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ox 서밍의 재미있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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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D-Box의 8ch 서밍을 한 소스와 D-Box를 거치지 않고 믹싱한 소스간에 차이입니다.
두 소스를 받을때 최대한 동일한 크기로 받았습니다.
물론 시작점도 최대한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두 소스를 같은 아웃으로 보낸 후 한 소스에 위상 변화를(페이즈)를 주고 들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저음에서 고음까지 움직이며 들리더군요..
마치 필터를 건 소스처럼요..
그런데 그 주기가 곡마다 달라졌습니다.
어떤곡에서는 약 5초, 어떤곡에서는 2.8초 정도의 주기를 가지더군요..
무엇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길까요??
또하나 이건 D-Box만의 현상입니다.
이번에는 하나의 소스를 Duplicate한 후 복사된 소스에 위상 변화를 주었습니다.
누엔도상의 동일한 Output을 설정하면 소리는 전혀 나지 않습니다.
누엔도에서 다른 Output으로 보낸후 디지털 믹서에서 1,2 그리고 3,4로 받고 들으면 역시 소리는 전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믹서에서 1,2와 3,4를 D-Box의 서밍으로 보냈더니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D-Box의 1,2와 3,4로 보냈더니 L에서는 소리가 거의 (?) 나지 않고 R에서는 볼륨을 11시 이상 올리니 나기 시작했습니다.
3,4와 5,6으로 보냈더니 L,R에서 모두 소리가 났구요..
1,2와 5,6으로 보냈더니 R에서는 소리가 거의 나지 않고 L에서는 소리가 나더군요..
7,8은 스테레오 이미지가 달라서 실험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D-Box가 이상한 것인지 아니면 서밍의 특성상 이런 현상이 구조적으로 나타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
그냥 이런현상도 있구나 하고 읽어주셔도 되고, 어떤 해답을 달아주셔도 좋습니다. ^^
관련자료
JesusReigns님의 댓글
대충.. 짐작이 가는 것을 말씀드려본다면..
결국 모든 입력의 특성이 귀에 들릴만큼 서로 다르다는 얘기가 됩니다.
일정한 주기를 두고 저음부터 고음까지 filter sweeping하듯한 소리가 난다는 얘기는
두 그룹의 phase 특성이 계속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는 얘기고요..
하지만 말씀하신것은 혹시 comb filter 한 것같은 소리가 난다는 것을
그렇게 표현하신 것일 가능성이 더 크네요. 그러니까 delay가 주기적으로 변한다는
얘기지요. 자세한것은 들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곡마다 다른 이유는 온도나.. 전력사용
상황에 따라 변화했다고 생각되는군요. 설계자의 의도일 가능성.. 크지 않다고 봅니다.
근데 inversion을 어디서 하셨는지
1,2+3,4(inverted)한 경우 L에서 소리가 거의 안난다는 얘기는 정상적이란 얘기고
R에서 11시 이상 올려서 나기 시작한다는 얘기는 1번3번사이의 전기적 길이보다
2번4번 사이의 전기적 길이가 많이 벌어져 있다는 얘기입니다.
3,4+5,6(inverted)의 경우 모두 소리가 난다는 얘기는 양쪽다 전기적인 길이가 많이 벌어져 있다는 얘기.
1,2+5,6(inverted)는 R에서 거의 소리가 안나고 L에서 소리가 난다면 종합적으로
4번과 5번이 다른 것들에 비해 다른 전기적 길이(딜레이)를 갖는다는 얘기가 됩니다.
더 재미있는 실험을 해 보려면 각각의 그룹 한개씩 실험을 하되, L에 정상, R에 역상이 나오게
통과시킨 후 받아서 다시 DAW상에서 믹스해 보고 어떻게 되는지 보면 각 그룹의 왼쪽-오른쪽이
얼마나 잘 align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결국 모든 입력의 특성이 귀에 들릴만큼 서로 다르다는 얘기가 됩니다.
일정한 주기를 두고 저음부터 고음까지 filter sweeping하듯한 소리가 난다는 얘기는
두 그룹의 phase 특성이 계속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는 얘기고요..
하지만 말씀하신것은 혹시 comb filter 한 것같은 소리가 난다는 것을
그렇게 표현하신 것일 가능성이 더 크네요. 그러니까 delay가 주기적으로 변한다는
얘기지요. 자세한것은 들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곡마다 다른 이유는 온도나.. 전력사용
상황에 따라 변화했다고 생각되는군요. 설계자의 의도일 가능성.. 크지 않다고 봅니다.
근데 inversion을 어디서 하셨는지
1,2+3,4(inverted)한 경우 L에서 소리가 거의 안난다는 얘기는 정상적이란 얘기고
R에서 11시 이상 올려서 나기 시작한다는 얘기는 1번3번사이의 전기적 길이보다
2번4번 사이의 전기적 길이가 많이 벌어져 있다는 얘기입니다.
3,4+5,6(inverted)의 경우 모두 소리가 난다는 얘기는 양쪽다 전기적인 길이가 많이 벌어져 있다는 얘기.
1,2+5,6(inverted)는 R에서 거의 소리가 안나고 L에서 소리가 난다면 종합적으로
4번과 5번이 다른 것들에 비해 다른 전기적 길이(딜레이)를 갖는다는 얘기가 됩니다.
더 재미있는 실험을 해 보려면 각각의 그룹 한개씩 실험을 하되, L에 정상, R에 역상이 나오게
통과시킨 후 받아서 다시 DAW상에서 믹스해 보고 어떻게 되는지 보면 각 그룹의 왼쪽-오른쪽이
얼마나 잘 align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dyestuff님의 댓글
Delay가 주기적으로 변하는것 같습니다.
헌데 이정도면 전기쪽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것 인가요?
AVR을 사용하고, 접지도 되어있습니다.
Inversion은 Nuendo에서 하였습니다.
전기적인 길이가 다르다는 것이 케이블등과 관련이 있나요?
컴에서 Dm-24로는 Firewire cable로 이동하고 Dm-24에서 컨버터로는 Optical cable로 이동, 컨버터에서 D-Box로는
D-sub 약 1M Cable로 이동합니다.
더 재미있는 실험은 월요일에 해보겠습니다. ^^
헌데 이정도면 전기쪽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것 인가요?
AVR을 사용하고, 접지도 되어있습니다.
Inversion은 Nuendo에서 하였습니다.
전기적인 길이가 다르다는 것이 케이블등과 관련이 있나요?
컴에서 Dm-24로는 Firewire cable로 이동하고 Dm-24에서 컨버터로는 Optical cable로 이동, 컨버터에서 D-Box로는
D-sub 약 1M Cable로 이동합니다.
더 재미있는 실험은 월요일에 해보겠습니다. ^^
JesusReigns님의 댓글
전기적 길이가 다르다는 것은.. 설계 자체가 그렇다고 봐야겠죠..
그러니까.. 도선의 길이에 의한 차이가 발생한다기 보다는 캐패시터나
저항, IC자체 등의 특성이 그렇다고 보는 것이 더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같은 케이블을 사용하셨을 텐데.. 혹 케이블이 의심이 되신다면..
케이블을 서로 바꾸어서 그런 현상이 케이블을 따라다니는지 .. 보시면 되겠죠..
이를테면 1, 2와 5,6를 서로 바꾼 후 1,2와 3,4를 비교해서 같은 결과가 나오면
케이블 문제가 아니고 다른 결과가 나오면.. 더 살펴봐야겠죠..
하지만.. 제 예상으로는 케이블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도선의 길이에 의한 차이가 발생한다기 보다는 캐패시터나
저항, IC자체 등의 특성이 그렇다고 보는 것이 더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같은 케이블을 사용하셨을 텐데.. 혹 케이블이 의심이 되신다면..
케이블을 서로 바꾸어서 그런 현상이 케이블을 따라다니는지 .. 보시면 되겠죠..
이를테면 1, 2와 5,6를 서로 바꾼 후 1,2와 3,4를 비교해서 같은 결과가 나오면
케이블 문제가 아니고 다른 결과가 나오면.. 더 살펴봐야겠죠..
하지만.. 제 예상으로는 케이블은 아닐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