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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방진... 나무 마루 vs 카페트... 어느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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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5층으로 이사갑니다

작업실 쓸곳이 끝에 완전구석에 있어서 (위에는 옥상)

벽 흡음과 룸튜닝만 하면 될꺼같았는데

문제는 아랫집입니다..

제가 보통이렇게 쓰는데요

1.50x50cm(두께는 3cm) 대리석을 깔고
2.스피커스탠드을 올리고
3.스피커를 올리고
4.그위에 25x25 센치에 두께는 5cm 정도되는 두껍한 대리석 두장을 올립니다..

보통 이렇게 방진을 해서 오피스텔은 밑집에서는 터치없었는데

아무래도 빌라다 보니 걱정되네요 이사가기전부터 말이죠..

그래서 바닥을..

데코타일 (카페트타일)을 까느냐.. 아니면 조립식 나무바닥을 까느냐..
둘중에 선택하고싶은데

나무바닥도 되려 괜찮을꺼 같아 생각해봤는데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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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님의 댓글

둘중 하나라면 방진은 별 차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펫과 나무는 소리의 반사와 관련돼지 방진효과는 어차피 미비하니까요.

바닥에 단을 하나 대시거나, 밀도가 서로 다른 재질을 몇ㅤㄱㅕㅍ으로 쌓지 않으면
나무냐, 장판이냐, 카펫이냐 정도는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Riverman Music님의 댓글의 댓글

동감입니다. 스피커에서 바닥으로 전달되는 진동이 몇 톤인데.....
미스터롤러님, 근데 스피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올 것 같은데요?!?
아래 위 대리석이라니.... 고역은 날리고 저역은 통통 튀고 그러진 않으신가요??

미스터롤러님의 댓글의 댓글

nf01a 씁니다만.. 튀거나 그런느낌은 안드는데 제 귀가 안좋은걸수도 있으니 ㅎㅎ 확신은 안한면서 올려봅니다..

미스터롤러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ㅠㅠ 창문넘어 절벽이라 터치될곳은없고..

카펫으로 결정했습니다. ... 너무고밥습니다.

디피님의 댓글

윗분들 말씀대로 바닥전체를 하시는건 아래집과는 별개 부분인거 같네요. 방진, 차음 등에서 효과가 없으니까요. 차라리 스피커 부분에서 아래쪽 대리석 밑부분에 신경쓰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중에 있는 방진고무류나 방진펜스, 그외 많은 방진재를 써서  비교해보시길 권합니다. 대리석 아래 깔기 때매 방진에 효과를 발휘하면서도 음색에 큰 변화는 주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스피커 위에 대리석 쓰시는 것은 좋은 튜닝 방법이라고 봅니다.

Riverman Music님의 댓글의 댓글

그런데 국내외의 어느 스튜디오를 보더라도 스피커 스텐드 위 아래에 대리석을 깔거나 올려놓은 것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음질 상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이죠. 스피커 제조사들 역시 스피커 스탠드 밑이나 스피커 위에 대리석을 올려놓고 튜닝하지는 않습니다. 마스터링 스튜디오에서는 왜 대리석을 이용하지 않을까요?? 또한 돌조각 하나 가지고 아래 층으로 전달되는 톤(ton) 단위의 진동을 감당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피커 자체의 진동으로 소멸되어야 할 에너지가 스피커 상부에 놓인 대리석의 하중으로 스피커 스텐드를 타고 바닥 쪽으로 전달되지는 않을까요?? 게다가 대리석을 위아래 장착하면 전체 밸런스가 왜곡됩니다. 마치 해상도가 높아진 것처럼 들리죠. 허리는 허전하고 고역은 찰랑거리고.... 각자의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음색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다는 말씀에 이견이 있어 사설이나마 적어봅니다.

디피님의 댓글의 댓글

일단 저는 대리석에 의해 음색이 변하지 않는다고 말한건 아닙니다. 글쓴분의 현재 세팅에서 스탠드 아래 대리석 밑에 '방진재를 추가할때' 그 이전과 크게 변하지는 않을거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왜 그밑에 방진재를 추가해도 큰 변화가 없냐 그것은 그 위에 바로 문제의 대리석이 있기 때문이고요.
대리석의 역할은 진동을 흡수해 소멸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굳이 정의하자면 '전달'의 역할이죠.
진동 에너지가 스피커 자체에서 해결되지 않고 바닥으로 전달되는 것을 우려하셨는데 스피커에서 발생한 진동은 최대한 다른곳으로 잘 전달해서 흘려보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 진동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반사되어 스피커 자체로 피드백 되는 것이 최악의 상황입니다 . 대리석(특히 오석)은 특유의 경도와 밀도 등으로 인해 그런 전달의 역할을 충실히 해줍니다. 대리석과 콘 형의 스파이크는 진동이 스피커로 역행하는 일을 최대한 방지해줍니다.
글쓴분의 세팅 환경은 스튜디오가 아닌 가정집, 게다가 공동주택입니다. 가장 걱정해야 하는것은 당연히 아랫집이겠죠? 층간소음은 바닥의 진동이 가장 주범이게 되어있습니다. 중고음은 배관, 창틈 잘막고 볼륨 줄이면 대충 해결되지만 문제는 저음입니다. 무분별하게 바닥으로 진동을 흘려보낼순 없고 어딘가에선 방진을 해줘야 합니다. 근데 또 스피커 아래쪽에 방진재(대체로 무른 특성이 있는)를 무작정 대놓으면 좋은 음색은 점점 멀어집니다. 이것을 커버해주는 것이 단단한 대리석입니다. 대리석은 음색에 변화를 덜 주면서 방진 효과를 얻기 위해 필요한 좋은 재료입니다.
스피커 위에 놓는 대리석은 전달이 아닌 좀더 단순한 역할을 합니다. 무게로 스피커를 단단히 눌러줘 스피커 자체의 진동을 억제하는 것이죠. 결국 위아래 대리석 모두 스피커의 '불필요한' 진동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불필요하다는 표현에 있어선 논란의 여지가 있겠죠. 스피커 자체의 진동도 중요하다고 하셨으니까요.
제작사가 튜닝하는 상황은 천차만별일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것은 최대한 혹은 적당히 중립적인 환경에서 테스트를 했을것이라는 겁니다. 우리는 왜 고중저음이 평탄한 스피커를 선호할까요? 왜 스피커는 정삼각 구도로 세팅하며 벽엔 흡음제를 바를까요? 보다 중립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함이겠죠. 누군가는 제작사가 테스트할때보다 더 중립적인 좋은 환경에서 스피커를 이용하고 있을 것입니다.
소스기기든 스피커든 의도하지 않은 진동은 중립적인 환경을 만드는 데에 엄청난 장애가 됩니다. 대리석은 대단한 역할을 하는게 아니라 '불필요할수도 있는' 진동을 줄여 보다 중립적인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는 도구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음색은 변합니다. 진동을 막지 않았을때의 소리를 원래 소리라고 규정한다면 이것이 왜곡이라 느낄수도 있을 것입니다. 정답은? 본인의 취향에 달린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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