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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프레서 유무와 보컬 녹음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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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한번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아직 궁금증이 확실히 풀리지 않아 다시 한번 정리해서 여쭙니다 ^^;

 일단 rode k2와 p-solo로 남자 보컬 녹음을 주로 하는데요-

 잘 조절하면서 녹음을 하니 k2의 특성인지 어느정도의

 마이크 테크닉이나 게인조절로 피크가 쉬이 나지 않고 녹음이 되더군요-

 그래서 tla 50을 오랫동안 생각해오다가 그냥 접을까 생각중인데..

 요즘처럼 어느정도 질좋은 플러그인이 있는 상태에서

 보컬 소스가 피크없이 녹음이 되었다면-

 외장 컴프레서의 역할이 다르게 또 있을까요?

 피크만 없이 녹음이 되었다면(마이크테크닉으로건 게인조절이건)

 똑같은 보컬 소스가 녹음된다고 볼때

 외장 컴프레서에서 소스를 만져진상태로 녹음되나(그후에 또 플러그인으로 만져주기도 하지만)

 피크없는 완전 퓨어한 소스를 받은후 후에 플러그인으로 만져주나

 상관없지 않을까요? 아니 오히려 더 퓨어한 소스를 받는게 낫지 않나요?

 (외장 컴프와 플러그인의 수준은 비슷하게 봤을시)

 다시 정리하자면,

 외장컴프가 고가로써 아주 실해서 그 특유의 음색을 내려는 목적이 아니라고 할때는

 보컬 레코딩에서 외장컴프는 녹음시 쉽지 않은 마이크테크닉과 게인조절을 만회하면서

 피크만 막아주는 역할이라고도 생각할수 있나요?(물론 질좋은 플러그인으로 사후작업을 하고)

 아니면 또 다른 이유로써 보컬 녹음에서 외장 컴프는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결국 죄송스럽지만, 이런 제가 tla-50이 필요할까요-_-;;? (미국 거주중이라 가격도 많이 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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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니님의 댓글

제 경험으로 볼때 녹음시에 취향 문제도 있다고 봄니다~
전에 저가의컴프를 사용할때는 피크뜨게하지 않을려는 목적으로 최대한 적게 걸어서 쓰곤 했는데 ...
같은장비로 어떤친구는 컴프에 의미가 없다며 과하게 걸어주기도 하더군여~
물론 결과물은 많은차이가 났었습니다~
어떤것이 조타기 보단 나름에 취향으로 덜걸고 마니걸고 하는것 같습니다~
하나에 컴프에서 여러가지 사용법도 나오고 여러가지 소리가 나온다고 봅니다~
그리고 TLA-50 사용중인데여...
별다른 프리없이 내장프리에 걸어서 사용했을때 상당히 좋은질감을 느꼈습니다...
거기에 P-SOLO 구입해서 조합하니 더더욱 좋아졌구여...
컴프없어도 녹음할수있지만 있으면 활용도면에서나 여러가지 사운드를 만들수있다고 생각됩니다~

덤덤님의 댓글

특색있는 외장컴프의 취향때문이 아니라 오로지 소스 레벨때문이라면..피크없이 녹음할수있다면 당연히 문제 없겟지요.나중에 플러그인을 활용하는게 리셋이 자유로운 디지털방식의 최대이점을 충분히 활용할수 있는거구요..피크에서 안전함이 보장된 상태에서, 그래도 컴프의 특색이 있는 소스로 녹음해야겠다고 싶으면 시퀀서의 인풋단에 플러그인을 걸어 녹음해도 되구요.개인적으로 싸구리 외장컴프는 리미터로만 쓰고 인풋에 urs컴프를 자주 걸어 녹음하기도 하는데 나름대로 퀄리티가 좀 되는 외장컴프로 소스를 받은것 같은 느낌이 났었습니다.

SOUNDTOOL님의 댓글

레코딩 에서 의 컴프레서의 활용이 단순 과도한 입력의 피크를 막기위해서 많은 아닙니다.
아주 프로페셔널한 보컬들 조차 일정한 밀도감을 유지하며 계속 노래를 한다는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거든요

시그널의 입력이 항상 일정한 밀도감을 유지하여야 나중 믹스에서 훌륭한 효과를 거둘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엔지니어들이 보컬에 컴프를 거는 것입니다. 모든악기들이 대부분 사람의 손에서 연주가 되지만
사람이 가지고 있는 성대 만큼은 많은 불안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정한 밀도감을 유지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거구요 그래서 레코딩에서 일정 레벨과 밀도감 을 위해 컴프를 사용하는 겁니다.

또한 컴프의 특성에 따라 입력되는 시그널의 색채도 다양하게 메이크업 할수 있는 장점도 있구요.
진공관을 탑재 하고 있는 tla-50 의 경우 진공관 특유의 따뜻함과 더불어 부드럽게 앞으로 뽑아주는
펀치감 역시 일품인 장비 입니다.

만약 남자 락보컬이시라면 p-solo 와 tla-50 의 조합을 추천해 드리고요 팝이나 부드러운 성향의 보컬
이시라면 그레이스101 +tla-50 의 조합을 추천 합니다 ^^

흐음님의 댓글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렇다면, 플러그인과 외장컴프의 수준이 크게 차이가 안난다고 봤을때는(색채적인것도 포함해서),
피크가 없는 보컬소스라면 외장에서 컴프를 거치고 소스를 녹음한것과
컴프없이 소스를 녹음하고 플러그인으로 컴프를 인서트한것과 어떤 근본적인 차이는 없나요?

그리고, 덤덤님이 말씀해주신 녹음때 인풋단에 플러그인을 거는건 녹음된 소스에 인서트로 플러그인을 거는것과
결국 같은 결과를 얻게 되는것 아닌가요^^;?

덤덤님의 댓글

아무리 좋은 플러그인이라고 해도 근본적인 레이턴시문제가 미세하게 있기때문에 외장과 차이가 없다고는 할수 없죠.
그외 모든 아날로그장비와 모든 디지털소프트에서 오는 본질적인 차이(?)도 있을거구요
하지만 천상의 귀를 가진 엔지니어들에게 음반 팔려고 만드실것 아니면 그리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인풋단에 거는거와 해당채널에 거는거는 그냥 비파괴편집과 파괴편집정도로만 보시면 될듯합니다.파괴편집이 위험하긴 하지만 시퓨절약이든지 소스파형모니터라든지 여러 측면에서 이점이 있을듯.소스자체가 정리된 소스로 시작하는 것 역시 이점이 잇기때문에 원하시는 경우입니다

때규님의 댓글

그레이스 101 과 201 은 성향이 많이 다른가요?

저도 부드럽고 발라드 팝 쪽의 보컬 성향인데

그레이스 201 은 절대 비추라고 하더라구요...

101 과 201은 성향이 다른가요 ?

SOUNDTOOL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
soundtool 입니다 ^^

바로 어재 녹음에서 여자 보컬분의 보이스를 201로 녹음했는데
장르가 재즈 였답니다.

여자분의 보이스는 중저역대가 많으며 고역대에서 아주 이쁜 소리를 내시는 그런 성향 이였구요

그때문에 레코딩에서 어떤 프리를 사용할까 고민하다 201을 선택했습니다.

어재의 레코딩상황은 여자분이 직접 피아노를 연주 하시면서 노래를 부르는걸 바로 라이브
레코딩 하였구요

콘서트 홀에서의 녹음이라 마이크 선택에서도 신중을 기했는데요 때문에 루나텍 프리와 dpa4090 마이크 2개로 피아노를 녹음했구요 mg940 과 그레이스201을 이용해서 보컬을 받았답니다.

그레이스 제품의 특징은 정말 풍성한 초저역대와 화려하고 이쁜 초고역대를 같고 있는게 특징인거 같구요 그때문에 풍성하면서도 뚱뚱하지 않은 느낌의 아주 이쁘고 화려한 소리를 내주는것 같습니다.

어재의 녹음은 피아노와 동시에 레코딩을 하는 상황이라 더욱더 201을 선택했는데요
이유는 루나텍이 초고역에서 이쁘고 화사한 소리를 강조한 제품인 반면에 201은 초저역의 풍성함과 그 풍성함을 받쳐주기 위해 초고역과 중고역대가 아주 화려하게 설계된 모댈입니다.

때문에 r&b,pop,jazz 에서는 악기 및 보컬 프리앰프로 최상이라 생각 합니다.
여러악기들이나 중창 또는 드럼 및 5인조 이상의 스트링의 레코딩이 주목적이시라면 801제품을 추천해 드리구요

마이크2개를 이용한 스테레오 녹음 또는 보컬위주의 녹음을 하신다면 그레이스201은 꼭 구입하시길 추천 합니다.

정말 부드럽고 이쁜 보컬 스타일에 가장 추천 해드리는 제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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