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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청소 어떻게 하시나요? 제가 사고친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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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 하나에서 약간의 노이즈가 생겨서 WD40을 뿌렸습니다.
검색해 보니 WD40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딱히 다른 것을 구하기도 여렵도 해서 뿌렸는데,
노브의 노이즈는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그런데, 노브를 돌리는 느낌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다른 노브들은 돌릴 때 약간의 저항감이 있으면서 부드럽게 돌아가는데...
청소한 노브는 오히려 돌릴 때 저항감 없이 쉽게 돌아가지만... 작은 걸림들이 생겼습니다.
드르르륵...이라고 할까요? 실제로 나는 소리는 아니지만 돌릴 때 손으로 느껴지는 작은 느낌입니다.

이 곳에서 검색해보니... 회로용구리스가 있다는데... 이것을 뿌려야 하나요?
자동차문이나 이런 곳도 기름과 먼지로 얼룩진곳을 청소한후 부르럽게 하기 위해 구리스를 바르는데...
그런 원리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사용해야 한다면, 구입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 곳이 촌이라서... 온라인으로 검색해보니 물건이 없네요

또한 주의해야할 점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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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님의 댓글

WD40 ...일명 칙칙이라 부르조...

그런데 고가의 기기에는 잘 뿌리지 안초...

처음 뿌린 후에는 어느정도 성능이 향상 되나 자동차의 구리스 처럼 열화 되거나 변질의 우려가 만아요..

자동차문 열때... 끼익 하는소리나 지퍼 퍽뻑 ...할때 사용하는것을 노브에 뿌린다는건 좀 아이러니...아닐까요..

40을 뿌리고 어느정도...지나다보면...노브주위에 기름이 찐득하게...묻어나고...정말 비추입니다...

박 상욱님의 댓글

wd40 절대로 오디오장비에 뿌리지 마세용~~~
예전에 wd40 때문에 SSL4000 작살난걸 한번 본적이 있습니다.
오디오계의 순돌이 아빠님들은 wd40 절대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 하더군요~

SOUNDTOOL님의 댓글

사고치신거 맞아요 ㅜㅜ
 
wd40 은 접전개선 용이 아닌 윤활용해제 입니다.

즉 접접이 매끄럽지 않은 부분의 도체와 도체를 녹여서 강제적으로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거죠

녹슨 쇠경접, 또는 쇠와쇠가 닿는 기계적인 곳에만 사용을 해야 하고 정밀 오디오 기기는 사용하시면 않됩니다.

어떠한 기계에 뿌리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뿌리셨다면 바로 기계를 분해 하시고 휴지나 헝겁으로 뿌린 부위를 신속히 닦아 내 주세요

그리고 접점부위와 스위치 주변을 bw-100 이라는걸 사셔서 뿌려 주셔야 합니다.

bW-100 은 접점세정 및 접점 부활 제구요 활성기화제라 뿌린후 먼지화 함께 증발 하는 타입니다.

오디오및 코어기판에는 항상 bw-100 이나 접점개선제 라는 것을 사용해 주세요 ^^

->wd40 을 뿌린 곳에 신속하게 처리 하시지 못하면 내부 기판이 부식 되기 시작 합니다.
  그러시기전에 빨리 열어서 닦아 내시기 바랍니다. 더궁금하신 점은 쪽지 주세요 ^^

Shadow님의 댓글

제가 원래 조금 무식합니다.^^
예전에 커즈와일 SP88X에 아이들이 코코아를 흘려서.... 그것 닦는다고 지포라이타 기름 사용했다가
건반터치를 감지하는 센서가 다 늘어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WD-40은 이 게시판을 읽어보니 괜찮다는 의견도 있길래....
지금 bw-100 다시 사다가 뿌렸습니다.

그런데... 증상은 그대로 입니다.
원래... 작동은 제대로 했구요~ 그 '드르르르' 느낌을 없앨수는 없나요?

SOUNDTOOL님께는 쪽지 보냈습니다.

이정석님의 댓글

BW-100은 접점 부활제가 아니라 전자 회로의 먼지 제거와 같은 청소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BW-100은 빨리 기화하는게 주 특징이기 때문에 윤활유 자체가 없어서 회복 자체가 안됩니다
전자 회로처럼 빨리 증발해서 쇼트를 방지하는 타입에 먼지를 제거할 때 사용합니다
용어를 쓰자면 방청제라고 하죠

WD-40을 뿌리면 WD-40이 마를때까지는 정상 상태를 유지하고, WD-40을 뿌릴 정도면 이미 페이더는 맛이 갔습니다
맛간걸 수명을 약간 늘려주는 것 이외에는 의미가 없고, 한번 맛이 간 페이더나 볼륨은 탄소 피막이 긁혀 나간거라서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간혹 기름이 굳어 있다가 풀려서 회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급적 사용하지 말고 그냥 파트 교체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윤활용해제라는 것은 접점 부활제와 같은 의미입니다
굳어 있는 기름 성분을 녹이고 닦아내는 방청제 역활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회로용 구리스 발라도 구리스가 마른 경우에는 복구가 되지만 탄소 피막이 나간 경우에는 파트 교체를 해야 합니다

Gremlin님의 댓글

예전에 저도 이거 저거 써보다가 그런 경험이 있어서요. 


통상적인 노브는 (가변저항)의 목부분은 절대로 윤활제(WD40)나 용해제(BW-100)은
절대로 뿌리시면 안됩니다. 목부분은 원래가 점도가 높은 구리스가 충진되어있구요.
이분분을 위의 물질들로 씯겨버리면 다시는 충진하기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실제 노이즈가 뜨는 부분들은 뒤부분의 구멍을 통해서 윤활제나 접점부활제를
사용하시면 될겁니다.

그리고 재가 써본 것중 추천해드리고 싶은 것은 Caig 사의 접점 부활재를 추천하고 싶네요.
용도에 따라 몇가지가 나뉘어 있는데...  페이더류는 FaderLube 를 사용하시고요.
페이더는 카본종류라서 꼭 FaderLube이 제품을 쓰셔야 하고요.
일반적인 놉이면 ProGold 쓰시면 될겁니다.

단, 가격이 조금 부담된다는 점이...  150그램정도 스프레이가 2~3만원 선이더군요.
구입은 좀 쉬운편은 아니구요.  써보시면 절대 후회는 없습니다.

박카스두병님의 댓글

wd40을 뿌리면 노브나 페이더의 카본을 다 닦아버립니다...
그럼 가변저항역활을 못하게되죠...
단품을 교환해야 할겁니다...
큰 사고입니다..

SOUNDTOOL님의 댓글

wd40 은 마르고 싶어도 마르질 않습니다.
윤활용해제 말 그대로 윤활성을 위해 매질이녹아서 윤활제 역활을 하는것이 입니다.
bw100 은 접점의 개선제 이지 방청제 가 아닙니다 방청제 = 기름 입니다.

심지어는 대부분의 자동차 부품회사 에서 방청유 또는 방청제 라고 쓰이는 것이 wd40 입니다.

Shadow님의 댓글

많은 우려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일단은 사용에 문제가 없으니 그냥 사용할까 합니다.

노이즈도 사라지고, 노브작동도 제대로 합니다. 아마도 가변저항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단, 수명에 문제가 있을 수가 있으니... 조심해서 사용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단품교환을 해야 겠지요?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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