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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때문에 죽다 살아났습니다. 질문이 있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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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많이 어지러운 시기에 회원님들 모두 잘 지내지는지 궁금하네요.

전 그냥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믹싱을 하다가 좀 놀랬습니다.

컴퓨터 사양이 기가바이트 그냥 저렴한 보드에다가 코어2듀오 2.33 에다가

2기가 램 달아서 쓰고 있는데요.

나머지 장비는 hdsp9652, powercore FW, 뭐.. 컴에 연결된 장비는 이 정도 입니다.

설마 아포지 DA16x, AD16이 컴퓨터의 사양과 많은 상관은 없겠죠? 저도 잘 몰라서리.. ^^;;


녹음을 다 마치고 아무런 이펙터를 넣지 않은채 (아카펠라여서 순수 보컬만 있습니다)

음튠과 박자튠을 마친 후, 약 30~40개 정도 되는 트랙에 이펙터를 넣어가며

(48/24비트로 녹음)

믹싱을 거의 다 마쳐갈 즈음...

'파지직, 파지직, 퍽퍽' 소리 비슷한.. 뭐랄까 컴퓨터가 사망하기 직전 내는 기이한 신음소리 같은

소리를 내더니 누엔도가 그냥 꺼지더군요.

저장은 이미 버릇처럼 하기에 암 생각없이 다시 열었는데

얘가 열리다가 그냥 멈춘 상태로 그대로 있습니다. -_-


혹시나 싶어 다른 프로젝트(그냥 녹음만 되어있는)를 열어봤는데 얘는 잘 열립니다.

보아하니 잘 열리는 프로젝트는 폴더 전체 용량이 약 500 메가 정도 되는데

이 열리지 않는 프로젝트는 2기가 가까이 되더군요.

열어서 사용하지 않는 미디어파일들을 버리고 싶어도 열리지를 않으니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그래서 담배 한대 피우고.. '그래 하자...' 라는 마음 먹고

수백개가 넘는 파일들 일일이 다 들어가며 사용하지 않는 웨이브들을 감으로 캐취,

걸러낸 결과 이제는 열립니다.


이제 제가 궁금한 점을 송구스럽지만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저 위에 제가 사용하는 컴퓨터의 사양을 적어놓았는데.. 많이 부족한 것인가요?

누엔도에 보면 그 뭐냐... F2 버튼 누르면 나오는 Bar? 의 맨 왼쪽에 CPU 점유율이 미터 형식으로

보이는데 이번 프로젝트가 바보 되기 직전 즈음에는 거의 끝자락까지 올라가고 있었던 걸 봤습니다.

또 열리지 않을때에는 열릴까말까 하기 직전에 빨간 피크가 떠있더라구요.


전 제가 생각하기에 이 정도 사양이면 충분하다 생각했었는데요...

아니라면 예전에 Pantium4 사용하시던 분들은 어떻게 작업하셨겠느냐.. 하는 생각에

컴퓨터를 저리 맞추었던 것이었지요.


1.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해야 할 까요?


2. 만약 컴퓨터의 사양이 좋지 않다면 최종 결과물에 영향이 있을까요?


3. 그래픽 카드의 성능이 CPU에 영향을 줄까요? 왜냐하면 플러그인 많이 떠있는 프로젝트는

    쫙 열리는게 아니라 꽤나 버벅대면서 열리더라구요. 그래서 제 생각이 그래픽 카드가 좋아야

    플러그 인들이 많이 떠있더라도 처리를 무리 없이 해줄까 싶어서요(하드웨어에 관해선 무뇌입니다)


4. (제일 죄송한 질문) 컴퓨터 사양 추천 좀 해주세요 -_-;;;; 부탁드립니다.

    게임용이면 모를까, 음악 작업용으로는 첨 맞추어봐서 그렇습니다;;;


진부한 말이지만 회원님들 항상 즐겁고 행복한 음악생활 그리고 나날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정말입니다. ^^

관련자료

최범석님의 댓글

1. 사용하신 트랙수로는 문제없지만 어떤이펙터를 얼마나 많이 프로세싱하셨느냐에따라 달라질듯합니다.

2. 컴퓨터의 사양에 따라 다른 결과물이 나온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컴퓨터의 사양은 어떤방식으로든 결과물에
영향을 미칠것입니다. 게중에 CPU가 오버로드 현상까지 보였다면 확실히 과부하가 걸리는 상태겠지요.

3.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CPU에 영향을 미친다는 표현보다는 어떤 작업을 할때 어떤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는지가 더욱 중요할듯합니다. 물론 사용하시는 환경도 포함되어야겠구요. 당연 그에 따른 상관관계도 있구요.

4. 이부분은 다른 고수분들이나 인터넷상에서 더 좋은 정보를 얻으실듯합니다.
개인적 생각으로 요즈음의 구입은 최신것으로 하시기엔 적절치 않다고 보입니다. 조금더 기다리시거나 지금의것보다
조금더 높은 사양의 저렴한 중고등을 알아보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별로 도움이 안되는 댓글이지만 부족한 부분은 다른 회원님들이 채워주시리라 믿으며..

illFlow님의 댓글

CPU    인텔 코어 i5 750 (린필드) 213,000 (가격대 성능비 4쓰레드)
                                              OR
          인텔 코어 i7 860 (린필드) 319,000 (CPU가 8쓰레드로 구현)

RAM    삼성 DDR3 2G PC3-10600 62,500      4개:250,000 (2개 꼽으셔두 되구요)

메인보드 ASUS P7P55D STCOM 180,000
(1156용 보드중 베스트 셀러)

VGA MSI 라데온 HD 5770 R5770 Hawk 1GB 대원 215,520
(디스플레이 포트를 사용하면 3모니터 까지 사용가능하며 5770중에서도 환상적인 저소음을 자랑하는 모델입니다.)

HDD WD 1TB Caviar Blue WD10EALS (SATA2/7200/32M) 93,900      2개:187,800
(하드는 웬디를 쓰시는게 좋구요, 이 모델은 성능도 괜찮지만 발열또한 좋습니다)

ODD LG Super-Multi GH-22LS50 25,500
(가지고 계신거 달아도 무방)

케이스 3Rsystem L-1100 티렉스 쿨 69,310
          (소음을 잘 잡아주는 케이스 입니다. 특히 하드읽는 소리나 노이즈는
            공중부양 하드베이를 이용해서 거의 ZERO에 가깝게 잡아줍니다.)
                            OR
          IN WIN MAELSTROM 116,000
          (빅타워 입문용 케이스 입니다. 케이스가 커서 조립할때 편리합니다.
          다만 쿨링을 위한 타공망이 많아서 소음차단 면에선 좀 아쉽습니다.)

파워 FSP 500-60APN 57,730
(가격은 좀 비싸지만 그만큼 안정적인 FSP 히로이치보다 한수 위입니다.)

SSD 인텔 X25-M G2 MainStream SATA SSD(80GB) 304,890
(이건 선택 입니다. 다만, 사용하신다면 실사용시 다른 무엇보다 가장 큰 성능 향상을 체감할수 있습니다)

위 부품을 사용했을시에
최저가 : 1,198,860 원
최고가 : 1,656,440 원

몇달간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서 연구하다보니 컴덕후가 다 됐네요...

칼잡이님의 댓글

PC라면 인텔 메인보드를 권해드립니다. 저도 속도 때문에 Asus 걸 많이 썼었는데, 아무래도 안정성에서는 인텔이 더 낫더군요. 맥보다는 피씨가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많이 주는데 인텔로 바꾸고 나서는 좀 줄더군요

illFlow님의 댓글

1156메인보드는 인텔제품중에서 쓸만한 제품이 출시 된게 없습니다.
오히려 자잘한 버그나 여러가지 문제가 많아서 인기가 적어요.
또한 PCI EXPRESS 슬롯과 PCI 슬롯의 개수 측면에서도 인텔이 아쉽습니다.
가장 무난하게 충돌없이 쓸수있는 모델이 바로 아수스 P7P55D 모델입니다.
기가바이트 또한 어떤걸 쓰든 문제가 조금 있습니다.
P7P55D의 유일한 문제는 부팅시에 조금 느리게 화면이 뜨는 것입니다.
하지만, 빠르면 5초 느려도 15초 안에는 화면이 뜨니깐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부팅 딜레이란 약간의 약점을 안고도 오랫동안 판매량 1위를 달리는건
다 그만큼 안정적이고 가격대 성능비가 좋아서 입니다.
PCI 슬롯 3개 PCI EXP 슬롯 2개 장착되어 있습니다.
혹시나 PCI 슬롯이 많이 필요하신 분은 GIGABYTE GA-P55-US3L 모델도 고려해 보세요.
다만 기가바이트는 사용중에 자잘한 버그들이 많기 때문에 좀 골치 아플 확률이 높습니다.

칼잡이님의 댓글

1156칩셋을 쓴 보드들은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항상 ASUS 보드는 인터넷에서 항상 추천에 뭐에 그러지만 고가품을 사도 쓸때마다 재부팅 문제에 갑자기 다운에 하드죽어버리고 등등.. 10년동안 난리치고 용산가서 바꿔오고 그런적이 한두번이 아니어서 이제는 별로 정이 안들더군요. 해외유저들은 기가 바이트도 추천 많이 하더군요.

메이트리님이 어떤것인지 명시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최신 린필드 계열의 cpu가 아니라면 1156칩셋 보드를 써야되는건 아닙니다.

더군다나 메이트리님은 오디오 인터페이스 하나에 파워코어 FW 쓰시는 분인데 슬롯 숫자에 연연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쓰시는 컴퓨터도 그렇게 떨어지는 사양이 아닌데, 몽땅 다 갈아 엎을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필요하신 부분만 조금 지출하시는게 낫지요.

illFlow님의 댓글

저같은 경우엔 기가바이트 보드만 쓰면 언제나 문제가 있어서 고생했었죠.
또한 리버젼 놀이 하는거에 질리고...
어쨋든 쿼드로 새로 맞추신다면 무조건 1156 보드가 답입니다.
775 보드를 살려서 요크필드로 업그레이드하는것도 나쁘진 않지만,
시피유 단가로 비교해보면 요크나 린필드 비슷하죠...

어쨋거나 좋은 선택하시길 바랄께요.

devy님의 댓글

아수스 보드..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2004년 정도에는 정말 최고의 보드라고 믿고 있었는데..
2008년도 부터 구매했던 서너가지의 보드 모두 잡다한 문제가 한번씩 있고 나서,,
as도 엉망인걸 확인 후에는.. 영 정이 안가더군요..
요즘엔 오히려 예전에 못하다고 느꼈던 기가바이트에 눈이 가는것이... ㅎㅎ

매드포사운드님의 댓글

저도 ASUS보드 쓰다가 2년 동안 3번 수리 받았습니다.
문제는 그 때문에 하드까지 배드가 났다는 것이죠.
괜찮은 보드에 파워에 레코딩, 믹싱 용도로 맞추다 보면 꽤 비싸지는데
이왕이면 맥프로를 구입하시는 건어떨까요?
거의 2배 가격이긴 합니다만 그만큼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메이트리님의 댓글

으아.. 답변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허접한 고민에 이렇게 정성껏 답변을 달아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ㅜ.ㅜ

일단 잘 고민해 보고 결정을 해야겠습니다. 매드포사운드 님의 말씀처럼 맥프로도 생각해 보았습니다만

누엔도를 사용해야 해서...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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