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부스의 경우. 말씀하시는것처럼 작은 사이즈라면 약간 데드한 편이 좋을 것 입니다.

그정도 크기에서 울림이 있다면 깨끗한 보컬녹음에 좋지 않은 결과를 줄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바닥에 카페트를 깔고. 다른부분들을 흡음을 하고. 시창부분에서 튀어나오는 소리가 마이크에 들어가지 않도록 위치를 잘 잡는 다면 2~3평정도의 부스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실제로 이 정도의 사이즈의 보컬부스를 따로 지닌 녹음실들도 아주 많이 있으니까요.

2~3 평정도도 작은 편에 속하는건가 보네요.. 그러면 방음부스 같은 경우엔 좀 사이즈가 작은 140*190(0.5평정도 되죠?) 같은 경우엔 보컬 녹음 전용 부스로 사용하기엔 작다고 봐야 하나요? 보니까 잔향은 조절이 가능하다고 하긴 하던데...

글을 쓰고나서 곰곰히 제 방에서 음악을 들으며 생각을 했습니다.

오디오가이 포럼에 2~3평 정도 보컬부스라면 작은 사이즈라고 했지만. 실제로 제 방크기와 생각해보니

보컬녹음하기에 오히려 딱 적당한 크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방음부스들의 경우는 공간이 작아 아주 많이 데드하게 되어있어서.

무난한 결과를 들려주기는합니다만.

반면에 아주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조금 어려운것 같습니다.


얼마전 출시된 김두수씨의 "열흘나비" 앨범이 그 정도도의 이동식 보컬부스에서 보컬과 기타포함. 타악기등 모든 악기를 녹음하였는데.

몇몇 악기를 녹음할때는 오히려 부스문을 열고. 헤드폰을 쓰고 모니터를 하면서 하는 편이 더 좋은 결과를 들려주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