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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에 거는 리버브의 밸런스(?) 관련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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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당연한 질문인것 같습니다만

보컬에 리버브를 주어 공간감.거리감.음색적인 부분 모두 마음에 드는 상태에서
볼륨을 작게 들으면 보컬이 너무도 드라이해져 버립니다.

음량을 줄이면 리버브소리 또한 작아지니 어찌보면 당연한것이겠지만

기존 팝음악들은 작게들어도 볼륨이 클때의 잔향만큼은 아니지만
드라이한 느낌으로 변하진 않는데 제경우는 꽤나 드라이해져 버려서
훨씬 더 딱딱하고 메마른 느낌의 소리가 되어버립니다. 

즉 음색과 공간감이 너무 많이 달라져버린다할까요..
특히 느린곡의 보컬인 경우 그 정도가 가장 심한것 같습니다.

리버는 3가지 정도(홀,플레이트,룸)을 섞어 사용하였구요.

4Khz 위로는 잔향을 약간 줄여준 상태인데 초고역이 줄어들어서인가 싶어   

관련한 검색을 해보았지만 기초가 부실해서인지 원하는 무언가를 얻지 못했습니다.

제가 뭔가 해결점을 찾을수있을 팁이나 실마리가 없을까요...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관련자료

사사님의 댓글

스텐버그 계열에서는 리버를 걸면 리버브 FX채널 같이 생성됩니다
즉 보컬 억스에 걸면서도 다른채널에 리버브만 조절할 수 있는 채널이 있습니다
리버브 채널에서 만져보심이 어떨지 싶습니다

최범석님의 댓글

두분 답변 감사합니다.
Sushier님/ 저역시 리버브의 이큐를 만져보았는데 실력이 부족한지 원하는 결과물이 나오지가 않네요ㅠ
사사님/ 저역시 센드양만이 아닌 리버브채널에서의 볼륨도 만져보고 있습니다만
이것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얻는다해도 전체음량을 작게 들었을때는 보컬트랙만 유독 드라이해져버리네요.
다른 악기트랙들은 원하던 결과물이 어느정도 비슷한데 보컬만 유독 그러한듯합니다.

3가지 계열의 RT가 조금씩 다른데 혹 이런것들을 보통 통일해 줘야하나요? 

저는 보통 전체 밸런스를 작은음량에서 맞추는편인데 작은음량에서 아예 원하는 리버브의 양과 음색을
조절해야하는것일지..

칼잡이님의 댓글

원래의 자연 리버브 자체가 고중저역대의 RT가 다릅니다. 요즈음에 나오는 리버브들이 그렇게 세밀하게 구분을 한것은 보다 자연적인 상태를 시뮬레이션 하기 위해 한 것이구요.

어지간해서는 리버브레이션 처리가 마음에 들지않는 경우는 대게 보컬 톤이 좋지 않을 경우에 그렇습니다. 원래 가수가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가령 이미자 선생님이나 나탈리 임브루글리아 정도라면 엔지니어가 거저먹는 거죠. ) 톤이 좋으면 대충 아무거나 팍팍 걸어도 웬만큼은 좋게 들립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이큐나 컴프로 톤 정리를 해줘야 되죠.

여기서 난제가 있는 것입니다. 리버브의 문제가 리버브만의 문제가 아니란거지요.

아메바님의 댓글

영자님 칼럼중에 리버브관련 글을 한번 읽어보세요^^
저는 가끔 살짝 민망한 보컬에 쓰는 방법인데요..(개인적으로 리버브가 많은 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원소스트랙에 아주 짧은 룸톤정도의 리버브를 한번 걸어보세요
소스의 다이내믹이 흐트러지지 않는 정도로요...   
당연하지만..부스의 어커스틱!, 보컬과 마이크 ,프리, 컨버터의 조화가 어떤 성향인지도
먼저 고민해 봐야 될것같습니다.

kanzi님의 댓글

쓰시는 DAW가 무엇인지요?

send로 보내지는 에너지를 "prefader"로 설정해놓으면
트랙의 볼륨이 변해도 리벌브값은 변하지 않게 되겠죠.

"볼륨을 줄이니 리벌브도 같이 줄더라."에 대한 직관적 해답은 이것입니다.

그리고 믹스때 꼭 볼륨이 작아지면 리벌브도 같이 작아져야 한다라는 법도 없습니다.
리벌브 값을 고정해놓은 상태에서 원소스의 볼륨만 내려줌으로써 상대적으로 리벌브값이
원음보다 더 크게 만들어준다면, 믹스상에서 해당소스의 발생지점이 아주 멀리 있는것
처럼 설정할 수가 있겠죠.

상황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최범석님의 댓글

답변해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칼잡이님// 고중저역대의 RT가 다르다는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전 Wave사의 Rverb 한가지밖에 사용하지 않는데요. 혹시 Rverb를 사용하신다면 해당 플러긴의 리버브 댐핑이란것이 그것을 의미하는것인가요? 평소 짐작만 하던 부분인지라... 이것에서 뭔가 실마리를 찾을수도 있을까 싶습니다.
녹음상태가 좋지못한것은.. 정확하십니다. 소스의 컴프와 이큐질을 해줬는데도 영 마음에 들지가 않네요. 특히 오토메이션을 해줬는데도 보컬의 거리감이 들쑥 날쑥해서 verse부분과 chorus 부분을 따로 이큐질을 해야할것 같다는..
아 그런데 원래 따로해주시는건가요? ^^;;

아메바님/ 영자님의 칼럼은 부족한 제게 늘 방향이 되어 주고있습니다.^^ 다만 제가 그것을 온전히 깨달을수없음이 아쉽지요. 아메바님 덕분에 방금 한번더 칼럼을 읽어보았는데 신기하게도 읽었던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많은것을 느꼈습니다. 알려주신 짧은 룸 리버브. 적극 활용해보겠습니다!   

kanzi님/ 저역시 간혹 프리페이더를 이용할경우가 있는데 활용(?)에 있어 능통하지가 않아 주로 포스트로 이용합니다.
특히 심벌류에는 종종 제가 원하는 색깔을 위해 프리페이더가 필요할때도 있더라구요. 이번 보컬의 경우는 어느정도 음량에서는 맘에 드는 잔향의 정도가 볼륨이 작아지면서 변해버리네요. 흑흑
혹시 이런 상태에서도 활용방법들이 있을까요? 참. 사용 DAW는 큐베이스입니다 ^^

kanzi님의 댓글

리벌브 자체를 잘 만들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죠.^^
리벌브의 뉘앙스 자체가 믹스상에서의 공간의 이미지 자체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는 곳 믹스의 전체 느낌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프리페이더로 설정해놓고 트랙의 볼륨을 다 줄이면 리벌브의 소리만 모니터할 수 있겠죠.
그 상태에서 원하는 뉘앙스의 공간감(리벌브의 느낌)을 만들어준 다음 원소스를 섞어주면 아마도 무리없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원소스에 리벌브 걸고 섞어들으며 좋은 느낌이 나올때 까지 이리저리 만져보는 것도 상관없지만, 일단 리벌브만 따로 들으며 원하는 공간의 이미지를 잘 잡아준다는 개념으로 접근해보시는 것도 매우 좋을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리벌브에 대한 이큐의 개입은 어찌보면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하구요. 이 리벌브에 걸린 이큐의 셋업에 따라 공간의 이미지 역시 바뀌게 되겠죠. 이는 비단 리벌브뿐만 아니라 다른 이펙트들에도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습니다.

waves R-Verb의 한글 메뉴얼이 오디오가이 플러그인 칼럼란에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도움이 되셨기를...^^

최범석님의 댓글

늘 원소스에 리버브를 어느정도 원하는 느낌으로 붙이기만 했는데
프리페이더를 이용해 공간만을 들어보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네요.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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