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들을 좀 따로 놓고 봐야겠습니다.

1 - 트랜스가 우는 문제
    트랜스 용량이 앰프의 정격을 커버하기에 충분하다면 우는 문제는 어떻게든 해결되지 않습니다.
    우는 소리가 안들리는 곳으로 트랜스를 옮기시는 수 밖에요. 트랜스를 더 큰 용량으로 바꾸는 방법도
    있지만 어느정도는 트랜스가 거의 다 울게 되어 있습니다.

2 - 유입되는 잡음 문제
    이건 그라운드 루프가 있거나.. 하는 문제기 때문에 AVR이나 슬라이닥스만으로는 해결이 안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연음향 란에 올렸던가... 아무튼 그라운드 루프, 접지 등등에 관련된 글을 두세번 올렸으니
    참고 하시고요.

3 - PD-9359의 정체
    찾아보니, 이것은 몇가지 기능이 있는데 모두 전원의 컨트롤과 관련된 기능입니다.
    - 교류 전원 분배
    - 24볼트 직류 전원 분배
    - 빠떼리(or 베러리.. 재러리가 연상되는...)를 부착하면 AVR기능도 한답니다.
      그러니까 잠깐 정전 되었을 때 전원 공급을 계속 해 주는 기능이죠.
    - 그리고 전원을 켜고 끌 때 기기간에 전원 공급을 켜고 끄는 순서를 맞출 수 있습니다.
      꺼질 땐 엠프에 가까운 것들이 먼저 꺼지고 켜질땐 엠프에서 먼 것들이 먼저 켜지도록
      세팅을 해야겠죠?
    - 물려 있는 기기를 켜고 끄는 것을 제어할 수 있다고 하네요.

4 - 방안의 콘센트의 전원 자체가 불안정하다면 PD-9359에 장착 가능한 빠떼리 옵션을
    찾아보시거나 추가로 UPS(AVR?)을 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슬라이닥스란거는 그다지
    도움이 안될 것 같네요. 슬라이닥스는 전원이 안정적으로 항상 낮다든지.. 할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5 - DC 필터
    어떤 DC필터를 말씀하시는건지 잘 몰르겠습니다. 그냥 이름만으로 넘겨짚자면 DC(직류)
    를 걸러내는 것인데, 그라운드 루프를 없애기 위한 기기인 듯 추측이 됩니다.
    이런 것을 사용하기 보다는 잡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의 연결을 점검해서
    문제 없는 연결과 접지를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6 - 슬라이닥스 관련 노이즈가 더 커지는 문제
    220V로 정확히 맞추셨다고 하셨는데 적은 전압에서 높여서 맞추셨나요 아니면
    너무 높아서 낮추셨나요?

앰프나 스피커에 노이즈가 낀다면 접지문제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소한 것 같지만 장비 컨디션에 큰 영향을 끼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