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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션 기타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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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 음반을 듣다보면... 디스토션  사운드는 디스토션 사운드인데....
머랄까요... 굉장히 입자가 곱다고 할까요...? 일반적으로 듣는 귀가 아플정도의 디스토션이 아닌...
뭔가 강한 느낌은 나는데 동시에 고운 느낌도 나는 그런 디스토션 사운드를 만드려면 뭔가 방법이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그냥 기타리스트의 사운드라고 하기엔 여러 음반에서 들은것 같아서... 혹시 레코딩이나 믹싱과정에서 어떤 방법론이 있는것인지....
이렇게 여쭤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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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acup78님의 댓글

질문이 상당히 추상적이군여^^;
오버드라이브톤을 여쭤보신건지,,강한 게인임에도 하이음이 거칠지않고 둥글하면서 따뜻한 톤을 말씀하시는건지,,
대체적으로 말씀하신 그런톤은 기타앰프에서 마이킹을 통해서 받는거보다 시뮬레이터류로 다이렉트로 녹음해서만들기가 더 수월합니다.
뭐 다 만들어져잇는톤을 셀렉트만 하는격이니까요.리얼한 기타앰프와는 또다른 쏘쓰에 잘묻히는톤만들기수월합니다.

흔히 락음반에서 들을수있는 톤이라면..
네츄럴한 앰프게인이나 스톰박스를가지고 강한드라이브를 만들어서 마이킹하면 아무래도 고음이 거칠고 정제되지않은 소리가나게되는데요.
곡에따라 녹음시 근접마이킹하되 캐비넷의 콘가장자리정도에서 중앙을 바라보는형태로 마이킹해주시면 약간더 두터운소리로 받으실수있습니다.
이큐는 초고음역대를 깎고 대신 고음대(5-10k정도에서 찾아서)를 약간 올려주면 마치 pod소리같은 약간 멍청한듯하지만 감싸져있는듯한소리를 만들수있습니다.

뭐 무엇보다 중요한건 그런사운드를내줄수있는 기타리프와 연주인의 손가락이겠지요^^;

하늘무덤님의 댓글

어설픈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변해주신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ㅎㅎㅎ
두가지 말씀하신 것 중에 '강한 게인임에도 하이음이 거칠지 않고 둥글하면서 따뜻한 톤'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칼잡이님의 댓글

레이니나 마샬은 기타프리가 진공관임에도 상당히 강렬한 톤을 들려주져. 모델을 까먹었는데 예전에 진공관 꾹꾸기..
미니 프리라 할만하죠. 진공관 오버드라이브류중에 그런 warmth하고 둥그런 진공관스러운 톤을 내어주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것들을 잘 활용해 보심도 좋을듯 하네요. 그런 오버드라이브에다가 펜더 기타 앰프라면 아주 좋은 사운드를 내어줄것 같은데요.

이정준님의 댓글

해외의 락 음악에서 기타 사운드가 시원스럽고 뭔가 풍부하게 들리는 이유는 중의 하나는 레벨이 크고 발란스가 효과적이라는 데에 이유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나름대로 엔지니어와 뮤지션이 어떠한 의도로 할 것인지에 대한 준비가 충분히 있다는 것이 전제된다고 봅니다.) 반면에 국내에서 무난하고 안정적인 기타 사운드가 녹음이 된 대부분의 결과물은 거의 절반이상이 경험이 많은 세션 연주자의 일관된 톤에서라고 볼수 있습니다. 다 같은 POD를 사용해도 POD로 만들 수 있는 최상의 소리들을 보여주는 경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경험했던 가장 큰 아쉬움들은 보컬의 역량이 명백하게 부족했기 때문에, 보컬의 역량에 기준을 둘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기타 톤은 점점점 삼천포로 가기 쉽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편곡자 자신도 의례 기타 사운드가 대선이 되어서 치고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도 과감한 볼륨이나 사운드 메이킹에대한 밑그림이 전혀 없었던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몇몇 세션 기타리스트의 경우에는 정말로 락커의 피가 아직도 흐르는 분들인지라, 녹음시에 만들어지는 사운드 자체는 부족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돌 가수들의 함량미달의 노래실력과 버무려지면서 동떨어진 결과물로 가는 경우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좋은 기타 톤을 녹음하시길 원하신다면 락의 경우에는 최소한  2*12 케비넷을 풀로드(케비넷이 낼수 있는 최대음량을 울려도 홀에 부담이 없는 크기)할 수 있는 부스에서... 좋은 자재(BirchPlywood)로 만들어진 인클로져가 튼튼한 좋은 케비넷으로... 그리고, 바이어스 조정등 기본적으로 기타앰프가 효율적으로 구동이 되도록 다듬어진 상태에서 꾸준히 작업해보시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후에 믹싱에서의 노하우가 뒷받침 된다고 봅니다. 저역도 풍부하고 고역도 많은듯이(전반적으로 대역이 넓게) 느껴져도 다른 악기들과 부딪히지 않고 존재감있게 들리는 그런 경우가 대부분의 기타 사운드가 풍부하게 느껴지는 그런 톤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는 대역이 특별하게 넓다는 것 보다는 레벨이 충분하고 효율적으로 정돈이 되어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깊은 부분은 엔지니어의 노하우와 역량에 절대적으로 의존해야 할 부분이겠지요.

음악 스타일에 따라 기타 사운드는 각종의 다른 기재들을 가지고 만들어집니다. 일일이 설명하기가 힘들정도로 스타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염담이지만 요즘 주류 락 밴드에서 메사부기를 쓴다고 알려진 뮤지션이 많지만 그중에 대부분은 자의든 타의든 70-80년대 수퍼리드 써킷의 마샬로 레코딩을 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은 편입니다. 80년대 이후의 락 사운드를 대표했던 EDDIE의 BROWN에서 부터 당시 센드리턴이 없는 마샬 헤드 특유의 댐핑과 입자감을 대신하는 것이 아직은 없는 이유인 듯도 합니다. 메사부기 톤과 마샬톤이 어떻게 다른 음악인가만 알게되어도 큰 소득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고승환님의 댓글

초짭니다..^^:
기타마이킹에 C414도 사용되나요?

호오~역시 414는 만능이군뇨ㅠ_ㅠ
역시나 제가 제일 사랑스러워 하는 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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