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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음악실에서의 합창 녹음 문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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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교 음악실에서 동성(여성)합창 녹음을 시도하고 있는 음악교사입니다.
아직 이러한 레코딩이나 관련 분야에 대해서 제대로 배운 적도 별로 없고, 단지 소나를 이용해서 그냥 이것 저것 녹음을 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여기는 거의 누엔도 쓰시는 분들이 대부분인거 같아서 좀 멋적은 느낌입니다만,, 클래식 관련 분들이 많이 계실거 같아 질문 드립니다.

가장 최소한의 장비로 합창을 녹음하려면 어떠한 것들이 필요한지요?
지금까지는 MD를 이용해서 녹음한 것을 소나에 불러들여 리버브 좀 주고, 컴프레서 좀 걸어주고 뭐 그정도 이거나, 오디오인터페이스가 내장된 UFO마이크 1개를 이용해서 소나로 바로 녹음을 하는 정도였습니다. 리버브도 근사한 리버브를 잘 못맞추겠더라구요.. 이 부분은 더 많이 부딪혀봐야겠죠...
마이크를 좀 더 사용하고, 파트별로 채널을 달리 하여 녹음을 해 보고 싶은데, 어떤 장비와 어떤 조작이 필요한지 알고 싶습니다. 글로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줄 알지만,, 정말 합창단 아이들과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어서 후에 CD로 남겨주고 싶은 마음에 글 남깁니다.

결론은,, 보통 교실의 1.5배 크기의 방음은 거의 안되는 음악실에 약간의 레코딩 장비를 갖추고 싶은데, 마이크, 오디오인터페이스, 믹서 등등 기본적인 장비 추천과 합창 녹음에 대한 기본적인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이러한 작업을 위해 배울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아는 바가 없다보니 질문도 참 허접합니다...ㅠ 부디 이해해 주시고,, 여러 고수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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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님의 댓글

예산이 얼마나 되시는지 가르쳐주시면 답변하기 좋을듯 합니다. 방음은 거의 안되도 좋을듯합니다. 외부에서 떠드는 소리가 들어오지 않는 시간대에 녹음하시면 될듯하구요. 오히려 울림이 많을테니까 블렌딩도 더 잘되게 들릴것이구요.

harry님의 댓글

요즘 들어 자꾸 리플달고픈 욕구가 최고치에 다다릅니다.ㅋ

여학교라니 졸업한지 강산이 변했는데도 설레는군요...ㅋㅋ

결론은 예산(돈)으로 귀결되는 거 같더군요.

학교내에서 적극지원한다면야 구입이 쉽겠으나 , 선생님 사비로 구입하시려면

퀄리티에 따라 다르겠지만서도 싸게가도 일백~오백정도는 들지 않을까요?

예로 10만원짜리 10개 사도 백만원이니...- sm58 3~4개 에다가 믹서,컴프등등....

나머지는 플러긴으로 간다하더라도....가난한 음악인으로서 한마디 남겨봅니다.ㅎ

trovatore님의 댓글

hans님, harry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사실,, 두 분께서 말씀하신대로 예산이 문제인데요...
제가 처음 학교에 왔을 때 음악과 1년 전체예산이 20만원이었답니다...ㅠ 대충 학교분위기 아시겠지요...
학교에서는 아직 제가 이렇게 하는 거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당연히 예산도 따로 배정되어 있지는 못하죠...
그래도 제가 이 학교에 오고 나서 조금씩 예산이 늘고 있는 중이니 다행이란 생각입니다.

지금 당장엔.. 글쎄요.. 한 300이내에서 생각을 해 볼까 합니다...

음악실에 흡음재를 발라놔서 울림이 뭐 그리 좋진 못합니다. 창문이 많아 흡음도 잘 안되는 어정쩡한 상태라고 할까요... 뭐 그렇습니다..

오롤로님의 댓글

4~8채널 정도의 마이크프리가 달린 오디오인터페이스만 해도 대부분의 기성품들이 최소 50만원 이상은 하는데다가
그에 따른 마이크, 마이크스탠드, 스테레오바, 마이크케이블 생각하면 가격이 제법 나갈 것 같네요..
옆동네(큐x넷.. ^^)에 보니 zoom사에서 신품가 65만원의 8채널 레코더(오디오인터페이스)가 하나 새로 등록되었던데
저도 써보진 못해서 장담은 못하지만 스펙상으로는 원하시는 바에 상당히 적합한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300만원 이내의 예산에서 위 제품을 중심으로 장비를 구성한다면
레코더(오디오인터페이스),모니터(헤드폰이든 스피커든.. 상황에 맞게 ^^)에 100만원 내외를 투자하고
스탠드, 케이블 등을 필요한만큼 구입한 뒤 남은 예산으로
at4033정도 급의 마이크 1페어, mxl990급의 마이크 4개 정도.. 구입하시는게 어떨지..
물론 레코더가 1394인터페이스 등으로 컴퓨터와 연결해야 하는 오디오인터페이스라면 컴퓨터도 필요할테구요..
소나가 있다고 하셨으니 믹싱은 소나에서 하시면 될것 같고..^^


구체적인 제품명을 언급한 것은 그저 예시일 뿐이니 상황에 맞는 적절한 제품을 따로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구요~

hans님의 댓글

합창이라면 파트별로 따로 하실필요 없을듯 합니다....AB, ORTF등으로 앰비언스 없이 녹음해도 괜찮게 녹음될것이구요. 메인만 잘 위치하게 하신다면 약간의 리벌브로도 상당히 좋게 녹음하실수 있으실것 같습니다.

메인이 가장 중요할듯합니다. 앰비언스, 스팟들은 사실 나중문제이고....

2달쯤되었나? 전에 앙상블프리와 컨버터로 녹음해봤는데...앙상블프리와 컨버터 조금 놀랄만큼 좋았습니다. 거기다가 옥타바정도만 되어도 괜찮게 녹음될것 같습니다.

가장중요한것은 메인2대를 어떻게 사용하느냐..하는..문제일듯하구요...

아카이 DPS24는 직접 써본적이 없는데 직립나님의 스튜디오에 있는 물건인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trovatore님의 댓글

저희 학교는 강북구 송천동(구 미아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답글도 많이 달아주시고,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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