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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박스 ,임피던스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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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비슷한 질문을 하고선 좋은 답변을 많이 들었습니다.
D.I 에 대한 질문이였는데요 그리고선 D.I 박스 구입을 고려하던중에
혹시나 해서 가지고 있는 악기들 스펙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아웃풋 임피던스가 인풋 임피던스 보다 낮아야 한다고 그래서
기타 같이 높은 임피던스를 가진 악기는 DI 박스를 거쳐야한다고 결론을
봤습니다. 하지만 그때 질문에 일반 키보드,신스 들도 DI 를 거치는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발란스와 임피던스때문에...)
그래서 악기들 스펙을 확인해본 봐.....제악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micro korg (신스)
Output impedance: 1.1 [kΩ] (MONO: 550Ω)
Maximum output level: +0.0 [dBu] or more
Load impedance: 100 [kΩ]

mackie (믹서)
LINE input 10K OHM
MAIN OUT  120 OHM

RME -- MULTIFACE (오디오 인터페이스)
AD Impedence 5 K OHM
DA Impedence  47 OHM


요즘 나오는 장비들이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위에 스펙을 보면
DI BOX 없이 그냥 다이렉트로 꼽아도 가능한 스펙이지 않나요?
게다가 믹서없이 신스를 그냥 오디오카드에 다이렉트로 꼽아도 문제가 되지
않아보입니다.
물론 기타,베이스,오래된 빈티지 아날로그 신스 는 DI 를 거쳐야하고
라이브 장소처럼 믹서까지 긴 라인 연결에서는 DI 가 필요할듯합니다.

하지만 요즘 디지탈 악기는 오디오카드에 그냥 다이렉트로 녹음해도 가능해 보이는데 괜찮은건지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위에 스펙에 보면
Load impedance: 100 [kΩ] 라는 말이 있는데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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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기어21님의 댓글

  님께서 녹음을 해보시고 비교기를 한번 써주시지요....^^
그리고 로드 임피던스는 입력을 받아들이는 장비의 임피던스를 얘기하는 겁니다...
출력해서 나오는 임피던스를 소스 임피던스라고 하고
입력으로 들어와 구동하는 것을 로드 임피던스라고 하지요...
즉 출력임피던스를 받아들이는 장비의 임피던스를 말하는 겁니다..

이부영님의 댓글

  하하..직접 비교해보면 되는군요...
사실 그동안 믹서도 없이 다이렉트로 녹음하는경우도 많고 믹서를 거쳐서 녹음도 해봤지만  음질에 차이가 난다고 느낀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여러사람들의 경험에서
그런 애기들이 있다보니 저도 제 귀를 한번 의심해보게 되는군요...
사실 오디오카드도 음질 차이가 물론 있겠지만 직접 세밀하게 비교해보지 않는이상 차이를 느끼기 힘들더군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포지나 프로툴 정도의 컨버터와 저가 오디오카드와 음질차이가 정말 크다고 말하면 저의 귀를 또한번 의심하는데요
녹음때 고급 마이크나 고급 프리엠프의 차이는 저도 크게 느끼는 바이지만 컨버터의 차이는 잘 모르겠더군요. 하지만 녹음을끝내고 믹싱을 하고선 씨디로 구워서 들었을때는 프로툴과 일반 오디오카드의 차이를 그때서야 느껴지곤 합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내귀를 믿고 녹음을 했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장비의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이부영님의 댓글

  그래서 저의 경험으로는 KORG 신스를 녹음하는데 있어서 전혀 음질의 차이를 못느끼고 있는데요...
맥키믹서나 DI 박스 의 색깔로 인한 음질차이 말고 단지 임피던스의 문제로 음질열화가 생길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위의 스펙 차이로는 일단 문제가 없어보이는데요....그리고 인,아웃을 연결하는데 임피던스 차이가 클수록 음질 열화가 적어지는지도 궁금하군요.

신스 (1.1K)-->AD 5K 와 MACKIE (120) -->AD 5K ohm

으로 연결하는데 있어서 수치상 차이가 음질의 차이와 관계되는지 궁금합니다.

모비딕님의 댓글

  해당 장비의 출력 임피던스는 1.1K옴입니다
입력이 받혀줄 수 있는 임피던스가 100K옴이라는 것은 임피던스에 주파수 대역폭과 레벨 보상을 받는 한계가 그 정도라는 겁니다
입력 임피던스가 저항으로 간주되어 필터 시정수가 계산되어 주파수 대역폭이 결정되고 입력 임피던스가 저항이 되서 증폭도를 결정합니다
더 자세하게 설명하면 글이 길어지는데, 정상적으로 가자면 입력과 증폭단을 차단하는 버퍼를 넣어야 하지만 그런 이유는 회로 구조상 간결하게 만들려고 그렇게 된 것입니다.
믹서 입력과 오디오 카드의 입력단은 동일합니다

신호를 장거리 전송할때는 전류 (감도) 를 크게 해서 보내는편이 좋습니다
증폭기의 대다수는 전류 입력 방식이라서 전류가 크면 그만큼 이득도 좋습니다
DI라고 발매된 장비들은 공연 상황에 디스트리뷰터라고 하는 전류 증폭기 기능이 주 되어 있습니다.
패시브 방식인 트랜스포머는 임피던스 매칭보다는 그라운드 에러를 방지하는 역활이 더 큽니다

초저역이 많은 악기들은 트랜스포머를 거치지 않는것이 더 좋습니다
트랜스포머는 초저주파의 이득이 많이 떨어지고 대역폭이 좁습니다
초저주파 특성을 개선하면 주파수 대역이 많이 좁아집니다

전자를 전공한 분들도 실무 경험 부족으로 임피던스를 학문으로만 이해하고 있습니다
고주파에서 임피던스는 학문으로 배운 내용 그대로지만 저주파에서 임피던스는 단순한 전압 분배입니다
언제 시간을 내서 임피던스에 대한 내용을 적겠습니다

오늘날 나온 장비들은 어떤 장비던간에 입력과 출력은 모두 호환되고 다이렉트 연결을 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임피던스 차이로 장비가 망가지는 것이 아니니 편한 마음 갖고 쓰십시오
알고보면 별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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