만의문제는 아니고 프로툴의바운스도 비슷한결과가 나옵니다 

또한 프로툴의경우는 LE와 hd 는 극렬히 차이가 나더라구요....

물론 hd라고 해서 바운스가 우수하다는건 아닙니다

아마도 처리하는 프로세서에서의 문제도 있는것 같더라구요  암튼  이부분은

논쟁의 의한 푸념(저도오랜기간 고민했던..)보다는  올바른음질을 찾기위한 해결책이나 대안방식을

생각해야할것 같네요  ^^  뭐 이제는 서밍에 대한것으로 대안을 찾는 방법 같은경우도 많이 나오고

있자나요

실제로 유수의 장비회사들도  그점은 다 인정하고 새로운 장비포맷으로 패러다임을 맞추고 있으니까요

cpu도 비약적발전을 거듭하구 있구요.... 

거의 10년전쯤  저도 프로툴믹스버젼과  큐베이스 vst를 사용하면서...  큐베를 거의 미취학 아동쯤으로 생각하던때가 있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강력한pc의발전과 등장으로 오늘의 누엔도가 있게되었다는 걸 많은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혹 최근에 와서 입문하신분들이 단순논리로 누엔은 2류가 아니냐는 생각을 가지실지 모르지만 

2류일수밖에 없는 태생적인 이유를 생각해 보셨으면 하구요

누엔도나 큐베가 아니었다면...  솔직히 지금 오됴가이 회원숫자는 아마도 1/3 정도 일거구요

수많은 음악관련 종사자와 엔지니어들이 지금보다는 더 대접받았을것입니다

또 , 디지디자인에서 le버젼 만들지도 않았을겁니다    즉...  스타인애덜덕에

좋은점도 생겼고 또 그만큼 나쁜점도 생겼다는겁니다 

절대 누엔도 옹호아닙니다  지금도 디지디자인이 더 우수합니다 



헉.. 길어져버렸네요 댓글이 산으로...  ^^    암튼 어떤것이든 잘써보면서 자기에게 맞는걸 찾자하는 얘기였네요 ^^

양창권님의 댓글의 댓글

프로툴은 그냥 ^^ 저에게는 꿈같은 장비와 DAW여서 꿈도 못 꿉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

이거 테스트 해보신 분은 없으실까요?
정말 궁금한데 ㅡㅡ; 제 환경에서는 테스트가 불가하다고 볼 수 있어서 직접 해볼 수도 없고...
음질이라는 게 워낙 주관적이다보니 ... 제 귀를 믿을 수도 없고 .. ^^

johannes님의 댓글

프로툴을 직접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LE만 사용해봐서)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질문드리는건데요...저는 작업을 Pyramix, 샘플리튜드랑, 누엔도등의 PC기반의 프로그램만 사용해보았는데요..
PC기반의 프로그램만 사용해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프로그램들의 차이점은 제 생각에 음색차이정도에 지나지 않는거라고봐도 무방할정도로 (심지어는 Sonar까지두요..)편의성이나 음질은 비슷해져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초기에는 차이가 좀 났던걸로 기억됩니다.) 가격은 천차만별인데도 불구하구요.

제가 한번도 사용해보지 못한 프로툴HD는 제가 사용해본 위 프로그램들과 많은 차이가 있다고 느껴질정도로 우수한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아직 미답의 영역이므로 그리고 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은 영역이라 더욱 궁금해집니다.

동맥PD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정말로 궁금합니다.

(바운스했을경우 얇아진다..이상해진다...등등의 의견은 저도 절대(?)공감하는 부분이라 거기에 대해서는 말씀드릴게 사실 없구요...어느날 갑자기 심하게 느껴지더군요..그래서 DBOX를 구입하게 된것이구요...사실 구입하고 보니 더욱 느껴졌던거지만 말입니다.)

동맥 PD님의 댓글

저도 직접사용하고 느껴본건protool mix 와 mix+구요 hd는 지인녹음실에서 모니터 해본게 전부랍니다

하지만 들었을때 느낌은 고대역과 저대역의 표현력이 더 좋아졌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누엔이나 pc기반의 여타프로그램들은 그마져도 표현이 힘들다는것이죠

근데 프로툴은 단순한 프로그램으로만 따지면 Le 버전이 보여줄건 거의다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프로툴은 강력한 DSP를 내장한 인 아웃보드와 잘 설계된 컨버터(실제96io의내부를봐도...)를함께 갖고 있다는

게...  엄청난 무기죠

평범한 케릭에 강력한 아이템으로 무장을 해버린셈이구요....^^ 

누엔이나 pc기반의 여타프로그램들을 쓰시는분들이 꼭 유념해야할게 있는게.... 인텔의 부단한 노력(?)으로 cpu가

프로툴의 dsp보드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결과적으로 컨버터의 차이가 커진다라는것을  아실겁니다

apogee급의 컨버터들은 디지디자인의 96io성능이상을 합니다

또...  하나 덧붙인다면  대부분의 hd시스템이 있는곳의 콘솔은 SSL AMek neve 등...의 장비가 있는곳이 많습니다


계란판스폰지가 둘러져 있는 작업실.. 듀얼코어 pc에 누엔도...  2아웃의 100만원대 내외의 오디오카드에 맥기믹서

를 통과한  모니터상황을  저윗 상황과 비교를 하면  너무나도 처참한결과가 아니겠는가 라는거죠

예전녹음실에서....


노스우드 2.8pc에 누엔도 motu2408 adat출력을 apogee AD8000 에 디지인 시키고 아날로그 8 출력을 neve BTC 55
 
에 입력해서  1030모니터로 나왔던 소리를 들었을때....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

누엔이는 죄가 없다 ..... 

그러고 나니깐...  어느정도 객관적인 비교가 되더라구요...  프로툴의 TDM이나 컴퓨터내부를거치지 않고 파일을

보드에서 바로 독립된 hdd로 보내버리는 시스템들과 같은경우는 아직도 누엔이가 많이 개선되어야하고...

누엔이도 차라리 공인된 프로세서 보드나 io보드가 나왓으면 좋겠다할만큼 프로툴이 효율적이고 앞서간다는걸

이해하게 되더군요

하지만 음질 문제는 아직 여지가 많다는것입니다

핫!!    또 길어졌네요...  죄송합니다    ㅡ_ㅡ;

양창권님의 댓글의 댓글

동맥 PD님 댓글 주에 또 한가지 ^^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누엔이가 죄가 없다는 말씀은 ...
프로툴과 같은 하드웨어가 뒷받침을 못해주는 게 문제라는 말씀이신건가요??

아메바님의 댓글

살짝 끼어들면^^
누엔이도 좋은 모니터 환경에서는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는 말씀 같은데요^^
 창권님 조만간 저도 테스트 해볼 생각입니다...
저의 경우 랩터74 두개를 레이드로 묶여있는 하드에서 레코딩파일을 저장하고 작업하는데..
일반 사타2 16메가에 작업할때보다 누엔도 운영이 부드럽게 넘어가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음질은 둘째치더라도 시스템 여러개의 하드에 나눠담아가는 것이 좀더 효율적일것 같습니다.
누엔도 오디오 트랙에도 각트랙 레코딩폴더지정하는 기능이 있는거 봐서는 이유가 있겠죠^^

동맥 PD님의 댓글

단순히 죄가 없다는것은 많은분들이 제대로 경험해보지 않고 프로툴에 비해 누엔도가 떨어진다라고 그냥 습관처럼

인식을하고 있다라는차원에서  말하는거구요 ..

누엔도도 차별화할수 있는 부가하드 웨어들이 받쳐준다면  그런인식들이 바뀌어 갈거라고 생각한다는거죠  ^^

사실 약간...  기대를하는건 스테인버그를 인수한 야마하가  혹시 뭔가를 계획하고 있지 않나....  하는거죠

야마하가 부쩍 SR에 신경을 쓰고 있는점에서 보면...  기존 악기생산라인에서  보다 폭넒은 분야로 진출을 모색하는것

같아...  혹 daw분야도 노리고 있지 않나싶은거죠.

애플과 디지디자인의모회사격인 아비드가 심찮치 않은 시장상황에서 야마하가 혹시 어떤 노림수를 들고 나오지

않을까하는거죠..      가령...  누엔도?  ㅋㅋ<-----  이건 제 바램..  임당
전체 28건 / 1페이지

+ 뉴스


+ 최근글


+ 새댓글


통계


  • 현재 접속자 526 명
  • 오늘 방문자 5,103 명
  • 어제 방문자 6,322 명
  • 최대 방문자 15,631 명
  • 전체 방문자 12,847,962 명
  • 오늘 가입자 1 명
  • 어제 가입자 0 명
  • 전체 회원수 37,547 명
  • 전체 게시물 286,396 개
  • 전체 댓글수 193,397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