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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 녹음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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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토요일날 저의 작은 작업실에서 생전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프 녹음을 하게 되었습니다.
TV에서나 본 적이 있고 실제로는 본 적도 없는 하프를 녹음하게 되었네요. 하프도 구경도 하고 소리도 듣고 싶고 무척 기대가 됩니다.

그런데 하프 레코딩에 관한 자료가 없어서 고수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책을 찾아봐도 검색을 해봐도 잘 안나오네요. 스테레오 마이킹을 해야 하는 건지. 마이크 포지션은 어디가 좋을지..  컴프는 어느정도 해야할지..
현재 있는 장비는 작업실 수준이라 그렇게 좋거나 많이 있지 않습니다. 마이크는 UMT-70s, MG950, NT2-A 2개, 프리는 Grace 101 2대, Amek 9098 Comp, Finalizer(아메바님 감사해요 ^ ^) 이런 정도의 장비입니다.

녹음이 기대되는데 고민도 무지 많이 되네요.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P.S. 영자님. 오랜만에 통화해서 무척 반가웠어요. 혹시나 저 잊어버리셨을까봐 걱정했습니당 ^ ^; 언제나 친절한 목소리 더구나 3주후에 결혼하신다니 목소리에 즐거움이 스며계시네요 ^ ^ 결혼식때 꼭 갈께요~ 공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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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훈님의 댓글

하프..정말 매력적인 악기이지요^^


일반적으로 저는 하프녹음을 할때.

현쪽에 마이크를 설치하지 않고. 연주자의 왼손부분 악기 끝에 설치를 한답니다.

악기와의 거리는 50CM 정도(부스가 데드하다면 조금 더 짧게)


이것을 메인으로 해두시고요.

지향성은 와이드 카디오이드나 옴니가 좋아요.


추가로 하프연주자에게 연주를 해보라고 하시고.

몸을 릴렉스한상태에서 하프 주위를 돌면서 소리를 들어보세요.


너무 긴장해서 녹음을 잘해야 한다.. 마이크를 어디에다 두어야 겠다.. 라는 생각 전혀 하지 마시고

그냥 하프 주위를 서너번 빙빙 도신후.

귀로 소리가 가장 좋게 들리는 부분을 찾아 그곳에

NT2A 페어를 ORTF나 XY로 설치해보시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혹시 필요하시면 M950 한개를 제가 빌려드릴테니 950으로 ORTF로 하면 정말 좋을것 같네요)


프리는 그레이스 101이면 더할나위없이 훌륭할테고요.

특별히 컴프레서는 걸지 않고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의 의견도 궁금하네요

꿈은님의 댓글

영자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스테레오로 연주자의 왼손 악기끝에 잡아야겠군요. 귀로 잘 판단해보고..긴장하지 말고 잘해야할텐데.. ^ ^;

남상욱님의 댓글

영자님 의견에 100% 동감합니다. 연주자에 가까운 쪽에 울림통이 있기 때문에 ORTF나 omni spaced 페어를 말씀하신 부분에 놓는 것이 일반적인 클래식 연주 녹음시의 마이킹 방법인 것 같습니다.
스튜디오 녹음이라면 MS페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950을 M에 UMT-70S를 S(figure-8)으로 쓰시면 되니 괜찮을 듯 싶네요. 하프 자체가 스테레오 이미지를 만드는 악기가 아닌 만큼 on-axis의 정보를 더 잘 받을 수 있는 M/S도 상당히 좋지 않을까 생각되거든요. 특히 스튜디오의 울림이 아주 좋지 않은 경우라면 사이드 쪽을 줄여서 룸 사운드를 좀 죽일 수도 있으니까요.

꿈은님의 댓글

상욱님 말씀도 참 감사합니다. 말씀 하신 대로 몇가지 셋팅을 해서 들어본 후에 좋은 것으로 선택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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