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가 라디오 프로그램 모니터링을 위해 만든 스피커입니다. 보컬에 관한한 매우 중독성이 있는 훌륭한 스피커이지요. 매니아층도 많고요. 저역의 재생대역에 한계가 있는 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만, 그 크기에서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기는 어렵겠지요. Rogers외에도 Harbeth와 Spendor사에서 만들었고 각각 여러 버젼들이 존재합니다. 제일 큰 변화는 세월에 걸쳐 스피커 임피던스 변화해 온 걸로 기억하고요. 감도도 상당히 낮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Rogers의 경우 전용 스탠드겸 서브우퍼를 만들기도 했었는데, 아주 인기를 끌지는 못했습니다. 오디오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제품이라 할 수 있는데, 모니터링용으로 쓰기는 한계가 있을 듯 합니다만, 쓰기 나름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