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에 사진이라도 한번 첨부해주세요...

케이스 제작이나 도장하는 거에 대해서 조금은 경험이 있습니다...

작년 겨울에 주문제작이 있어서 50년대 TRIAD 트랜스와 같은 외관을 흉내내보려고 트랜스 커버의 도색 작업을 한번 해본 적이 있는데, 그런대로... 만족스럽게 복각이 되었었습니다...

철재케이스들은 도장의 종류에 따라서 하도에 어떤 프라이머를 사용하였는지, 밑칠은 어떤 색인지, 그리고 함머 톤 계열인지 열처리를 어떻게 했는지 등등... 그리고, 요즘과는 다른 멋이 있는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역시 빈티지라는 글자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정준님..ㅎㅎ

혹시 자동차 도색하는 곳에 가서 해 달라고 하면 잘 해 주지 않을까요...? ^^

http://www.audioguy.co.kr/board/data/file/photo/987935318_3374c115_1.jpg

올려놓았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글자나 표시들은 음각이 되어있는 형태인가요? 사진상으로는 부식등의 방법으로 음각이 된듯 합니다만...

완벽하게 작업을 하려면 일단 도장을 벗긴 다음에 다시 작업을 하는 순서가 좋을 듯 여겨집니다...

페이더가 지나간 곳의 누렇게 손 때처럼 보이는 막이... 프라이머 층으로 보입니다...

용제로 완벽하게 도장을 재거하고 프라이머---샌딩---도장--- 열처리/건조--- 샌딩--- 그리고 나서 글자나 표시들을 마무리 하는 순서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페이더 쪽만(VCA스위치 까지) 나눠서 수작업으로 도막을 벗겨내고 남아있는 프라이머 코팅위에 조색을 해서 도장을 해주는 방법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전에 방송장비 수리하는 형들이 수투더9시리즈 패널들을 싹 벗겨서 도장을 다시 해서 앵긴다고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음...힘든 작업이 될 것 같네요.
글자들은 음각이 맞습니다.
quad8도 거의 같은 형태라서 손이 많이 갈 것 같네요.ㅎ

친절한 답변 감사드리구요
시도해보고 안되면 업체를 수소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무리해서 직접하지는 마시구요... 적어도, 작업을 하시려면 설비가 어느 정도 갖춰줘야 가능합니다... 게다가 설비가 있어서 페인트 한말을 먹었을 정도로 칠을 해봐야 결과물이 나온구요...

업체를 찾거나 하실 의향이 있으시면 제게 쪽지로라도 한번 연락주세요... 장마철 되기 전에 여유가 되면 작업해드릴 수 도 있을 듯 합니다...

글자가 음각이 된 거라면, 일단 작업하기는 상당히 수월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같으면 도색 안 하고 그냥 쓰겠습니다. ^^;
골동품은 거기에 남겨진 세월의 흔적만으로도 그 자체의 멋을 낸다고 봅니다.
저렇게 칠이 벗겨진 부분이 그 자체로 하나의 멋진 무늬 처럼 보이네요. ^^

경우에 따라서 본인이 만들어 놓은 흔적이라면 나름대로 애착이 가곤하는데, 누군가가 막쓴 거 같은 느낌을 줄때는 저도 좀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음.. 저라면.. 음각을 직접해서 사용할것 같군요...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작업이 끝나고 났을때 장비에 대한 애착은 훨씬더 커지겠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