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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전원 극성에 따른 음질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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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AC전원도 극성에 따라서 음질의 차이가 많이 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초보적인 생각으로 기기의 정류, 평활 회로를 지나면 동일한 방향의 직류가 될뿐인데, 전원 코드 방향에 음질이 민감한것이 정확한 이유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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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sound님의 댓글

테스트를 해보면  음대역의 발란스나 해상도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나던데요....
 저의 르그랑 멀티텝의 자리가 모자라서 꼽았다 빼는 장비가 몇있는데, 특히 아답터가 있는 장비(아아르바크 싱크)는 구분이 어려워서 반대로 꼽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때는 확연히 음이 이상해지더라구요.

장호준님의 댓글

초보적인 생각이라고 하셨으니까, 일단 초보자라고 보고요..

너무 주변 환경에 먼저 고민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큐 하나 만지는 것에서 하늘과 땅 만큼의 음질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그것은 100퍼센트 엔지니어의 몫이고요.  전원 플러그 바꿔끼웠다고 그 1/100의 만큼의 음질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물론 접지상태가 변해서 박카스님 말씀처럼 노이즈가 났다 안났다 할 수 있지만, 그것도 접지를 따로 해야하는 원칙이 있으니까요.

당연히 100만원짜리 멀티 탭이 만원짜리 멀티탭보다 좋을 수 있겠지만, 그거에 의해서 엔지니어링이 차이가 난다면 좀 슬플것 같습니다.

LPGSTAR님의 댓글

예전부터 쭉 장호준님 답변을 보고 느낀점인데요.. 장호준님은 좋은 장비를 왜 쓰십니까?
당연히 음악을 완성하는건 사람입니다..틀린 말씀을 하신게 아니지요.
다만 그 도구를 그렇게까지 무시해도 되는건지 의아할정도로 장비까짓거 별거아니다 라는 답변으로 일관하고계시는군요
1/100의 차이라도 느끼고 연구해야하는 자세같은건 필요없는건지요? 이큐로 100을 변하게 할수있다고 해서
1을 변화시킬 요소를 배재시켜도 좋다는식의 말씀은 선배로서 해선 안되시는게 아닌지요?
혹시 음향 엔지니어들만 우월한 엔지니어라고 생각하고계신건 아닌가요?
장비 개발에도 수많은 엔지니어들이 투입되고 그들은 1/100을 위해 밤을 새지 않습니까?
늘 하시는 장호준님의 답변은 "사켄으로도 음악 잘만만든다 악기 사지말아라" 식의 논리로밖에 다가오지 않네요
그 무시하시는 1%를 위해 나름대로 연구하며 살았다고 자부심을 느끼다가도 참 힘이 빠지는군요

PS) 아 그리고 너무 초보들을 무시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뭐 책보고 공부부터 하라던지
가르쳐주면 늘지 않으니 알려주지 않겠다던지. 솔직히 말씀드리면 참 권위적인분이라는 인상을 여러번 받았습니다.
말투도 동등한위치의 질문과 답변보단 학생을 가르치는듯한 말투시구요..
심지어 꽤 경력이 되시는 기사님의 질문에도 책부터 좀 보고 기초를 다지세요 식의 답변을 다셨더군요
뭐 물론 겸손하시지 않으셔도 되는 위치라고 생각하신다면야 제말씀이 쓸데없이 들리시겠지만..
과연 초보와 실력자가 얼마나 엄청난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시는건지...후...
개인적으론 고개를 숙이는 벼와같으신분이길 바랬는데 약간 아쉽네요..
그냥 외국에 오래계셔서 본 마음은 그렇지 않으신데 한글 쓰시는게 약간 어색한거라 믿겠습니다

장호준님의 댓글의 댓글

댓글이 길어집니다. 여러번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제 원론적인 댓글에 대한 생각입니다.

말씀드리는 부분의 중요한 부분을 놓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비를 무시한다고 쓰지 않았습니다. 좋은 장비가 있고, 또 가질 수 있는 환경이 있다면 훨씬 좋죠. 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그 장비를 정말 잘 쓰시기 바란다는 이야기입니다. 

이큐로 100을 변하게 하는 것이 음향엔지니어의 일이고, 말씀하신 1을 위해서 연구하는 것은 장비 개발자의 몫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개발자들의 상당수의 개발목적은 음악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한것이 아닌 좋은 제품 자체가 목적이겠지요. 이곳 회원 중에서 개발에 목적을 둔 분은 별로 안계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제 글은 음향엔지니어쪽입니다. 왜냐면 저도 제품개발의 디테일한 부분은 문외한일 수 있고, 그게 목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 글에서 초보를 무시한다고 느낌을 가지셨다면 오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니, 배워야할 것이 있다면 가르침을 받는 부분도 있지 않은가요? 여기 질문을 올리시는 분들이 가르침을 받을려고 올리시는 것이지, 자 이 질문을 올려서 어떻게 답하는지보고 내가 그 사람을 평가해야겠다.. 이런 이유로 올리나요? 

도와드리는 부분에 대해서, 아 기분 나쁘다, 무시한다, 건방지다, 고개를 좀 숙였으면 좋겠다,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드릴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동안 제가 올린 모든 댓글에서 얼마나 "가르쳐줘봐야 모른다, 책 사서 읽어라." 이런 내용이 있었나요? 많은 질문과 대답으로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으니 관련서적으로 통해서 기초부터 공부해라,, 이렇게 대답했읍니다. 그게 정석 아닌가요?  가르쳐주면 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그냥 질문 툭 던져서 답 툭 받는 것이 위험하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음향 쉬운것 절대로 아닙니다. 86년도부터 22년째인 저도 아직 공부중이라는 진행형입니다.  그보다 훨씬 더 화려한 경력을 가지신 장인석선배님께서 책 놓고 계실까요? 저보다 더 많이 공부하고 계실 겁니다.  음향을 하면서 공부하지 않는 엔지니어는 이미 끝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경험대로 하는것 뿐이고 결국은 뒤쳐질 겁니다.

킥 드럼 톤 때문에 몇시간 고민하다가 전화로 물어본 후배에게 '야, 500Hz 10dB 깍아봐라' 또는 '125Hz 6dB만 깍아봐라' 간단히 해준 말에서 득도한 것처럼 탄성을 지으면 전화 거는후배 목소리 쉽게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게 그냥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시간 당연히 걸립니다. 그리고 그게 초보와 실력가의 엄청난 차이의 일부일 뿐입니다.

그리고, 질문의 내용에 답한것이지, 질문자가 초보자이건, 경력자이건 사람보고 답하지 않았습니다. 위 댓글도 다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렇죠? 제 오디오가이 포인트가 8860점입니다. 이렇게 멀리서 시간낭비하면서 글 올리고 댓글하는 것 아닙니다. 믿지못하셔도 나름대로 제 책의 독자들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하는 일입니다.

LPGSTAR님께서 쓰신것처럼 제가 답해드리는 일관적인 저의 방법은 그게 쌩초보자이든 저보다 경력이 훨씬 많은 분들의 질문이던 간에, 음향엔지니어로써 가져야할 기본적인 내용에 대한 부분입니다. 말씀하신 1퍼센트의 장비에 대한 부분에 시간과 비용을 거는 것 보다는, 소리를 어떻게 만들건가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답변에 대한 부분입니다. 저도 공부하고 있는 부분이고, 이미 달관하셨을 모든 선배님들도 함께 고민하고 계시는 부분일겁니다. 

"사켄으로도 음악 잘만만든다 악기 사지말아라"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악기를 사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악기를 잘 사용하시라는 이야기입니다.  웃자는 이야기로 사켄으로 만드는 음악은 한계가 예전 미디로만 되던 노래방 기기 이상되기 어렵죠. 요즘은 많은 분들이 사켄이 뭔지도 모르실텐데..


염려해주시는데로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뭐, 우리끼린데, 날선 면도칼 가지고 다닐 필요 없다고 봅니다. 그렇겠죠? ㅎㅎ

제 답글에 그렇게 마음이 상하셨나요? 그럼 죄송,,  그리고 저, 좋은 장비 없습니다. 또 고 박상욱군이 있던 진짜 최고의 좋은 장비 도배해놓은 곳에서 작업을 했었어도 실력때문인지, 귀가 별로인지, 별 차이 못느꼈습니다. 되려 함께한 연주자의 실력에 대한 부분이 녹음실을 도배한 니브와 SSL9000, 그리고 엄청난 마이크들보다 더 컸습니다. Inside Story참조하시길..

그리고, 가진거라고는 HD25SP에 iMAC, 로직뿐입니다. 요즘 녹음은 못하고 있거든요.. 생업에 열심이라서..

아울러, 1:1로 말씀하시고 싶은 내용은 쪽지로, 그리고 다수의 사람들에게 하시고 싶은 내용은 댓글로 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로 말씀하셔서 댓글로 답해드립니다. 자신의 의사를 개인에게 물어보시고 싶으신건지, 공론화 하시고 싶은건지 구분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좋은 충고 감사합니다. 자살폭탄에 비해서는 훨씬 좋네요. ㅎㅎ

AB님의 댓글의 댓글

장호준님, 저는 100에서 1을 나아지게 하는 것도 엔지니어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엔지니어의 몫이라고 보고요.

저 역시도 기본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자꾸 반복해서 '있는 악기 가지고 잘 써봐라' 라는 멘트를 계속 보는 것도 좀 피곤한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차라리 그 내용은 한번 글로 올려주시고 댓글에다 일일이 달지는 말아주시면 어떨까요...

또한 좋은 장비의 차이를 못느끼신다는 이유가 실력이든, 귀의 감각이든 어째뜬 그걸 못느끼신다면 그냥 왜 그걸 못느끼시는지 걱정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번역하신 책 이외에, 장호준님의 작품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조심스레 여쭤보고 싶습니다. 검색해봤으나 제 검색실력 때문인지 잘 안나오더군요.

장호준님의 댓글의 댓글

번역한 책 없는데요? 어떤 의미에서 쓰셨는지 내용은 알겠는데, 약간 다른 의미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조금 듭니다.
혹시 '넌 뭐가 그리 대단하냐' 이런 의미는 아니겠죠?

장호준님의 댓글의 댓글

예라는 의미가?  예, 그런 의미입니다.. 이것인가요? ㅎㅎ
혹시 제 책을 번역한 책으로 이야기 하시는 것은 아니죠? 이건 기분 나쁘게 들리는데요.. ㄲㄲ 물론 당연 참고한 책들은 많습니다만,,

3Dsound님의 댓글

네 제가 초보자니까 그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직업이 무대조명 엔지니어 입니다.  음향은 취미로만 해와서
장비는 조금 모았는데 전문적인 지식이나 경험은 없습니다.
오디오 가이에서도 많은 정보를 얻지만 하이엔드 오디오 하시는
분들의 커뮤니티에서도 정보를  종종 얻고 있습니다.
거기서는 전원 극성은 오디오의 기본이라고 할 정도로 중시하더군요.
그래서 직접 해보니 차이가 상당이 있는거 같구요.
하지만 거기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이 부족한것 같았습니다.
오디오 가이는 전문엔지니어들이 활동하는 공간이니 좀 더 기술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장호준 선생님이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셔서,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조금의 지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조금 아쉬움을 줄 수도
있는거 같습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은 실력과 도구 중에 무엇이 더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고가
아니라 각각 둘다 중요하고, 둘다 무언가를 만들어가는데 필요한  구성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장호준님의 댓글의 댓글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다를 수 있죠. 조명엔지니어시니까 전기를 음향엔지니어보다는 많이 아실것 같습니다.

원론적인 이야기 한가지 더한다면, 안 읽으셔도 됩니다.

하이엔드 오디오쪽하고 음향엔지니어들하고는 개념이 다른 것이 많습니다. 하이엔드 오디오는 누군가가 녹음해 놓은것을 좀더 원하는 사운드를 내고자 장비에 비중을 두고 이야기 하는 것이고, 음향엔지니어들은 그 누군가의 위치에서 녹음을 객관적인 결과를 가지기 위해서 만들어내는 것이겠죠.

제가 생각하는 본론은,
전기의 극성은 교류니까 당연히 존재합니다. 초당 60번 바뀝니다. 그러니까 플러그의 위치를 극성이라고만 말씀하시면 헷갈립니다. 교류의 정의에 극성은 필요없다고 써있는 책도 있습니다. (전기실용강좌/SR Music)

플러그의 극성을 바꾸면 소리가 달라지는 것은 아마 제 생각에는 단상2선식이거나 110볼트 장비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핫/콜드 의 위치가 바뀌면서 잡음이 접지되고/안되고의 차이일것 같은데요.

한가지 더, 음향엔지니어로써 전원의 극성이나 접지가 중요한 이유는 노이즈 보다 안정성이 더 큰 문제입니다. 잘못하면 누군가 죽을 수도 있거든요. 레코딩보다는 공연쪽이, 게다가 조명엔지니어시라니까 잘 아시는 부분일테고요.

운영자님의 댓글

요즘 이래저래 장호준선생님께서 오디오가이에서 많은 일들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서로 좋게 모두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위에 여러분들께서 의견을 주신 내용에 관해서.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오디오가이의 운영자가 아닌 지금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LPGSTAR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은. 사실 의외로 오디오가이의 많은 분들이 생각하고 계신것으로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역시 장호준선생님의 글을 보면서 때론 그러한 생각들이 들었으니까요^^


장선생님의 글을 볼때마다.

직접 뵙고 만나서 이야기하면 너무너무 좋은 분인데.

글로 전해지는 내용은 보는 사람에 따라서 때로는 오해가 참 많이 있을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을 한답니다.


더 좋은 소리를 만들어나가는데 있어.

물론 중요한것은 이미 말씀해주셨으니까 알고 있습니다만.


그안에 음향에 대한 기술을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또다른 한편 자신만의 소리를 찾아나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취향에 잘 맞는 기기들을 찾아나가는 것 역시.

저는 음향의 기술의 범주안에 든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비약이 있는 비유가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약간 영자의 의견을 맹신하는 몇몇 분의 글과 의견이 있는데 그중의 한분이 남상욱님입니다.^^

남상욱님의 글의 한문장입니다.

"매스터링 엔지니어의 수준은 전체 signal chain의 퀄리티와 전체 음향 밸런스를 듣는 귀에서 결정되는데,..."


어찌보면 여기에 장호준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의 본질과.

또 다른분들이 생각하는 내용의 본질이 모두 다 포함이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기기들에만 신경을 쓰느라 반면에 음향의 기술을 공부할 아까운 시간들을 소비하는 것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을 지니고 계신것 , 선생님의 입장에서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것에 대한 경험역시 나중에 분명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요즘 작업을 하는 한 프로젝트의 믹싱을 하는데.

오랜 친구인 김현석군이 문득 제게 이야기를 하더군요.


현석 : 정훈씨는 4~5년전과 비교해서 정훈씨의 실력이 어떻게 바뀐것 같다고 생각해요?

영자 :" 음... 전 잘 모르겠어요. 어찌보면 4년전에 한것중에 지금 하고 있는 것들보다 소리가 더 좋은 것도 있고. 믹싱을 하는 테크닉이나 음색을 바꾸는 기술은 오히려 지금보다 그때가 더 좋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다만 레코딩에 더 좋은 소리를 녹음하기 위해서 집중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은 그때보다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사용하고 있는 기기들이 좋아졌지요^^

현석 : 제가 보기에는 4~5년전과 비교해서 정훈씨의 소리가 정말 많이 좋아진것 같아요...


이 이야기를 듣고 문득 생각했습니다.

4~5년전에는 지금에 비하면 너무나도 단촐한 장비들을 사용할때였지요.


사실 녹음에 대한 생각은 크게 바뀐것은 없으나.

여러가지 기기들을 사용해보면서. 기기들에 대한 개성들을 경험하며. 나의 취향에 맞는 기기를 찾고.

또 다른 소리를 들어보며 소리의 변화에 대해서 새로운것을 배우기도 하고.


음향의 기술에 대해서 배우는 것이 기본적인 이큐나 컴프. 밸런스외에도.

새로운 기기를 경험하면서 느끼게 되는 배움도 분명히 100분의 1은 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장선생님께서는 음향엔지니어는 너무 비싼 스피커를 들을 필요가 없다..라고 말씀을 하시지만.

저는 반면에

좋은 소리에 대한 경험이 있어야 좋은 소리를 만들수 있다... 라고도 생각을 해본답니다.

집에서 하이파이 스피커나 앰프를 바꿀때마다 달라지는 소리에 충격을 받으며. 이러한 소리의 변화를

나중에 이큐와 컴프로 어떻게 한번 만들어 볼 수 있을 까.. 하는

일반 녹음환경에서는 얻을 수 없는 또 다른 "소리의 경험"을 얻게 되는 것이지요.


모든것이 사람이 하는 일이니만큼.

거기에는 얼만큼 음향적인 기술을 발전시켜나가느냐.

또한 거기에는 얼마나 자신의 기기들에 대해서 "무엇을" "어떻게" 사용할것인가...

이러한 모든것들을

저는 모두 다 함께 큰 테두리 안에서 보는것은 어떨까 해요.



많은 사람들이 장선생님의 답변에서 기대하는것은. 아마도 마지막에 써주신 내용과 같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LPGSTAR님께서 올려주신 의견은 비단 이분만의 의견이 아닌.

이 글을 보고 있는 또 다른 많은 분들의 의견으로 한번 생각해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더욱 자세한 것은 다음번에 만나서 커피한잔하며 나누도록 하시지요*^^*

(그리고 영자역시 장호준선생님의 책을 보며 음향을 공부한 사람이랍니다.~)

장호준님의 댓글의 댓글

바라기는 누군가가 불어대는 히딩크의 '삑, 삑' 휘슬 소리라고만 느끼시면 좋겠네요.
25미터 왕복계주였나요?  천하의 홍명보도, 황선홍도, 안정환도 말없이 뛰어댕겼던,,

제가 안해도 누군가가 계속 삑, 삑 불어데는 오디오가이가 되길 바랍니다.

장호준님의 댓글의 댓글

한가지 더 답변해드릴 것이 있군요. 모니터에 대해서..

B&W나 비슷한 정도의 Hi-End 급의 스피커를 모니터로 쓴다는 부분에 대해서 잘못된 방법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음색 모니터와 음색발란스를 위한 NS10M이나 동급의 모니터들은 하나도 없이 그냥 그 급의 모니터로 믹스를 만든다는 것은 좀 아닐 수 있다라는 이야기입니다.

되려 이렇게도 이야기 해볼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모니터환경은 아무 색깔이 없는 환경일겁니다. 하이엔드급으로 갈 수록 자신의 컬러가 점점 없어져서 진짜 원음을 내줄 수 있다면 그거 막을 이유가 하나도 없겠지요. 몇몇 하이앤드 매니아들이 말씀하시는 글을 보면서, 이 기종은 어떻고, 저 기종은 어떻고 하면서 꼭 말씀하시는 부분이 원음의 충실한 재생을 이야기하는데, 실제로는 그 장비가 내는 고유한 컬러에 대한 비평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요?

임수환님의 댓글

이런 논쟁에 끼는건 쉽지 않습니다만.
저같은 초보자의 경우 현장에 계신 장호준님의 댓글의 한마디라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런 인터냇상에서 한마디라도 실무자의 답변을 듣는것이 너무 도움이 되었고 된다고 생각합니다.
장호준님의 댓글이 좀 무뚝뚝하고 실력을 올려라 라는 식의 느낌이 많이 듭니다만
받아들이기따라서는 내문제가 거기에 있는것이 아니고 여기에 있는것이다라고 생각도 하고요.
그리고 인터넷상에서 답글을 얻어가기 힘든데 장호준님은 자주 댓글을 달아주시는것 같아서
오디오가이에서 참 중요한 분이라 생각했었는데 위같은일들 참 안타깝습니다.

신동철님의 댓글

이 공간이 "포럼"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다양한 토론이 오가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100%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저는 모든 분들에게 배우고 있습니다.

때로는 저와 전혀 다른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고 있지만...
그래도 그분이 틀리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단지 다를뿐이지요~

인터넷이라는 공간으로
이렇게 여러 선생님들을 두게 되어서 저는 행복합니다. ^^

장호준님의 댓글

질문자의 주제와 전혀 다른 쪽의 댓글이 이어지게 되는데 대해 먼저 질문자께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만, 싫어하지는 않으실 것 같습니다.

조만간 제가 생각하기에는 어딘가에 안티장호준 카페가 하나 생길 것 같습니다. ㅎㅎ

영자님과 LPGSTAR, 그리고 AB님의 글에서 그만큼 저에 대해 기대치를 가지고 계시다라는 것을 읽을 수 있으니 좋네요.


쓰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게시판에 올리겠습니다.

johannes님의 댓글

좋은 모니터 정말 중요합니다. 듣는귀가 있다면...
좋은 기기 정말 중요합니다.    사용할줄 안다면...
..........................................................................

선택할수 있는 시야를 가질수 있는 경험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저것 자신이 쓸수 있는 한도내에서 사고 팔고 해봐야 사야될것 사지 않아도 될것 사지 말아야 할것을 구분하는 능력도 생길거라 생각합니다.

좋은 기기들은, 그리고 좋은 스피커는 특히 좋은 스피커는 믹싱능력을 키우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노턴님의 댓글

운영자님께서 잘 정리를 해서 말씀하신거 같네요...

사실 저도 처음엔 서로 주고받는 대화들을 보고 좀 폐쇄적이구나 싶을 정도로  서로 아는 사람들끼리의 소모임정도의

싸이트라고 오해를 했었지요...

좀더 폭 넓고 많은 분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면 첨 오는 분들은 조금 어색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네임님의 댓글

이거 또 간만에 꼽사리...-_-; 얼마전 오밤중에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었던 장호준 선생님... 본질적인 것을

냉정하게 짚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친절한 영자님, 그리고 여러가지 장비,전기에 관한 부분까지

크리틱하게 짚어주시는 대부분의 고수 여러분..서로 모여서 저같은 하수들에게 균형잡힌 지식을 준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저는 어떤 소리를 만들고 싶은데 어떤 마이크가 좋아요? 혹은 어떤 프리가...? ' 이러한 질문이 올때 단순히

악기 몇가지 이야기 하고 가려운 부분을 정확히 짚어주는 분도 필요하지만 마음가짐, 기본에 대하여

한번쯤 지적으로 마무리 하는것 역시 좋다고 생각합니다.상당한 지식이 있는 분도 있겠지만

완전 초보는 정작 중요한것이 무엇인지 모를수도 있으니까..물론 글쓴분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고...

전문적인 엔지니어가 아니라면, 그리고 요즘처럼 악기,장비가 저렴해서 개인의 프로젝트도 마음먹기 따라서

홈스튜디오 기반에서 상당한 수준의 결과물을 기대할수 있는 환경이라면 더더욱, 글을 올리는 사람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무엇을 추구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고 생각합니다.자칫 잘못하면 쪽집게 강의가

독이 될수도 있다는 것이지요.그러한 부분에서 호준 선생님의 끄끔한 지적은 오히려 고수님들이 헤아려

주셔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장비에 귀신인데 결과물은 미적지근한 그러한 분들을

몇번 보았습니다.한국분은 아니고 미국 엔지니어 중에서...정말 배워야 할것을 지적해주는 사람도 있어야

균형이 맞지 않을까요?  아.무.튼 장호준 선생님으로  생긴 약간의 충돌로 여러 분들의 시각을 보고,배우

고 ..저야 고맙죠 ^^

흐음님의 댓글

저는 개인적으로 장호준님의 의견에 동참하는 바입니다.
결국 장호준님의 의견이나 저의 의견이나 결국은 우선순위가 무엇인가 입니다만..

물론 1% 가능성도 결국에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만, 그 1%가 중요하게 되는때는 99% 후라고 봅니다.

결국은 음향 엔지니어로써의
목적은 '좋은 음향'을 향하는 게 결론인데, 그런 결론을 위해
정작 아주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다른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우를 보통 위에서 언급하신 '초보분'이나
여러 많은 엔지니어들께서 범하고 있는게 사실인 편이라고 제 경험상 봅니다.

일단 중요한 99%에 대해서 음향엔지니어로써의 특히 초보엔지니어로써
갖출점을 갖춘후에 더 나아가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그런 1%부분들이 과연 엔지니어를 위한 엔지니어링인지
소비자 혹은 대중들을 위한 엔지니어링인지 가끔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또한 여러가지 의견과 답변이 충분히 공존할수 있는 부분에서 끄덕하면서 자기 생각을
편하게 서로 밝힐 수 있는 토론문화였으면..하고 아쉬움이 남습니다 ^^ 그럼..

LPGSTAR님의 댓글

아 너무 많은 또한 긴 리플에 약간 놀랐습니다. 장호준님을 공격할려는 의도는 아니었구요
기분이 상하셨다면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제가 드리고싶은 말씀은 음악 뿐만 아니라 다른것도 물론 나름의 직업의식? 적 차원에서
100을 향해 가야하지 않나 라는 말씀을 드리고싶은것입니다
연주자,엔지니어 사람이 99고 장비가 1이며 그 99가 중요한것이 당연하다 하더라도
결국 사람이 99를 채우고 나머지 1이 비는것보다는 사람도 99를 채워주고 장비도 1을 채워주도록 하는게
우리가 해야할일이 아니냐고 여쭙고싶네요
당연히 그 장비를 적재적소에 사용하게 하는것도 실력인거니까요
99점 만점인것과 100점 만점인것은 좀 다르지 않습니까?
엔지니어라면 항상 최고를 생각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개인적으로 음향장비는 요리에서의 재료와 같다고 봅니다.
당연히 1%보다 큰 비중이라 생각하지만 이건 뭐 그리 중요한문제는 아니구요 ㅎㅎ
요리사의 실력 당연히 중요합니다만 부족한 식재료로 최고의 요리를 만들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대충 하는 요리를 목적으로 하는건지 최고의 요리를 목적으로 하는건지에 따라 달라지는 이야기겠습니다만..
식재료 어떤게 좋냐고 묻는 요리사에게 그따위거 신경쓸시간에 칼질한번 더해라 라고 말씀하시는건
때론 상대를 좀 무시하는것으로 느껴지기도 하는건 사실입니다.

장호준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요즘 식객 잘 보고있습니다. 아직 지난 월/화 편은 못봤네요.

식재료의 예를 들어서 육계장 끓일때 좋은 재료와 떡국끓일때 좋은 재료가 각각 다르겠지요. 그게 어느쪽에는 고사리가 들어가고, 어느쪽에는 안들어갈 수 있으니까요. 참고로 저는 요리라고는 밥 밖에는 못합니다. 오로지 손등 넘어가는 것이 좋은 물의 양이라는 것 밖에 모르는 거죠. 도대체 감이 안잡힙니다.

저도 좋은 재료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게인스트럭쳐도 그렇고, 헤드룸도 그렇고, 게이트나 컴프로 정리한 후 이큐에서 맛내는 그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좋은 재료, 참 좋죠.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장비라는 것이 어느 정도 이상의 장비는 다루는 사람이 따라서 너무나 결과가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장비란 식재료 보다는 도마나 칼의 역할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따라서 칼질 더하라는 것이 아니라, 저는 재료 잘 만들어라의 이야기를 해왔던 것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과는 감사히 받아드리겠습니다.

아직 미켈란젤로처럼 대리석 안에 숨어있는 다윗의 모습을 먼저 보고 조각해낼 수 있는 실력은 없습니다. 그저 일단 두드리고 깍아가면서 뭔가 예쁜 것이 나올것이다. 그리고 그게 사람의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정도 입니다. 다행히 주무르다 보면 사람의 모습이 나옵니다. 어떨때는 진짜 다윗상처럼 매끈하기도 하고, 어떤때는 그냥 동네 꼬마 모습이기도 하고, 다행히 정말 못생긴 얼굴이 나와서 손님에게 돈 받기 미안할 상황이 되지는 않죠. 저는 아직 작업을 한다고 해도 99의 실력으로 1의 장비로 같이 100을 만들 실력이 안됩니다. 또 된다고 해도 그게 클라이언트의 100과는 다를겁니다. 그게 일반적이니까요. 기껏해봐야 80정도의 실력이 1의 장비와 같이 갈것이라고 봅니다. 채우지 못하는 19의 부분은 1의 장비가 아무리 채우려고 노력해도 못채울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실력을 같이 99를 목표로 키우자라는 이야기 입니다.

제 이야기를 썼으니까 누구를 가르치려고 한다고만 생각하지는 않으시겠죠?  약간 졸린상태에서 밤 1시 35분에 쓰니까 보시는 분들이나 제가 내일 일어나보면 이상한 글 일수도 있습니다. 이해 하시길..

애프리님의 댓글

오랫동안 질문에 답변을 기다린 사람으로서 좀 재미있군요
이래서야 겁나서 어디 질문 하나할까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질문에 그거 안중요하니까 더 중요한거 공부해라는 답글이나 그 후에 이어지는 공방들
결국 답을 아는분은 없는건가요?
답을 모르시거나 답할 의사가 없으시면 답을 안하시면됩니다.
심심해서 글을 쓰시고 싶으시면 자유게시판을 이용하시면되구요

AB님의 댓글의 댓글

애프리님.

저도 이 질문에 답글을 달고 싶지만 달기가 쉽지 않습니다.
윗쪽의 리플을 잘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뭐만 얘기하면 또 막 1%라느니, 그럴 수가 없다느니 하는 말들이 나올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게 짜증스러워서 최근 몇달간 여기서 답글을 안달고 있었구요...

어째뜬, 그렇다면 제 의견을 달겠습니다.

제 경험상 AC전원의 극성을 맞추면 드라마틱할 정도의 변화가 느껴집니다. 일단 사운드의 위상과 포커싱이 정확해지고, 정전기 때문에 괴로운 일도 확연히 없어집니다. 그리고 가장 큰 변화는 노이즈가 많이 줄어들지요.

결과적으로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노력의 결과에 비해 아주 큰 성과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김 용님의 댓글

다르게 답변드리고 싶은데요
전원의 극성은 음질에 다르게 작용하는 것이지 좋아지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접지문제가 음질에 영향을 주지만 ,
극성에 의해서 변하는 음질은 어떤 것이 좋고 나쁜것이 아닌 차이가 좀 생기는 것이고
이것은 좋고 저것은 나쁜것이 아닙니다.
다만 전원의 극성중에 접지와 가까운 (RSTN중에) N상 어딘지를 파악해서 잘 적용하는 것은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주 소소한 차이라는 것입니다.

장호준님의 댓글의 댓글

사실 이 문제들은 김 용님이나 이정준님 같은 분들이 실체적으로 설명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도 김 용님과 같습니다.

duper20님의 댓글

늦게 편승하게 됬는데요
AC 전원이라 하더라도 DC 볼테이지가 나오잖아요
저희집이 양쪽 110v씩 나오고 합이 220v로 나오는 옛날에 지어진 집 입니다.
접지도 없는 그런집인데 꼽는 방향에 의해 소리가 아주 안좋아 질수 있습니다.
네이쳐를 쓰고있지만 그문제는 해결이 안되더군요.  꼭 네이쳐가 극성을 가지고
있는것처럼 반응을 하더라구요.

테스터가지고 DC볼테이지가 정상으로 튀었다 역상으로 튀었다 합니다.

전류란 참 알수없는 것 같습니다.

애프리님의 댓글

위에 답변주신 분들께 감사
접지에 의해서 소리가 달라지는 것은 이미 알고있습니다.
원래 질문자의 질문과 같이 왜 그렇게 되냐는것이 질문이지요.
실제 장비들의 회로도를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장비들의 전원부를 생각해본다면
실제 전원와 장비 내부전원은 트랜스포머로 실제적으로는 분리되어있으리라 생각이 들구요
다음 직류전원으로 바뀌겠지요? 오디오 장비의 전원부의 스펙이 널널하게 제작되었을리도 없구요.
'왜'인가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바랍니다. 그냥 해보니 그렇다라는 거 말구요

이정준님의 댓글

어떻게 답변을 하는게 도움이 될지 사실은 이게 너무 광범위해서 책한권이 되고도 남는 분량을 얘기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또 그걸 명확하게 답변을 할 위치도 아니라고 생각은 됩니다. (제가 박사학위라도 가지고 있는 전공자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극성을 음질과 연관시켜서 생각해보는 목적은....효율적인 그라운드를 통해서 기기 내부의 시그널 패스에 대해서 교율적인 쉴드효과와 기기혼용 개념에 있어서 효과적인 결과물이 목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범주에서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면. 모든 기재들에 인입되는 AC전기는 어떤 방향성을 명백하게 규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샷시 그라운드--(쉴드의 개념)과도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원트랜스의 제일 처음... 권선이 시작되는 부분이 그라운드가 되도록 하는게 원칙입니다...이게 사실 여러모로 유리하게 됩니다... 이는 그반대의 경우와 비교해본다면 이해가 쉬울 듯 합니다...그리고 디지털 회로에서도 접지나 전원극성에 대한 관계는 더욱더 엄격하게 하는 편입니다. (몇년 전에 공부한 내용이라 이부분은 구체적으로 말씀드릴만한게 당장 생각이 나질 않내요...ㅎㅎㅎ) 그런데 막상 아날로그 기기에서 위와같은 약속이 철저하게 잘 지켜졌을까 하는 부분은 조금 현실적으로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래서 사실, 여러개의 기기들을 혼용하는 문제에 있어서 위의 규칙을 일일이 따지지는 않습니다. 내부 회로적으로 접지에 대한 개념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고 전원부에서는 별개의 부분으로 영향을 덜 받는 형태를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이렇게 말은 하고 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디지털 장비들은 실체적으로는 잘 모르는 부분입니다.

결과론적으로 생각해보면 그냥 쉽게 쉽게 뒤집어보고 기기간의 혼용에서 발생되는 노이즈의 여부를 먼저 생각하는 편입니다...

 대부분의 디지털 렉 장비들은 전원부에 UV필터를 비롯해서 전원부에 달아놓은 안정장치가 비중있게 있는지라 플러그를 뒤집어 본다고 해서 거의 소리의 변화가 발생하거나 하지는 않는 편입니다...되려 회로내에서 접지에 대한 설계가 더욱 복잡하고 어렵게 반영되는 편입니다. 물론, 기기마다 양상은 다르겠습니다... 절대적인 것을 지문으로 한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이렇게까지 기기 자체가 극성을 규정해서 설계되었다고 하더라도 사실 220프러그 처럼 우리가 쉽게 한바퀴 돌려버리면 그러한 기준은 그냥 무시되기 쉽상일 뿐더러... 과연 전기 공사를 하시는 분들이 우리가 기준으로 삼고 그대로 맹신해도 될만큼...그 원칙을 제대로 했겠느냐 하는 문제나 효과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할지경입니다...

벌써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몇년 전이내요... 유명 녹음반주가 모씨와 함께 왕성하게 실험정신을 탐구하던 그시절에...그의 자택에서 20단이 넘는 냉장고에 렉을 종합상자로 장착을 해놓고서... (연세대학교 시월에 설사내리는밤이라는 콘서트의 출전준비를 하였는지라...) 기기들 쭉 쌓아놓고... 하는 일들의 제일 중요한게, 첫째도 전기 둘째도 전기 세쨰도 전기였는데... 방한칸 있는 월세집에 그래도 접지가 단자가 달린 양질의 콘센트가 벽에 있어서...그런가보다 하는 생각으로 이걸 믿고 몇달을 안심하고 적당히 작업을 했었는데... 여차여차하다가 어떤날...접지 테스트를 해봤는데...정말로 황당하게도 접지가 않되어 있었더라는...ㅎㅎㅎ 우린 그걸 믿고 그때까지 확신을 가지고 그 냉장고를 계속 쌓았었죠? ㅎㅎㅎ 덕분에 노하우도 많이 얻었었구요... (그때가, 아마 유니버셜에서 김민종씨 앨범 작업이나, GOD 꺼 박진영씨 녹음실가서 했던 거랑... 채한성씨라는 CCM 가수 앨범 작업했던 그 즈음인 거 같내요...대략...그때가)


극성을 확인하고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은 아날로그 기재에 있어서 분명히 노이즈와 음색에 관련해서 바른 해결책중의 하나입니다...다만, 일일이 전원트랜스를 뜯어서 또는 권선이 된 방법을 굳이 찾아본다는 방법은 사실 비현실적이고 무모할수도 있습니다... (이쪽 탭부터 권선이 시작된 거니까 이쪽으로 접지가 되도록 샤시에 어스를 해야겠고... 전원선을 이 방향에 맞춰서 여기에다가 마이너스 전원이 인가되도록 프러그를 꼽는다는게 사실 쉽지가 않습니다...) 실지로는 간과해도 대세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을 했었는지라...
우리내 환경이라는게 들여야 할게 들리지 않는 환경이라 이게 맞는건가 하는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이런 글을 쓰는 저 역시도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못하는 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연관이 되는 이야기 이지만, 근본적으로 전기의 퀄러티, 퓨러티가 좋을 수록 기기에서 노이즈로 들릴 수도 있는 특정한 부분이 훌륭한 하모닉스로 들릴수도 있고 음색이나 표정에 있어서도 확연히 다른 양상을 나태내게 됩니다...

굳이 어느 어느 녹음실이라고는 오래된 일이라 현재 어떨지는 모르는터라... 밝히지는 않겠지만...
국내 랭킹1-2위를 다투는 녹음실이라고는 하더라도... 녹음 세션에 참여한 작업들이 막상믹싱들어가서 마스터링 들어가는 과정들을 쭉 유추해보면, 되려... 봉투 막 터서 끄집어낸 하얀 메리야스 같은 소스를 가져다가 어떻게 이렇게 저질로 만들수가 있는지... 세션에서 작업할 때의 그 스트레이트하고 힘있고 자연스럽게 넓은 대역을 가진 소스들을 어떻게 이렇게도 답답하게 만들어질 수 있는지... 하는 일들이 많이 반복되었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런게 나오냐...SSL이고 개발이고 뭐 참...그 결과에 대해서 생각해보면서...녹음실의 규모와는 반대로 전기에 대해서 정말로 허접할정도의 환경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을 자주 염두에 두게 되었었씁니다...
이점은... 약간의, 녹음실과 엔지니어들에 대한 불신이 당시에 많았던 이유가 되었었습니다.....

어쩄든... 이런 일이 있은 후에... 진짜,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미지의 궁금증 해결을 위해서 공부를 하게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지금 말씀드리자면...그때, 함께 동거동락하며 고생했던 그모악사분(?)은
좋은 전기를 가지고... 여러분들이 모두 쓰시는 그 장비를 가지고도...사실, 이제까지 들어보지 못했던 그런 좋은 소스를 가지고 작업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표정이 뚜렷하고, 지나치거나 치우지지 않지만 맑고 밝은 고역특성이나, 스트레이트한 느낌... 음악적으로 투명하고 시원하게 느껴지는 그 배음들... 디테일하고 또렷한 느낌...은... 다른데에서는 사실 들어본적이 없는... 톤이었던 것이 같습니다... NS-10으로 이런 소리를 들어본적이 없다고 그때 우연히 동행했던 후배가 나중에 고백(?)도 했었습니다만...

철저히 실용주의적이라 장호준선생님보다 한술더뜨면 떴지... 빈티지고 뭐고 굳이 장비 욕심도 없고... 그런 양반이지만......

아무튼...기기에 따라서 극성을 지켜주는게 과연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요즘의 보편적인 기재들을 생각해볼때는 원칙을 적용하는게 의미가 있을까 하는 의문을 조금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원선이나 프러그 이런 것들에 대해서 과도하게 또는 지나치게 생각하는 것도 사실은 별로 영양가는 없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그게 1%일지 99%일지 그런 수치적인 잣대는 생각해보고 싶지 않습니다... 장 선생님 말씀대로... 어떤 측면에서는 기기 운용만으로도 보완이 되는 부분이 충분히 될 수 있구요...
그리고, 과연... 전신주 변압기에서 오는 전원 선로는 어떤 구리선으로 되었느냐에 대한 고민은 배제한체...
전원선 하나에 몇십만원 목매는 것도 때로는 영양가가 없다는...
물론 다들 오십보 백보겠지만......
음악적으로 잘 어울리는 특성의 차원에서 생각하면 과연 어떨까 하는 개인적인 기준을 더 생각해보려는 것 같습니다...

쭉 써놓고 보니...도움은 하나도 된게 없는 거 같고 괘변과 설사를 늘어놓은 것 같습니다...

다시 위의 질문을 보니... 결국에는 모든 회로에서 입력단이든 출력단이든 샷시를 통해서 그라운드 되고 샷시가 전체 공통적인 쉴드의 역할을 하고... 전원트랜스의 권선이 코아를 감싸기 시작하는 탭에서 접지를 그라운드 하는 연결이 가장 효율적으로 되고... 이를 염두에 두고 극성을 연결하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는 간단하면서도 쉬운...마찬가지로 혼용되는 다른 기기도 통일 해주거나, 그라운드를 별개로 하는 것이 어쩔수 없는 경우에나 어떠한 경우에는 결과론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점을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만... 과연 제조사에서도 이렇게 까지 생각을 할지는 때론 의문입니다.

의외로 간단하죠...????

디지털 기기의 경우에는 의료장비에 있어서 극성을 더 중시하고 있습니다...
다른 기기와의 혼용의 문제도 크고... 얼마나 엄격하게 개념하는지 실감하실 듯 합니다...
삼성의료원 중환자실에 몇일 들락날락했었는데... 놀라웠던 것은 대부분의 수입 의료기기들과 콘센트의 모습이었는데... 허벨 메디컬 그레이드의 극성이 바뀔래야 바뀔 수 없는 것들을 붇밖에로 박아놨더라는... 뭐눈에는 뭐만 보인다고...ㅎㅎㅎ

장호준님의 댓글의 댓글

디지털 기기에서 접지의 중요성은 어디에서 검색을 하거나 찾아보지 않은 그냥 순수한 제 생각으로는, 접지 불량에서 만들어질 정전기나 기타 불량한 전원의 충격에 아나로그 부품처럼 강하지 않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저항이나 코일은 그래도 조금이라도 버틸텐데, 이 LSI나 IC칩들은 보긴 멀쩡해도 내부 로직은 날라가버려는 경우가 많죠. 컴퓨터 생각해보시면 될것 같은데,, 실제적인 전원의 영향이 아닌 옷에서 만들어지는 정전기에도 주의하라고 써있는 것 많이 보셨을테니까..  그렇다고, 이 이유로 디지털 기기는 꽝이다라고 말하지는 않겠죠?

AB님의 댓글

이정준님이 설명을 잘 해주셔서 저는 첨가 코멘트를 하겠습니다.

보통 우리가 쓰고 있는 전원선들은 AC인렛쪽을 보면 간혹 홀 옆에 L, N, E 라고 써있는 것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그것이 Neutral, Lead, Earth의 약자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테스터로 찍어보면 정상적인 설치의 경우, 리드와 어스에서 거의 220볼트정도가 나오고, 만일 220에서 모자란 수치가 나온다면 그 모자란 수치와 거의 동일한 수치가 뉴트럴과 어스에서 나오게 됩니다.

대부분의 제조사들은 이 방향을 지켜서 다들 동일한 방향으로 전원스위치와 휴즈의 배치를 했습니다. 적어도 제가 확인한 모든 기기들이 그러했구요, 그런 이유로 기기의 전원을 내리면 뉴트럴이 아닌, 리드쪽의 라인을 차단이 되도록 제작되어 있었습니다. 결국 정준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효과적으로 마이너스 신호와 섀시의 그라운드의 방향을 동일하게 정렬할 수 있도록 제조사들은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들은 그냥 기기의 방향을 믿고 AC인렛의 방향만을 테스터로 확인하면 될 것 같구요.

또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가능한 모든 기기들의 전원방향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장호준님의 댓글의 댓글

문제는 벽의 콘센트 뒤에 어떻게 되어있냐가 더 중요할 것입니다. 콘센트에 꼽게 되는 장비쪽이야 정준님이나 AB님의 이야기를 참조하시면 되는데,, 실제 녹음실을 만들거나, 시스템을 설치할때 대부분이 콘센트 뒤에 어떻게 되어있냐가 저는 일에 대한 출발점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전기기사나 전기업자분들의 전기와 우리가 생각하는 전기는 다르죠.

건물에 들어갔는데, 콘센트에 '음향전용' 이렇게 안써있으니까, 되려 이 부분 먼저 생각해보시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대부분 하이엔드 오디오 하시는 분들이 근본적인 해결을 못해서 필터를 달고, 차폐트랜스를 달고 하는 것 아닐까요? 왜냐면 그 전원에 냉장고와 밥통도 같이 꼽혀있을테니까.. 그분들의 환경은 우리처럼 한전에 연락해서 독립된 전원을 끌어오게 하거나, 적어도 독립된 트랜스를 써서 접지봉 따로 밖아 놓는것 까지는 안가실겁니다. 가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녹음실의 기본은 거기서 출발해야 합니다.

물론 가정집에 작업실을 꾸며서 작업하시는 분들은 하이엔드 오디오 매니아분들과 같은 방법을 취할 수 밖에 없을 수 있다고 봅니다. 단지, 옛날 20년도 훨씬 전에 진짜로 마이크 사러 청계천에 나갔는데, 두평도 안되는 가게에서 똑같은 앰프에 컨덴서 마이크 한번 꼽고, 다시 다이나믹 마이크 한번 꼽고, 똑같이 '아' '아' 했는데, 컨덴서 마이크가 소리가 더 크고 깔끔하니까, 이게 더 좋은거다, 진짜 그러네요.. 그걸로 주세요...  이러지는 말자는 이야기 입니다.

애프리님의 댓글

계속 질문을이어가게되었네요. 이렇게 오래된 글을 아직도 답변하실 분들이 살펴보실지는 모르겠지만요.
새시나 프레임 그라운드에 관한 부분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부분은 여러개의 장비를 운용할때만 관련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가 사용하던 장비들은(오디오기기는 아닙니다.) 전원자체에 접지가 없는경우
각 기기의 그라운드를 직접 묶어주는 방법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했으니까요.(어스와는 별개로)
어떤글에서는 이런 공통접지의 이슈를 배제한채,
전원의 극성을 맞춰서 꼽아야한다라고만 하니까 혼동이 생긴것같습니다.
한대의 기기만을 사용한다고 생각했을때도 전원의 방향성이 내부신호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저는 개인적으로

새시나 프레임 그라운드에 관한 부분들에 관해 거의 전무하다싶이 전혀 알고 있지 못해서.

(평소에 무척 궁금한부분입니다만. 어떻게 접지를 해야하는지 조차 저는 자세히 알고있지 못합니다.ㅜ.ㅜ)

애프리님께서 이부분에 관해 의견을 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김 용님의 댓글

모든 전자기기들은 내부에서 교류 220V를 사용하는 것이 아닙이다.
대부분의 기기에 입력된 교류전원을 전원부에서 따운하고 직류로 변환하여 사용합니다.
교류를 사용한다하여도 220V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AC 15V(예를 들어) 등의 정전압을 사용하게 됩니다.
또 양(+,-)전원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전원부의 설계에 따라 다르겠지만 거의 영향이 없다는 것이 저의 의견입니다.

의야한 이야기 이기겠지만
저는 프로오디오에서 이 문제가 왜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전기의 질(노이즈, 변동이 있는 전압, 접지 등등..)은 음향에 많은 영향을 주지만 교류의 극성은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이정준님의 댓글

지금 이래저래 전체에서 한 부분만(앞뒤를 충분히 살펴보지 않은채)을 가지고 실마리를 풀어가기 때문에 복잡해지는게 아닌가 싶내요...

왜, 전기 때문에 기기에서 노이즈가 발생할까요? 라는 질문을 먼저 하고 싶습니다...

차폐트랜스를 써도 DC필터를 장착해도 없어지지 않는 노이즈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영자님은 네이쳐의 옵션에 DC필터를 추가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과연 디지털 기기와 아날로그기기의 혼용은 노이즈 문제의 해결에 얼마나 해악이 되는지 생각해보았는지요?

AB님의 댓글의 댓글

이정준님이 쓰신

- 과연 디지털 기기와 아날로그기기의 혼용은 노이즈 문제의 해결에 얼마나 해악이 되는지 생각해보았는지요?

...아주 훌륭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단히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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