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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고 미쳤다는데....(마이크프리 두개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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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어학회사를 다니고있는 지금
전에 회사 일을 마무리 해주기위해서 밤새가면서 열심히 녹음을 하고있습니다.
회사에 149마이크가 박살이 난관계로 -.- (다이어프램을 지지해주는 받침대가 부러졌다는데...왜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U87을 쓰기로했죠
그 작업실에는 프리가 두개가 있습니다. 맨리 두채널 프리와 브렌에버릴 1272가 있습죠.  CL1B컴프와 함께요...
처음에 87과 맨리 - CL1B 조합과 녹음을해보고 두 번째는 브렌에버릴 - CL1B 조합으로 해보았습니다.
컴프의 리덕션레벨은 거의 비슷하게 나머리 파라미터도 거의비슷하게말이죠.
 1의경우 중저음의 풍성함과 부드러움이 나오는데 미들하이에서 약간 부족한것이 느껴졌습니다. 제귀가 근 5년간 149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두번재 조합에서는 미들하이에서 튀어나오는 것 같긴한데 저음에서의 풍성함이 부족했구요.
가수(저보다 13살이나 많은 가수)도 소리 별로라고 (그사람도 5년간 149에서만 노래불렀습니다) 하더라구요 고민하다가 형 잠간만요 그러고서는 들어가서 테스크 해보라고했습니다. 그래서 한 조합이
U87 - 브렌에버릴 - 맨리 - 컴프 입니다.
브렌에버릴에서 팬텀과 살작만 걸어주고 나머지 게인은 맨리에서 올려주고말이죠  이렇게 해서 녹음을 해보았죠 소리가 두개의 장점을 100퍼센트 발휘는 못하지만 한 80프로씩은 발휘하는 것 같았습니다. 가수한테도
" 형어때여?" 물으니 오 좋아좋아 그러더라구요 어떻게한거냐 묻길래 이렇게했다 라고얘기하느순간 너 미쳤어?
그래서 아니 그런거 조합생각하지말고 소리만 들어보라고 막우겼습니다.
그래서 녹음을했는데..
이게 정말 듣도보도 못한방식인지요 아니면 정말 제가 미친짓한걸까요?
믹스할때 문제생기면 다 니책임이라고
아~~~ 저의 운명은 어떻게 될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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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님의 댓글

  멋진 테크닉 구사하셨습니다.
박수!!!
정도는 있되 정답은 없다! 라고 늘 외치는 (제가^^) 분야가 바로 이 레코딩 분야 라고 생각 합니다.
작년에 LA 에서 작업 하던 엔지니어가 Eastiris 에서 믹싱을 한적이 있었는데,
믹싱 할때 그냥 Line 으로 받지 않고, Mic Pre 로 받아서 -20pad 를 널고.... 믹싱을 하더군요. 너무 신기해서... 외 그렇게 하냐고 물어봤더니 SSL Line Amp 소리가 너무 재미없어서 Mic Pre 로 받아서 색갈좀 입힌다구요...
라인 시그날을 마이크 프리로 받아서 20db 정도 pad 로 잡아 주면 마음에 드는 소리가 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그렇더군요^^;;

참고로... 마이크 바로 뒤에 사용하신 1272 는 원레 마이크 프리가 아니고 Line Amp 입니다. 그걸 Mic Pre 로 증폭 시켜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시작한거구요...
1073 라는 명작을 탄생 시킨 장본인도 1272 였죠.
외냐하면 1073에 장착된 마이크 프리가 바로 1272 증폭시켜놓은거 이기 때문이죠.
저도 스튜디오에서 예전에 각종 Line Amp 테스트 할때 1272 gain 을 0으로 놓고 라인 레벨 보내서 작업 해 봤습니다. 그래서 그맛을 압니다:)
그.. 형 이란분께.. 지금 사용하신 방법이 LA 에서 한때 비밀리에 유행하던 아주 최고급 테크닉 이라고 말씀하세요:)

운영자님의 댓글

 
음.. 그렇군요..

저도 11년전에 어시스트하던 예음스튜디오에서.

미디악기 녹음을 하는데. 정도원 기사님은 마이크 프리앰프의 라인입력이 아닌 마이크 입력에 미디악기를 꼭 받으시더라구요.

그떄 사용하던것은 포커스라이트 블루와 레드. 그리고 ssl의 프리앰프.


*어린시절의 영자 : 기사님. 왜 악기소리는 라인아웃인데 프리앰프의 라인입력이 아닌 마이크입력으로 받으시나요? 그렇게 되면 임피던스 문제도 괜찮은가요?

*정도원기사님 : 라인입력의 소리는 왠지 답답하게 들리고. 마이크 입력에 꼿은 소리가 훨씬더 생동감있고 좋게 들려서 그냥 이곳에 꼿아서 사용한단다.

라는 말씀을 하신적이 있었지요.

그래서 예음스튜디오에서는 항상 라인악기(미디)악기들은 마이크 입력으로 받았었답니다.

지금이야. 외장이나 콘솔 마이크 프리앰프의 임피던스와 다이나믹레인지가 더욱 더 늘어나서.

마이크입력에서 라인이든. 마이크든 아무렇게나 꼽는 시대가 되었지만.

10년전에는 그렇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자신의 귀로 소리가 좋은 것을 선택하시더군요^^

개지랄보컬님의 댓글

  앗! 상욱님 감사합니다. 솔직히 저도 불안불안해서 녹음하고 편집해놓은거 다른 노래들이랑 목소리만 비교해보면서 들어보고 혹시 클리핑이 생기지는 않을까 뭐할까 한 하루정도 미친듯이 걱정했었거든요.
상욱님 말슴을 드리니 다행이 좀떳떳해질 수있겠네여 아!!이런저런 실험을 더해보고싶은데 아마 음반작업은 이 작업이 마지막일 것 같아 아쉽네요 그래도 오됴가이는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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