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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음(특히베이스) 믹스 어떻게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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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제도 디지탈앨범곡작업을하나하고있는데요

제가 곡을만들어서 믹스연습을하고있습니다. 물론 믹스는다른곳에맡기겠지만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음반못지않은 믹스를 해보는게 꿈이라서요^^

현제 베이스음과 곡의조화에서 항상 베이스가 조금 꽉찬느낌이

들게끔 믹스를하면 큰공연장에서 엄청난레벨로 플레이를하면

공연장이 베이스소리떄문에 덜덜덜 떨릴정도로 진공이 심하더라구요...

막상집에서 베이스믹스할떄는 적당한거같은데...아참 ns-10m을 쓰고있습니다

특성상 나오는베이스음량을 다른곡에비해 크지않게 (약간 작게들리는 ns-10m의 특징때문에)

믹스를하였는데도이러네요...제가보기엔 베이스 음량문제가아니라 컷해줄대역을 제가 제대로

컷을못한거같네요...다른분들은 베이스 음색믹스할때 물론 매번다르겠지만 어떻게하시는지

노하우를 알려주시면 정말감사하곘습니다...

그리고 혹시 도저히 ns-10m으로 정확한 베이스 믹스는 힘든걸까요?...하플러 1500의 한계인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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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maker님의 댓글

라이브 현장에서는 라이브감(?) 때문에 저음을 부스트해서 튜닝합니다. 또한 스피커의 한계로 혼형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음부에 대한 왜곡도 있구요~  반편 NS 10M은 저음출력에 있어서도 재생을 못 합니다.
흔히 보이스 모니터링용이라는 말을 할 정도이니까요~
NS의 잘못도 하플러의 잘못도 아닌 6인치 이하에서 오는 저음의 부재일 뿐입니다.
그래서 마스터링 스튜디오에서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작은 유닛의 스피커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중에 하나가
저음의 재생부재때문이네요~
스튜디오의 크기가 허락된다면 니어필드보다는 미드필드정도의 큰 유닛을 가진 모니터가 좀 더 많은 혜택을 줍니다.

튜닝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많은 스튜디오들이 룸의 한계와 주파수 응답이 그리 좋지 못 합니다.
때문에 이런 문제를 고민하고 룸에 대한 투자를 하는 스튜디오도 있기는 하지만 예산이 많이 들어서 섣불리 손을 대지 못 하는 경우가 많이 있네요~

운영자님의 댓글

오랫만에 정말 재미있는 내용이네요.

저도 과거에 참 많이 고민을 했던부분이 바로 저음모니터링 부분이었는데요.


이 경우 낮은 초저역의 재생은 아무래도 스피커보다는 헤드폰이 좋은 편입니다.

큰 사이즈의 스피커를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헤드폰으로도 함께 들으면서 믹스를 하면 좋을 것 같아요.

헤드폰들에서는 저역의 양이나 뭉침 등이 잘 들리니까요.


그리고 귀에는 잘 들리지 않는 초저역대역 30hz 이하등을 필터로 커트해보세요(킥. 베이스기타 외 다른 여러가지 악기들도)

이렇게 청감상 잘 들리지 않는 저역대를 커트해주면 나중에 큰 pa 시스템에서도 저역이 벌벌~ 거리지 않고 잘 들리게 된답니다.


NS10M으로 수많은 음반들의 믹스를 한 많은 엔지니어들이 한 명언이 있지요

이 스피커에서 낮은 저역을 들을 수는 없지만

많은 믹스의 경험을 통해서 10M에서 현재 이정도 저역이 들리면 다른 시스템에서는 어느정도 들리는지 완벽하게 파악을 하고 있는것이에요.


모니터링은 역시나 얼만큼의 내가 사용중인 기기와 환경을 이해하고 적응하며. 다른 곳에서의 편차를 미리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조금 이상한 답변이 될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큰 PA 시스템에서 대음량으로 재생할때 무너지지 않은 음량. 음색 밸런스를 얻으시려면

위에서 잠시 말씀드린 초저역대역 커트 외에도 불필요한 귀에 들리지 않는 초고역대역들(특히 하이햇이나 심벌에서)도 한번 필터로 커트를 해보셔요.

그럼 믹스가 훨씬더 깨끗한 소리로 들린답니다.

그럼 큰 PA 시스템에서 들어도 듣기 좋구요

kanzi님의 댓글

흔히 시중에서 들리는 (특히 외국 음반들에서) 그 저역의 뉘앙스...

꽉 차있으면서도 전혀 거슬리지 않고 풍부하며 정돈되어 있죠.

이것들을 어떻게 믹스해서 만들어내느냐는 사실 거의 극비(?)에 가까운 스킬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믹스와 마스터 단계에서 단계적인 시너지 효과에서 얻어지는 부분들도 매우 큽니다.)

다 설명해 드릴 수는 없고, 대신에 한가지 개념에 대한 정립을 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로우가 풍부한것과, 킥이나 베이스의 볼륨이 큰 것과는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얼마전에 이런 테스트를 지인에게 해보았어요.

음악을 하나 들려주고, "이 곡의 로우가 어떠냐?"하고 물었습니다.

유심히 듣더니 대답하더군요. "로우가 상당히 많은데요?"

저는 대답했습니다. "이건 로우가 많은게 아니라, 그냥 베이스 트랙이 큰거야."

하며 애널라이져로 스펙트럼을 확인 시켜줬었던 기억이.

꽉 찬 로우라는 것은, 베이스 자체의 크기가 이닌, 로우의 에너지 적인 측면으로 접근해야 올바를 것입니다.

말이 좀 어렵죠. 그만큼 결코 쉬운것이 아닙니다.

정말 다각도로 오랜기간 연구와 시행착오를 거쳐야 갖춰질 수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amadeusmin님의 댓글

10m 특성상 .^^ 그러므로 힙합이나 하우스음악등 들어보면

가끔 킥이 좀 뭐라 그렇게 덜 울린다는 느낌이 받았습니다. ^^ 그래도 전 텐엠을 사랑합니다.^^

화이팅하세요^^

칼잡이님의 댓글

10m도 볼륨을 이빠이 올리면 저음 모니터링이 그렇게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10m의 특성상 볼륨 빠방하게 올리고 믹스하면 자뻑 믹스 나오기 쉽습니다.
그래서 저는 절대로 10m만으로 믹스를 안합니다.

알케미스트님의 댓글

혹시 '펀치감' 있다는 말씀을 들어보셨나요??

EQ쪽만 신경쓰시지마시고 comp쪽도 살포시 관심을 가져보시라.... 고 아주 조심스럽게 권해봅니당.^^;;;

애프리님의 댓글

이름이 기억 안나지만 어떤 엔지니어는 믹싱룸의 넓이를 47m로 설계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룸모드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었던 것이지요.
어차피 스피커별로 어쿠스틱 환경 별로 소리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환경에 적응하는게 중요하지 않은가 싶네요. 아니면 룸칼리브레이션을 항상 하던가요.
위에 영자님 말씀중에 저음을 헤드폰으로 확인하는건 정말 좋은 방법이고 저도 즐겨쓰고 있습니다

Purple님의 댓글

진호안녕 ㅋㅋ 최대한 다양한 장치로 들으시오-_-! 무조건!!
근데 언제 ns10m으로 갈아탄거니;; KRK로 기억하는데..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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