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어느정도 좋은 컴프를 갖고 계신다면 굳이 안거시거나 피크만 잡으실 필요는 없고
어느정도 게인리덕션 2~3db정도를 기본으로 잡으시고 시작하시면 된다고 봅니다.
너무 심하게 음압이 나올때만 아니면 계속 그선에서 가시면서,
만약 좀 지나치다 싶으면 가수분께 정중히 노래문제가 아니라 음향적으로 더 좋은 녹음을 위해서이니
음압이 커지는 내지르는 부분에서 적당히 뒤로 빼주시는 등의 마이크 테크닉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씀드리면서 서로 맞춰가시면 기분상할일도 전혀 없고
좋은 녹음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사실 제 개인적인 생각에서 이미 컴프가 있으신 상태에서 녹음시 컴프를 쓰고 안쓰고의 선택은
소리이전에 녹음의 편의성이 큰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레코딩때 쓰시는 컴프가
믹싱시 사용하시는 플러그인 컴프나 혹은 다른 컴프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게 아닌이상
너무 컴프 쓰는데에 인색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럼 ^^

보이스의 색체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고 또한 본인의 컴프가  자신의 느낌과 맞다면... 

녹음시에도 저극적으로 활용해보시는게 좋습니다

한데 컴프의 사용빈도가 낮은편이고 님의 귀 일부분처럼 사용하시기가 어렵다면 일단은 안전한

상황으로 컴프를 바이패스 시키시고 마이크프리의게인만 잘 조절하여 깨끗하게 녹음을 받으시는게

더 나을듯합니다^^

컴프 감 않잡히시면 컴프 걸지 말고 녹음하세요. 그게 제일 안전합니다.
녹음된 소스 가지고 열심히 연습 하셔서 어느정도 자신감 생긴 후에 사용하세요.
컴프는 누가 말로 해준다고 해서 되는게 아닙니다.
본인이 직접 지지고 볶으면서 해야만 늡니다~~

저번에 믹스지를 보다보니.. 빡빡머리 여가수 시네드 오코너가 엔지니어한테 그랬다져..
"그 빌어먹을 컴프레서좀 쓰지 마세요!" ..ㅋㅋ
사람 따라서 컴프레스된 소리가 부자연스럽게 느끼는 사람도 있을테고, 가수분이 잘하는 분이라면 굳이 컴프를 안써도 될것 같은데요.
피크같은거라면..컴프레서로 피크를 잡기위해서는 다소 어택이 빨라져야 되고 레이쇼도 4이상 올라가게 되는데 그렇다보면 자연스러운 맛을 너무 떨어뜨릴 수도 있습니다.

 가수분이 마이킹 테크닉이 없다면 거리조절법을 좀 가르쳐 주세요. 가장 기초적으로 크게 소리를 낼때는 좀 떨어져라..속삭일때는 다가가라 정도만 잘 해줘도 레벨문제는 많이 해결됩니다.

아니면 곡 전반을 잘 알고 계시다면 두세가지 정도로 프리 앰프 레벨을 정해놓고 소리의 크기에 따라 마이크 프리나 콘솔에서 게인 라이딩을 해주는 방법도 있겠구요. verse가 작은 레벨이면 1,2,3절 verse부터 전부 녹음해놓고 크게 지르는 후렴은 다시 레벨 작게 마춰놓고 앞뒤 후렴 녹음하는 법도 있겠구요..

레벨 문제를 떠나서 위의 방법들은 밸런스를 얻기위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역시 오코너..!!!
믹스에서 원하는 톤에 맞는 컴프를 찾는 건 좋지만.
녹음시 컴프는 보컬의 색채를 탈색시킬수도..
저도 칼잡이님 말씀대로 게인 프로그램을 해주시는게..
가이드를 통해 엔지니어님이 몸오토메이션을 주는것도 좋을듯??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