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좋은 리벌브는 컨버터도 좋기때문에 질감도 차이나겠고 그렇겠지만...마스터링까지 갈것이 아니시라면 플러긴리벌브로도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플러긴도 플러긴나름의 색깔이 모두 다르기때문에 어떤 리벌브를 사용할것인가는 사용자의 선택에 따른것일듯하구요.

제 지극히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외장의 영역이 거의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되어집니다. 디지털도메인에서는...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리벌브는 Rverb, sonnox리벌브, 알티벌브이렇게 3개인데...3개의 가격만해도 왠만한 외장 리벌브의 가격이었고.....왠만한 외장리벌브못지않은 소리를 들려주는것 같습니다. 절대 플러긴으로 만들지 않는 회사 제품들의 질감을 느끼시고 싶다면 외장으로 구입하셔야하겠지만...저는 제가 갖고 있는 3개의 리벌브만으로도 참 만족(?)할만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Bricasti M7과 300L의소리는 정말 잊혀지지 않는 소리라...다시 갖고 싶지만....가격도 가격이고....^^;)

이상 정말로 고민고민하여 리벌브를 구입하여온 사람의 경험담이었습니다.

맞습니다. 라이브 용도가 아니라면 플러그인 리버브가 유용합니다.
DSP, 네이티브 기반이든 플러그인 정도의 퀄리티를 내는 리버브 정도면 외장 아웃보드는 무척 비쌉니다.
적어도 렉시콘의 PCM91 정도, 또는 적어도 SPX990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죠.
문제는 모니터 용으로 플러그인을 쓰기가 어렵다는 것인데 꼭 필요하다면 중저가로 대신하고 믹스에는
플러그인을 쓰시길 권해 드립니다.

프리앰프나 컴프레서 처럼 레벨에 관련된 거라면 아날로그적인 접근도 필요한 부분이므로 아웃보드로 몇가지 구비하는 게 참 좋은데 리버브는 어차피 디지털 샘플링 후에 특정 알고리듬으로 처리 후 다시 아날로그 변환으로 내보내는 것이거든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저 알고리듬은 꼭 써야겠다, 또는 보컬 녹음 실시간 모니터링에 필요하다 하는 경우 아니라면 오히려 소프트웨어 플러그인이 낫겠습니다.

플러그인 리버브도 상당히 좋습니다만,
커즈와일 RUMOUR 리버브( 하드웨어 )를 꼭 구입해서 사용해보시길 권합니다. 50-60만원 정도합니다.
저는 이 제품을 국내의 포럼에서 알게 된 것이 아니라, 해외 음향포럼에서 칭찬이 자자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음향 제품으로서 너무나 자랑스러운 제품입니다.

Room / Hall / Plate Reverb,  Reversed Reverb , Gated/Compressed Reverb, Delay, Flanger 등의
유용한 패치등이 있습니다. 플러긴에 비해서 하드웨어 공간계 제품은 더 맑고 와이드한 사운드라고 할 수 있겟네요.

제품의 정면에 EQ 온오프 버튼이 있어서 리버브의 로우컷이나 하이컷 필터링에 상당히 유용합니다.

쿼즈와일 미국제품이지요^^ 영창이 한때 운영만 한것뿐..
SM5가 결국 일본차인것처럼요..

개인적으로는 컨버팅에서의 손실이나 각종 디지털 문제 ( 싱크나 지터 등 ) 를 일으킬 여지가 많은 중저가형 아웃보드 보다는, 컨볼류선 타입의 플러그인 리버브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알고리즘 에디팅을 많이 하신다면 외장 리버브가 확연히 더 자연스럽지만, 이미 만들어진 프리셋 위주로 사용하시면서 간단한 패러메터만 조작하신다면 컨볼류션 타입이 오히려 더 사운드가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