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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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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6dBFS의 디지털로 트래킹된 소스가 있다고 치고
원치않는 노이즈가 -16dBFS 부터 있다고 가정하구요..

노이즈 게이트를 -16dBFS의 트레숄드로 걸면(통상 기본셋팅) 보통 -16dBFS 밑의 소리는
아예 안들어오고 설정된 어택타이밍에 따라 -16dBFS위의 소리들이 입력됐을때만
시그널이 들어오는 식이잖아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요...

예를 들어 -6dBFS로 들어온 소스를 주파수 스펙트럼으로 봤을때
-16dBFS 아래의 주파수들을 컷하고 싶을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보컬 녹음시의 들어온 노이즈들과 악기트래킹시 들어온 노이즈(앰비언스,기계적잡음/화이트 등등)를
없애고 싶은데 노이즈 게이트로 하는게 아닌가요??
그럼 통상적으로 컴프를 걸어 소스의 컴프레션 후 게인 리덕션이 이루어 지면
노이즈 게이트를 통과해도 노이즈들이 시그널에 들어와 있잖아요...

노이즈 리덕션과 개념이 다른가... 제가 잘 몰라서 헷갈리네요..
특히 보컬의 경우 expander의 효과를 잘 모르겠습니다.
expander의 비율이 높아지면 노이즈 게이트가 되는걸로 알고있는데 맞는지요?
컴프가 리미터로 되는 것과 같은 개념으로요...^^;;

한수 부탁드립니다.. 꾸벅~~~!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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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노이즈게이트는 원치않는 노이즈를 제거하는 "전기"적인 용도보다는.

드럼이나 각 악기의 연주 가운데의 "음악"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 까 합니다.

전기적인 노이즈부분들은 노이즈게이트로 상쇄하는 생각보다는.

근본적인 부분을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해결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보컬녹음시 들어온 노이즈들은 녹음한 프로그램상에서 파형을 보시면서 수정을 하시면 되며.

악기트래킹시 들어온 노이즈역시.

녹음중에 그러한 노이즈가 들어오지 않게 신경을 아주 많이 써서 녹음을 하는 것이 좋답니다.

그래도 피치못할경우는.

보컬과 마찬가지로 녹음된 파형을 편집하거나 볼륨을 조절합니다.

기계적 잡음이나 화이트노이즈 역시 일반적인 누엔도같은 프로그램의 플러그인에서 노이즈리덕션 플러그인이 있습니다만.

저는 그냥 파형에서 하나하나 수정하는 편입니다.

화이트노이즈의 경우는 다른 악기와 마스킹이 되어 괜찮은 수준이 되면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가끔 있답니다.


일단. 녹음시 아주아주 많은 신경을 써서 녹음을 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가장 손쉽고 빠른 방법이랍니다.


질문에 제 이야기만 너무 한것같아 조금은 송구스럽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덧글을 남겨주십시오^^

초보박사님의 댓글

제가 설명을 잘 못해서 답변이 있을지 조마했는데 답변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일단 저는 영자님의 의견에 백번동의 합니다..
예전에 본 대장님의 칼럼중 콘솔 디자인센타에 관한 언급을 봤는데
그때도 공감을 많이 했습니다.

음.. 대강은 이해를 했는데요..^^

[노이즈게이트는 원치않는 노이즈를 제거하는 "전기"적인 용도보다는.
드럼이나 각 악기의 연주 가운데의 "음악"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 까 합니다.]

여기서 음악적인 용도로 사용한다는 말씀이 잘 이해가 되질 않고,

[보컬녹음시 들어온 노이즈들은 녹음한 프로그램상에서 파형을 보시면서 수정을 하시면 되며.
악기트래킹시 들어온 노이즈역시.
녹음중에 그러한 노이즈가 들어오지 않게 신경을 아주 많이 써서 녹음을 하는 것이 좋답니다.
래도 피치못할경우는.
보컬과 마찬가지로 녹음된 파형을 편집하거나 볼륨을 조절합니다.]

이 대목에서 녹음된 파형을 보면서 수정한다는 말씀이 어떤걸 말씀하시는건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시간이 허락하심 답변 한번 더 부탁드립니다..


그럼 정리하자면..
일반적인 아웃보드의 노이즈 게이트는 일정레벨 이상되었을때만 신호를 통과시키는 것이고,

노이즈리덕션은 일정레벨 이하의 주파수만 걸러낼 수 있는 건가요?
이런 리덕션 기능의 아웃보드는 없는지요^^


가장 근본되는 소스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해주시니 저도 한번 돌아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soniq님의 댓글

초보박사님께서 시그널 게이트와 프리퀀시 리덕션을 분명히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시간축당 : 전체레벨 
주파수당 : 부분레벨로,
다이나믹계열과 프리퀀시계열로 엄밀히 구분됩니다.

게이트는 시간의 변화에 따른 신호전체의 개폐입니다.
리미터나 익스펜더나 콤프레서나..
아시다시피 이들은 모두 같은 원리로 동작하고 신호가 크고 작을 때 어느부분에
사용하느냐에 따라 이름을 달리 부릅니다.
기본적으로 특정 주파수와는 무관하고 신호양과 시간의 변화에 따라 움직입니다.

프리퀀시리덕션(노이즈리덕션)은 시간의 흐름과 신호의 양에 관계없이
주구장창 특정 주파수를 감쇄하고 있습니다.
노이즈 감쇄용으로 주로 쓰는 노치필터는 역시 q 의 슬로프나 중심축의 위치가
다를 뿐  패르매트릭이나 쉘브나 컷 등.. 역시 프리퀀시 가문의 족속들입니다.

이 두가지의 다른 애들을 키인이나 사이드체인으로 섞어서 쓰기도 하는데
음악신호에는 다양한 효과를 노릴 수 있지만 노이즈에는 큰 대책은 못됩니다.

노이즈의 특성과 음악신호의 특성을 시간축으로 보면,
노이즈는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데 반해서 음악신호는 시작과 끝이
분명하죠.
대개의 악기들이나 사람의 목소리는 앞부분에 고음이 많습니다.
전세계 어떤 언어라도 고음이 많은 자음이 앞부분에 오는 이유와 같습니다.

시간축으로 보아,
앞부분이 짧긴 하지만 굉장히 많은 정보가 있어서
시간축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그 앞대가리의 양을 변화시틸 것인가? 가
콤프레서의 주요 설정이 됩니다.   
해서 콤프레서가 프리퀀시 계통이 아니라도 고음을 딱딱하게 혹은 무디게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짧은 시간말고 큰 시간으로 보면 신호가 있을 때와 없을 때로 개념을 바꾸면
게이트로 볼 수 있는데,
음악 신호가 없을 `때' 와 있을 `때' 분간하게 하여,
음악 신호가 없을 `때'의 잡음이나 피드백 요소를 봉쇄할 수 있지만
음악신호가 들어와서 문을 열면 잡음신호마저 동시에 들어올 `때' 는
대책이 없습니다.

암만 자동문이라 해도 문열고 사람 지나다닐때 찬바람 들이닥치는 거 어쩔 수 없듯이..

이와 달리,
프리퀀시계통으로 특정 주파수를 감쇄함으로써 잡음을 없앨 수 있지만
신호의 주요성분마저 주구장창 깎아 먹게 되니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습니다.

사람만 들어올 수 있게 문을 조그맣게 만들면 드나들기에 불편하기도 하고
여전히 구멍으로 찬바람이 들어오니까요..

해서 두가지 모두 보완은 가능하지만 완전한 대책은 못됩니다.
그런 고로 잡음의 원인을 원초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죠.
그리고,
기기가 소화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신호의 레벨을 최대한 올려서
잡음과의 격차를 벌리는 것도 좋습니다.
이 격차가 클수록 상대적인 노이즈가 없어지는 효과가 나니, 깨끗할 수 밖에 없고
스펙상 이 격차가 클수록 고급장비에 속하는 것이죠.
예전에 한참 밴드 할 때 기타치는 애들은 락트론 허쉬 아니면 디지텍 노이즈게이트를 썼었는데요.
뭐가 잡음에 더 좋다 안좋다 말들이 있었는데요.
지금 생각해 보면 잘하는 기타 수리점에 가서 전기계통 제대로 손보는게 상책이지 않았나 합니다. 

마스터링에 쓰는 노이즈 제거 툴에는 배음을 이용해서 특정 주파수를 차단하면서도 같은 대역의
신호는 살리는 기능이 있습니다만..

익스펜더는 감쇄 비율이 10:1 이하 정도이며 콤프레서와 비슷한 비교적 짧은 시간대를 노리고
노이즈 게이트는 감쇄 비율이 짤없는 무한대:1 이고 시간대역을 넓게 보며
짤없이 짜르긴 하지만 플로어를 얼마나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설정과
차단 되는 레벨과 개방하는 레벨을 달리하기 위한 설정,
차단되는 속도나 개방하는 속도 등을 설정하는 기능 등이 덧붙어 있기도 합니다.

쓸데 없이 길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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