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 요약하자면 ㅎㅎ

기존 사용자들은 안사면 안되는 물건일 정도로 호응이 좋습니다.
플랫폼 5와 동시 출시와 버그픽스 등으로 미뤄졌습니다.
기존 DSP카드의 차세대 제품이고 성능 이외에 작업 방식, 환경은 같습니다.



XITE-1과 플랫폼 5가 동시 출시되기로 했었지요.
플랫폼 5에서는 추가된 플러긴이나 변경된 인터페이스도 있지만
업그레이드의 주 목적은,
MS/맥의 차기 운영체제 그리고 DAW에 대한 호환성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출시를 미리 알리고 사실상 연기하고..
이런 것은 주가나 프로모션 면에서 상당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업계 관행으로도 보이지만,
소닉코어(구 크림웨어)에서는 창립 이래로 가장 큰 이벤트인 만큼
향후 10년간의 안정성과 결점을 최소화 하기 위해
연기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듈라 신스의 제3 신스모듈을 제공하는 FLEXOR가 플랫폼 5에 문제가 있어서
커뮤니티에 찬반투표하고 난리나고 이것 때문에 연기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만..

XITE-1은 독창적인 신제품이라기 보다는 차세대 하드웨어 입니다.
기존의 소닉코어 플랫폼과 똑 같은 DSP 환경입니다만,
DSP의 퍼포먼스가 대폭 상향되었고,
PCI-E를 사용하여 기본 PCI 대역폭에 발목잡힐 염려가 없고
외장 하드웨어로 접속해서 노트북이나 모바일 환경이 용이하고,
더 이상 슬롯이 많은 메인보드를 찾거나
긴 보드를 장착하기 위해 큰 케이스를 찾지 않아도 되니
DSP의 확장면에서도 장점이 생겼습니다.

플랫폼은 사실상 오디오 환경을 통틀어봐도 더 개발하고 진화할 것이
없기 때문에 성능 외에, 인터페이스나 사용방식은 4.5와 거의 같습니다.
기존 팩과 프리셋, 레지스트리 등등..
그것이 10년동안 버텨온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XITE-1은 기존 DSP의 10배 이상의 성능이라 하더군요.
기존 스코프 DSP가 구형 프로툴 TDM과 비교해도 몇배 이상이었는데
프로툴 HD보다 상당히 늦어진 만큼의 보상이라 하겠습니다.

XITE-1은
기본적으로 1페어의 오디오 입출력를 가지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그냥 달아놓은 옵션일 뿐, 사실상 DSP 외장 박스의 개념으로 보면 되고
메인으로 사용할 16 IO의  컨버터는 따로 연결해야 합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세트는 플랫폼 5인데
4.5에서 제공되는 것과 거의 같고,
신스/믹스팩은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기존 사용자들의 입장에서,
이미 컨버터나 팩을 보유한 입장에서 이중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측면인 것 같습니다.
언제나 새 사용자 보다는 기존 고객을 위주로 해 오다 보니
상업성도 딸리고 홍보도 부족하여 쓸 사람은 오래된 예전 사용자일듯 합니다.
어차피 처음 써본 사람은 금새 되팔게 되니까요.
기기 디자인 변경이나 차기 플랫폼에서 변경될 점 개발할 플러긴 등을
커뮤니티와 논의 해서 결정하다 보니.. 그럴 수 밖에 없지만..
기존 사용자에게 XITE-1는 안사면 안되는 물건으로 여겨지고 있는 가운데..
제 입장은, 
성능상향은 지금으로도 부족함이 없어서 큰 메리트는 못 느끼겠고 
시끄럽고 이동이 어려운 데스크탑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이 크게 느껴집니다.

와....길고도 자세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지금에서야 봅니다...ㅎ...


글을 몇번 읽어봤는데요...

오디오인터페이스 용으로 사용하는것이고..컨버터는 따로 구입해야한다는 이야기겠지요? 컨버터까지 좋은 놈으로 달려있었으면 했는데...가격은 유로로 3000유로 가까이 하는거 보니...국내가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