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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덴서마이크 SENNHEISER ME-64 질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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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실에서 앨범녹음하는데..같은 곡을 SENNHEISER ME-64 콘덴서마이크와
ROde K2 마이크로 번갈아 녹음을 해밧는데...물론 같은 마이크 프리와 똑같은 시스템으로 해밧습니다. 근데..SENNHEISER ME-64가 정말 듣기에 샤프하고 특별히 뭘 안만져도 듣기에 정말 좋은 사운드를 내주더라고요
혹시 SENNHEISER ME-64 마이크 아시는 분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ME 시리즈의 모델은 모두 K6 이라는 전원장치가 필요하더라고 하더군요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보컬용 마이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녹음 기사님은 그 마이크로 녹음을 하시더라고요. 근데 보컬목소리가 노래에
어울렸습니다. 그래서 구입을 해볼까해서 고수님들에게 여쭈어 봄니다..
노래 장르는 발라드고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마이크X에서 스펙 올립니다.....메리 추석 되세여`~~~~ㅋ
ㆍ제품특징

ME 64는 K6와 K6P 파워링 모듈과 함께 사용하기 위하여 설계된 cardioid 마이크 캡슐 입니다.
특히 리포팅, 인터뷰, 더빙, 라이브 사운드 RF와 녹음등 매우 다방면에 사용됩니다.
Matt black, 전기분해처리, 긁힘 방지 마감재를 사용하였습니다.

특장점으로는 무지향성 픽업패턴 과 최소의 자체 잡음 ,넓은 주파수 응답 ,최대 음압 레벨을 지향하며,
집적 팝 필터 를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잡음,바람, 핸들링 노이즈를 방지합니다

용도 : 리포팅, 인터뷰, 더빙, 라이브 사운드 RF와 녹음등에 쓰입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마이크몰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ㆍ제품상세

Pick-up 패턴 :cardioid
주파수 감도 :40 - 20,000 Hz ± 2.5 dB
감도 (free field, 무부하시) 1 kHz :31 mV/Pa ± 2.5 dB
임피던스 :200 ohms (with K6)
최소 터미네이팅 임피던스 :1000 Ohms (with K6)
Equivalent noise level
A-weighted (DIN IEC 651):16 dB
CCIR-weighted (CCIR 468-3) :25 dB
최대 SPL(1kHz) :130 dB (THD = 1 %)
부피 (mm) :Ø 22.5 x 106
무게 (g):35 g



관련자료

누구게님의 댓글

  마이크란 게, 레퍼런스에 근접한다는 평판을 듣는 (가격도 물론 비싼) 제품들도 있는 반면에, 오히려 마이크 자체의 색채로 한 몫 보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특히 후자의 관점에서는 가격이 싼 제품이라도 특정 맥락에서는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겠죠.

말씀하신 제품은 흔히 "일렉트렛 콘덴서"라고 불리는 가격이 저렴한 편인 제품군에 속합니다. 그리고 제가 현재 가격을 비교해 보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에서의 (특히 영상 관련 녹음 쪽) 선호도가 높아서인지 예전에는 젠하이저 제품이 국제가보다 시세가 과도하게 높은 편이었습니다. 즉, 그런 관점으로 보면 가격에 비해 가치가 떨어지는 편이라고 볼 수 있을 지도 모르지만 결과로 판단하자면 해당 맥락에 딱 들어맞는다면 가격 같은 건 전혀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해당 제품은 영상 관련 녹음 쪽에서 염가 제품으로 널리 쓰이는 시스템이기에 제가 답변을 드리게 됐습니다. 영상 쪽에서는 주로 ME-66 (하이퍼) 모듈을 씁니다. (참고로, 저는 영상 쪽에서 촬영과 마스터링 일을 합니다.)

전에 우연히 셔릴 크로우 음반의 녹음 시스템을 읽은 적이 있는데, 아날로그 2 인치 녹음기로 녹음한 것 같더군요. 물론 그거 하나가 음색을 결정하지는 않았겠지만, 이미 완전히 디지탈화된 시대에 일부러 그걸 선택한 것은 음악적 이유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격이 싼 물건도 아니고 가수가 가난한 가수도 아니니 "싸서"는 분명히 아니었겠죠. 어쨌든 녹음된 목소리는 뭔가 평범한 이상이라는 생각이 드는 좋은 소리였습니다. (전에 블루 마이크에서 셔릴 크로우가 쓴다고 한참 광고했던 것도 기억이 나네요.)

저도 전에 영화에 들어갈 소리를 전화를 통해서 대구경 마이크로 녹음한 적이 있는데, 전화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아니었고 정말로 녹음할 사람이 다른 나라에 가 있어서 그렇게 어이없는(?) 방법을 택하게 됐었습니다. 일부러 전화 효과를 내려고 했다면 얼마든지 원하는 소리를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는 다른 방법도 있었죠. 심지어 전화에서 따내는 도구를 썼으면 음질이 더 나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어설프게 녹음한 소리가 다른 어떤 방법으로 한 것보다도 더 설득력 있게 들리더군요. 영화의 해당 부분의 맥락에 아주 잘 맞았던 것입니다.

작업 당사자가 내린 음악적 결정은 다른 어떤 조건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마이크가 그 특정 가수의 목소리를 원하는 느낌으로 잡아 준다면 된 거죠. 게다가 가격도 비싸지 않으니 금상첨화입니다. ^^

김은성님의 댓글

  가격이 저렴하다고 말씀하셨는데..SENNHEISER ME-64 하고 k6 이라는 파워모듈을 가팅 구입할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100만원정도가 든다고 하는데...그럼 외국에서는 무지 저렴하다는 거군요....?


SENNHEISER ME-64가 영상 하시는 분들이 다시 말하면 영화에서 배우들이 더빙할때 가장 많이 쓰는 마이크라고 하더군요.. 제 느낌에는 목소리가 또렷하게 들려는 그런거 같은데요... 그럼 이런 류의 마이크들이 앨범 작업할때 보컬 녹음으로는 손색이 없지 않을까여? 같은 맥락이면 <가사전달이라든가..등등> 더 인기가 많을거 같은데요...
답변 부탁드려요....

누구게님의 댓글

  예, 제가 이미 말씀드린 대로, 국내 시세가 국제 시세와 유난히 큰 차이가 있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젠하이저도 차이가 큰 편에 속합니다. 같은 물건이면 이왕이면 싸게 사는 게 좋겠죠. ^^

개인적으로는 영상 작업에서 젠하이저를 한 번도 좋아해 본 적이 없습니다. "ME-64/66 + K6"보다 훨씬 비싼 제품들도 그랬습니다. 좋게 말하면 취향이고, 어쩌면 선입견인 지도 모릅니다. 영상 쪽에서 오랜 세월 정말 많이 쓰여 온 416이란 마이크의 인상이 너무 안 좋아서 그런 선입견이 생겼는 지도... -_-;;; 근데 그 이후에 나온 새로운 MKH 시리즈도 마찬가지였으니 제가 확실히 젠하이저를 별로 안 좋아하나 봅니다.

더빙할 때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러가지 마이크를 쓸 수 있습니다. 동시 녹음을 중요시 하는 맥락에서는 가급적 현장에서와 같은 종류의 마이크를 쓰는 수도 있지만, 전부 ADR(Automatic Dialog Replacement, 일종의 "첨단" 더빙인데 요즘은 모든 더빙을 그런 식으로 부르는 경향이 있습니다.)을 해서 현장 녹음을 전혀 안 쓴다면 원하는 마이크는 뭐든지 쓸 수 있습니다. 배우 마다 서로 다른 종류의 마이크를 쓰는 것도 흔한 일입니다. 음색 자체가 정서적 전달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서로 특성이 다른 마이크를 동시에 써서 전이를 시킬 수도 있습니다. 음색을 정서적 맥락에 따라 미묘하게 변하게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마이크의 선택 말고 다른 도구들도 이런 처리에 동원될 수 있는 것은 물론입니다.

원음 근접성이라는 요구가 훨씬 무게가 있는 종류의 녹음에서도 녹음이 해석일 수 밖에 없음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물며 녹음이 주요 표현적 도구로 사용되는 종류의 음악에서는 음색에 대해서 훨씬 적극적인 입장을 취할 수 있습니다. ME-64도 다채로운 음색 팔레트 중의 하나로 분명히 쓸모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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