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가이 :: 디지털처럼 정확하고 아날로그처럼 따뜻한 사람들
질문&답변

판소리 녹음문제~

페이지 정보

본문

찌는듯한 더위에 수고들 많은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판소리를 녹음하는데~ 디스토션이 발생해서 그러는데
큰 음압에 의한 디스토션은 아닌것 같고, 예를 들면 한음을 지르면서 오래끌기에서 끝부분에 발생했습니다,
아으~~~~~~~~~~~~~~~찌잉~~~~(참고로 이노래가 제일 어렵다네요~)
이런식으로 말이죠~ 마이크 문제인가요? 그리고 문제가 발생한 부분은 큰레벨이 아니라 컴프는 안먹은 상태구요~
부스안은 일단 데드하고 문제 생길만한건 밖으로 빼논 상황입니다,
마이크: rode k2 진공관
마이크 프리:p-solo
컴프:bbe 맥시
컨버터:누엔도 8i/o
현 보유중인 마이크:rode k2 ,oktava+loml 1,premec 319-a7,akg c3000
마이크의 문제라면 교체를 신중히 교려해 봐야 될것같습니다,
mg 940 구입을 신중히 고려중입니다,
아! 참고로 보컬과 마이크의 거리는 약 25cm 정도에서 약간 15도 꺽은 상황에서 위로 띄어 놨습니다,
고수님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관련자료

운영자님의 댓글

이부분은 대부분 마이크프리앰프에서 디스토션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이크프리앰프의 게인을 조금 낮추어서 녹음을 해보시거나.. 사람들이

아으~~~~~~ 하고 소리를 지를때 마이크프리앰프 볼륨을 살짝 손으로 내려주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마이크는 많이 가지고 계시니. 위 시스템에서는 컴프레서를 TLA-50으로 바꾸어보시는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동맥 PD님의 댓글

판소리의 창법은 정말 공식이 없습니다 그만큼 소리를 내는분들의 능력은 가히 세계최고수준이라고도 볼수 있죠

일단 우리가 잘아는 명창들은 물론이거니와..  남도소리를 공부하는 학생들까지도 소리를 다루는데 있어서는 거의 구분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민요를 부르시는분들과는 조금 차이가 있구요 소리꾼들의 소리는 음향적인 측면으로 보면.음량의 문제 보다는

주파수의 가감으로 실력의정도가 많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악기나 동물 소리 또 사람의 소리가 어느정도일정한 주파수를 주력으로 하여 특징을 내는데...

이 자연의 소리 모두를 창을 하시는분들이 표현하려구 하다 보니 매우 다양한 주파수를 표현할수 있게 된것 같습니다

(지금말씀드리는 부분은 제가 예전에 소리하시는분들과 작업하고 또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얻어진 주관적 견해임을

밝힙니다)

 fwelel님이 고민하신부분은..  흔히 겪는문제입니다  잘 녹음하다가도 어느순간 아뿔싸 하는거죠..

레벨이 오버되는게 아니라 마이크의 다이어프렘이 견디지 모하고 버징내지는 디스토션 되어버리죠

그만큼 소리하시는분들이 창 중간에 감정 처리를 위해 주파수 성향을 급격히 변화시킵니다

일정 주파수에 또다른 주파수의 소리성분이 더해지는 느낌이죠... 그러면서 귀로 전달 되어지는 에너지는

끔찍할정도로 강렬합니다  '이러다 마이크 맛가겠다' 할정도로요

명창들일수록 ...  상상초월이 되구요 ㅎㅎ

마이크가 잘못된게 아닙니다  암튼 우리나라 음악의 독특함을 제일 크게 느낌수 있는게 창이아닐까 싶습니다

엔지니어로서 그러한 상황에 적용할수 있는 방법을 저도 많이 공부한적이 있었는데요..

가장 손쉽고 컨트롤하기 편한게...  2마이크방식일것 같습니다

그냥 전면에 2대를 설치하구요 마이크의 전후를 정하여 앞뒤로 배열하는거지요..

마이크의 전후 간격은 리허설을 거칠때 소리꾼의 감정선을 잘 느껴보셔야합니다  그걸듣고 간격을 정하시면 좋구요

우리가 일반 가수들처럼 .. 사비만 부탁한다  이런게 잘 안되니 리허설 한방에 잘 고려하셔야합니다

그러면서 대략적인 타임체크를하셔야 합니다  뭐 ..  박자라는가 이런게 메트로놈듣고 가는게 아니므로

더욱 유의하시구요

2마이크때 마이크는 같은 종류가 가장 좋겠지만..  결과는 장담할수 없답니다

제가 해본것중 가장 만족할만했던  방식은  전면에 c414 그뒤로  u87이렇게 배치해서 녹음하고

필요한부분을 편집해서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앰비는 따로였구요

또한가지 공간은 좁고 데스할수록 진가의 소리가 안나옵니다

원래 소리가 어느정도 공간을 염두에 두고 갈고 닦은거라 데스하면할수록 본소리는 쏙 빠져버리고

이상한소리만  들어가벼려서..  소리하시는분이 많은괴리감을 느끼실겁니다

예전 광주(고향ㅎㅎ)에 있을때...  소리하시는분들과 작업을해볼 기회가 좀 있었기에.. 경험 몇자 적어봅니다

정답은 없답니다 

즐겁게 작업하시고 좋은결과 내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사운드갤러리에 함 올려주셔두 좋구요

fwelel님의 댓글

너무나도 좋은답변 감사드립니다~^^
근데~ 이분이 장구를 침과 동시에 판소리를 하시기 땜에 두 대의 마이클를  설치해서 목소리 부분만 편집을 하기에는
조금 찝찝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그래도 동백 pd님의 말씀대로 한번 해볼렵니다~^^
글구 저희같은 엔지니어들을 위해 좋은 공간과 좋은 말씀을 제공해 주시는 운영자 및 엔지니어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역시 음향의 길은 멀고도 험난하네요~ㅠㅠ
전체 30건 / 1페이지

+ 뉴스


+ 최근글


+ 새댓글


통계


  • 현재 접속자 671 명
  • 오늘 방문자 2,165 명
  • 어제 방문자 6,048 명
  • 최대 방문자 15,631 명
  • 전체 방문자 12,815,454 명
  • 오늘 가입자 0 명
  • 어제 가입자 1 명
  • 전체 회원수 37,545 명
  • 전체 게시물 280,655 개
  • 전체 댓글수 193,391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