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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부스 공사시 두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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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녹음실로 쓸 지하 공간의 녹음부스로 쓸 방에다 방음공사를 할 경우에
벽, 천정, 바닥이 각각 어느정도 더 두꺼워지게 되나요?
록 음악 녹음 위주고 드럼 녹음도 해야합니다. 기타와 베이스의 앰프 녹음도 하구요.
외부 소음을 완전히 차단하고 내부의 잔향을 그럭저럭 나쁘진 않을 정도로만 만들어주는
수준으로 될 거 같습니다.
이런 정도로 방음/공진제거/잔향조정 등 할 때 벽을 띄우거나 덧대거나 하면서
최종적으로 어느 정도 방이 좁아질지를 알고싶어서 조언 구합니다.
공사 해보신분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
천정 공사는 벽이나 바닥보다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하나요?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9-07-13 09:56:06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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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ker님의 댓글

공사 해본적은 없는데 저도 방음공사 하고 싶어서 여러곳 알아본결과 대충 한평정도 작아진다고 생각하면 되는 것 같더군요. 6평짜리 부스를 방음공사하면 대충 5평짜리 방음부스가 나온다고 하는 것 같던..

벽, 천장, 바닥 각각 10~20센치정도 두꺼워진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기도 하고..;;

정확한 답변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미지음님의 댓글

최대 20cm이 아니라 최소20cm가 될거같네요.
저희 작업실공사한거로보면
벽두께는 벽에 따라 다르게 됩니다.
옹벽쪽의 벽은 공간을 조금 띄우고 20cm정도만 가도 되겠지만 옹벽이 있지 않은 벽쪽 그러니까 거실쪽이나 다른방쪽의 벽은 벽두께만 30cm 정도는 되는거 같구요. 더구나 컨트롤룸과의 벽은 50cm정도는 되는거 같습니다.
옹벽쪽만 띄우는게 아니구 거실쪽 벽이나 컨트롤룸사이와의 벽속에도 공기층이 들어갑니다. 물론 바닥도띄우고 천정도 띄워서 공사하구요. 방속에 공중에 뜬 방을 또 만드는거지요.
그리고 공사를 할공간의 주변상황에 따라서 또 좀더 보강해야 할수도 있구요. 주변에 소음이 많은 곳이라면 소리가 들어오는 경로에 따라 소음통을 만들어줘야 할수도 있구요. 상황마다 다르니 딱 어느정도다 라고 단정짓는건 조금 어려울듯 싶습니다.

우주여행님이 원하는 정도의 차음과 방음등의 수준과 잔향조절까지 여러가지 생각하신다면 벽두께를 조금더 생각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공사 전 생각보다 벽이 많이 두꺼워서 공간이 첨에 생각했던거보다 더 많이 줄었습니다.

우주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아... 최소 20cm 로 해야 하는군요... 
드럼 녹음하려면 방 크기가 3M x 3M 정도 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벽 띄우는거를 고려하면 최소 4M x 4M 정도는 되는걸 구해야겠네요. 어잌후....
조언 고맙습니다. ^^;

soundmaker님의 댓글

스튜디오 디자인인가 하는 영어책(?)에 아주 자세히 나와 있는데...
ㅋㅋ 제가 집에서 찾으면 다시 보고 글 올릴께요~  요즘 정신이 없어서리~
두꺼울 수록 좋기는 합니다.  하지만 돈이.... ㅡㅡ; (학교에서 스튜디오 디자인 배웠을때 들었던 기억이.. 10년전..)

우주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그렇죠. 공간이커질 수록 벽이 두꺼워질 수록 돈이 더 들겠죠... 예산은 한정되어 있는데 말입니다.
스튜디오 디자인에 대한 책도 있군요 외국엔... ^^
혹시 스튜디오 디자인 쪽으로 공부하시거나 일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직립나님의 댓글

최소라는 말씀이 맞지요. 천정은 잘 모르겠는데 제 작업실 바닥은 20cm 정도이고 컨트롤룸과 부스실의 벽은 35cm 정도 됩니다. 벽 중간에 콘크리트 벽이 들어갔어야 하는건데 입주사정상 그렇게 하지 않아서 그런지 방음력이 예상했던 것과 달리 완벽하지가 않습니다. 물론 드럼쳐서 밖에서 들리는 정도는 아닙니다만.. 큰 문제는 아니지만 녹음실 밖을 지나가는 배기음 튜닝한 차와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가 지나갈 때면 그 소리가 부브실 안에서 미미하게 들립니다. 아마 천정에서 들어오는 듯..

우주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35cm 가 원래의 벽 두께를 뺀 방음공사로 두꺼워진 부분만의 두께인가요?
제가 예상했던 거 보다 더 많이 두꺼워지네요.

자동차 소리가 들어올 정도면 녹음 때 무척 난감하시겠어요.
드럼 녹음때 끝까지 잘 치고 마지막에 심벌 여운 거의 사라지기 직전에 자동차가 부웅~ 지나가면... ㅠ.ㅠ
그런거 대비해서 저는 가급적 실내 인테리어에 돈 들어가는 건 줄이고 방음을 확실히 하려구 합니다.
문제는 돈... orz

조언 고맙습니다. ^^

직립나님의 댓글의 댓글

아닙니다. 원래 벽이 없던 곳에 벽을 만든겁니다. 제가 입주한 건물 자체의 모든 벽이 다 얇습니다. 술집아가씨들이 윗층으로 올라갈 때 하이힐로 계단을 밟으며 올라가는 소리가 살벌할 때가 많구요. 그러다보니 벽에 공간도 띄우고 방음제를 마구 집어 넣어서 벽이 두꺼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방음력은 낮습니다. ㅠ.ㅠ 무조건 벽은 벽돌쌓고 시멘트 바르고 그 위에 방음을 하시는게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총 공사비가 6천만원 정도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대단히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 돈으로 차라리 장비를 샀었다면...어흐흑 가슴이 찢어집니다 ㅠ.ㅠ

처음부터 기초공사가 탄탄하게 되어 있는 건물에 입주하였다면 좋았을텐데 번화가로 오다보니 돈만 많이 들고 만족도는 상당히 낮아졌습니다. 양심있는 업자에게 저희 녹음실 정도의 방음과 인테리어에 대해 이야기 하다보니 제가 큰 바가지를 쓴 거더군요.  이제 다시 녹음실을 만든다면 그런 바가지 쓸 일 없을테지요. 자제가 얼마고 인부들 인건비가 얼만지 일일이 다 계산해 보는 수고를 했어야 하는데 사람을 믿어버린게 죄지요.

실내 인테리어도 꼭 신경쓰세요. 작업실 분위기가 중요하다보니 나중에 분위기를 좀 내어보려 할 때 다 뜯어내고 뭘 붙이고 먼지 날리고....한 일주일은 영업을 못하게 되니 약간은 싸이버틱하게..약간은 분위기 좋은 신세대 카페처럼.. 예쁘게 만들어 보세요.

우주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아무것도 없는 곳에 공사하시는게 6천만원 드신 건가요?
6천만원 짜리가 방음이 완벽하지 않다면 그 이상 들여야 잡음을 거의 차단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되네요. ㅠ.ㅠ
돈이 많이 드는군요.
역시 다른 녹음실을 인수해서 약간만 수리해 쓰는 쪽이 낫겠네요.
하지만 당췌 매물이 나오질 않네요. ㅠ.ㅠ

인테리어까지 한번에 다 하려면 돈이 너무 들어갈거 같은데요... 역시 돈 돈 돈... ㅠ.ㅠ

직립나님의 댓글의 댓글

네. 처음 들어올 때는 아무것도 없는 텅~빈 공간이었습니다. 마치 무슨 화재난 공장처럼..
그러다보니 벽을 만들고 거기에 방음을 시도해 나간거라 돈이 많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아파트처럼
기초적인 구조가 탄탄하고 그걸 이용해서 녹음실을 만들었다면 훨씬 좋았을텐데...

우주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임대 보증금, 장비값, 집기들 구입비 등 다 하시면 1억 되시겠네요.
에휴... 역시 저는 인수쪽으로 가야겠습니다.
그치만 어느 세월에 마땅한 녹음실이 매물로 나올런지... 기다리다 해가 바뀔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함주나님의 댓글

얼마전 공사를 마친 저희녹음실은 컨트롤룸과 메인부스와의 벽두께는 90cm였습니다.

천정공사는 거의 1m가까이 되고요...바닥은 부스는 한 20정도..컨트롤룸은 한15정도되는거같습니다.

방음도방음이지만 중요한건 차음과 부스안의 앰비언스인거같습니다. 거 뭐랄까...아무리 공들여도 100퍼센트 마음

먹은대로는 되기가 힘든모양입니다. 저도 애초부터 드럼이나 밴드녹음을 염두에두고서 공사를 진행했기때문에...비슷

한심정이실것같아서 말씀드렸습니다.^^ 저도 동교동쪽에있으니..언제시간나시면 연락주시고 놀러오세요^^

우주여행님의 댓글

천정이 1m 내려오려면 원래의 높이가 얼마나 되었던 건가요? 한 4 미터 되는 높은 곳이었나 보네요?
4미터나 되는 곳이 흔하진 않을텐데요... 저도 천정이 좀 높은 곳을 얻고싶은데 그게 운이 따라야 될듯 합니다.
그렇게 천정이 높은 곳은 좀 드물지 않나요? 보통은 2m 50cm 정도인거 같더군요. 좀 높아야 3m...?

그런데 부스와 컨트롤룸 사이가 1m 가까이 되시는걸 보면.... 녹음실이 꾀 크신가봐요. 와... 부럽습니다.
저는 작은 녹음실을 구할 예정이라... 그렇게 두꺼운 벽을 만들 여유는 되지 않지 싶어요. ㅠㅠ

저는 부스에 엠비언스 까지는 기대 안 하구요... 방음만 좀 확실하게 했으면 하거든요. ^^;
엠비언스는 좁은 공간에서는 좀 무리일 듯 해서... 그냥 리버브로 떡칠을... ^^

정말 구경 가도 되나요? 가서 구조도 좀 보고 공사하시던 때 얘기도 좀 듣고 하면 참고가 많이 될거 같습니다. ^^;

함주나님의 댓글

원래가 3미터50정도되는 천장고였는데 공사하느라 많이 낮아졌습니다. 그래도 무턱대고 높은 천장고보다는

앰비언스가 잘 나오도록 공사한 낮은 천장이 더 좋았습니다. 참고로 얼마전까지 있던 녹음실 천장고는 4미터50이었

습니다. 지난번 녹음실보다는 훨씬 정갈한 소리가 나오는것같아 요즘은 기분이 좋습니다.;;

평일오전시간정도나 점심시간정도면 언제라도 오셔서 커피한잔 하고 가실수있습니다.^^

작은 부스라도 공사를 어떻게하느냐에 따라서 그나마 괜찮은 앰비언스소리를 얻으실수있습니다.

부스크기가 크다고 앰비언스가 무조건 좋게 나오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우주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지하에 천정이 높은 곳들이 그래도 꾀 있긴 있나 보네요?
저도 그런 곳에 있는 녹음실을 좀 구하게 되면 좋겠습니다.

드럼에 엠비언스 녹음하려면 그래도 공간이 어느정도는 되어야 되지 않나요?
3 x 3 m 정도의 작은 부스에선 엠비언스 녹음해보니 별로더라구요.
공간 자체가 잘 디자인된 곳도 아니었지만요.
밴드가 합주할 수 있는 정도의 공간이면 그럭저럭 해볼만할텐데요...
그정도 큰 녹음실을 구하려면 돈이 너무 비쌀거 같아서요... 그냥 작은 곳으로... ㅠ.ㅠ

제가 요즘 한참 자는 시간에 여유시간이 되시는군요. 에고,.. 그래도 시간 조절해서 한번 구경갈게요. ^^;
고맙습니다.

미지음님의 댓글

우주여행님 공사를 하고싶으시면...무조건 업체에 맞기는거보다.
녹음실을 전문으로 만들어온 목수를  만나서 같이 공사하는 방식으로 하는것도 괜찮은거같아요~
물론 본인은 조금 피곤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식으로 하면 공사비도 정말 많이 줄어들게되고
공사를 하면서 같이 이것저것 상의하면서 할수있어서 좋더라구요.
본인 스스로도 몰랐던 부분도 많이 알게되고.
저같은 경우는 업체들에서 받았던 견적보다 공사비도 많이 줄이고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공사방식도 여러가지가 있으니까요~
제일 간편한 경량시공부터..목공시공도 있고 조적공사를 해서 시공하는 방식도있고.
공사 방식에 따라서 결과물도 상당히 달라지는거같아요.
여기저기 많이 알아보시고 주변에 조언도 많이 구하시고 꼼꼼히 따져보시고 하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우주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그렇군요.
그런데 그러려면 설계도 좀 할줄 알아야하고 녹음실 공사에 대한 지식도 좀 있어야 되지 않나요?
저는 남의 녹음실에서 작업만 해봤지 녹음실을 인수하거나 공사를 생각해보는 건 처음이거든요.
아무것도 모르면서 직접 한다고 덤볐다가 망치지 않을까 걱정이 돼서 차라리 시공업체에 맡기는게
제가 살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안전빵으로 안전하게... ^^;

부스와 컨트롤룸의 방음/음향 공사만 시공업체에 맡기고 편집실/사무실, 거실 등의 인테리어는 값싼 재료로
제가 직접 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값싸고 이쁜 페인트 칠해놓고 조명만 이쁜거 달아놔도 대강 용서가
되지 않을까 싶은... (- -;)

어차피 예산이 적어서 빈 공간에 공사하고 들어가는 것 보다는 다른 녹음실을 인수해서 수리하여 쓰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니까 가급적 보수공사가 덜 필요한 녹음실 매물을 찾는 게 유리하겠죠...
그런 곳이 빨리 나와야 되는데 말입니다. 

경량시공, 목공시공, 조적공사 등은 첨 듣는 단어들이네요. 녹음실 공사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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