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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K나 TURNER라는 마이크 회사 아시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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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가 프로듀싱하는 밴드가,
공연용으로 보컬 마이크를 따로 사야하는 상황이 돼서

보컬 목소리에 가장 잘 맞는 마이크를 직접 다 테스트해보기로 했었습니다.

저는 다른 일 때문에 낙원상가에 같이 가지 못하고
보컬이 혼자 가서 사가져왔는데...



이게 TMK라는 회사의 TD-72라는 모델이더군요...


너무 처음 들어보는 회사라서.. 검색을 좀 해봤는데..
뭔가 좀 이상합니다.. 검색도 잘 안되고...

그래서 안에 들어있는 보증서를 보니
Turner라는 이름도 보이길래 검색해보니
60년대 즈음에 마이크를 만들던 회사더군요.
근데 어디서도 TD-72라는 모델은 찾을 수 없고
심지어 그 회사가 현재까지 남아있는지도 확실치 않았습니다..


혹시 이 마이크 모델이나, 이 회사 알고 계신분 계신가요...

소리 자체는 뭐 나쁘진 않지만..
제값을 주고 산건지 어쩐건지 도저히 알 수가 없어서
궁금한 마음에 질문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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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음악가님의 댓글

취미로 레코딩하는 수준에서 말씀드립니다.
(td-72 모델을 써 본것은 아니지만, 터너에 대해 굉장한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현재 td-89s 모델 쓰고 있는데,
414와 비교해 보아도 절대 td-89s가 꿀리지 않습니다.(그래서 414팔았습니다)
414는 소리가 투명하고 있는 완전 있는 그대로 녹음되죠.(좀 차가운 듯한 성향은 있죠)
414 좋기야 좋죠. 근데 무슨 문제냐???
보컬의 존재감을 표현하는데 있어 414보다 td-89s가 더 뛰어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에디팅 없이 원음 그대로 녹음한 경우, td가 더 음악적으로 아름답게 들린다. 이런 거죠
(보컬의 성향이 원래 가늘가늘한데 이를 414로 녹음하면 그냥 갸늘갸늘하게 들리죠
 근데 td-89s는 소리의 건더기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가늘가늘한 소리를 내어 준달까요? )
td-89s는 다이내믹 마이크이면서 이게 정말 다이내믹이야? 할 정도로 일정 거리내에 있는 음들은
콘덴서 마이크처럼 잡아냅니다. 극저음부터 고음부까지 왜곡도 거의 없고(보컬에서 극고음이 필요할까요?
그것이 필요하면 414가 나을 수도...)
여하튼 굉장한 흡입력과 힘이 있습니다. 희안하죠...
콘덴서와 다이내믹 마이크의 장점이 융합된 듯한 마이크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단히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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