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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프레서 어텍과 릴리스 질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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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프레서 파라메터 중 어택과 릴리즈가 있는데요...

어택의 높고 낲음에 따라서 소리가 어떻게 바뀌는건가요??
또한 릴리스가 높고 낲음에 따라 어떻게 바뀌는건가요 ?

예를들어 이악기의 소리의 어택을 살려서 앞으로 빼고싶다.....
또다른예를들면 어택을 줄여서 뒤에 깔리게 만들고 싶다....

그렇다면 어택과 릴리즈 타임을 어떻게 설정해 주어야 하나요 ?

이론 적으론 컴프레서의 어택과 릴리즈의 뜻을 알겠지만 정확히 적용시킬려고 하니 헤깔리네요......

예를들어 드럼킥 같은경우 컴프레서 어택타임을 드럼킥 어택나오는 시간보다 느리게 하면 드럼의 어택이 나오고 컴프가 먹히는거니깐 드럼킥소스의 어택이 살아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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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님의 댓글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나중에 검색하실 분들을 위해.. 미천한 지식을 좀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

컴프레서에서의 어택은, 컴프레싱을 작동시키게 될 (Threshold가 넘는) 신호가 들어온 이후로부터,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에 컴프레싱을 할 것인가를 결정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Threshold가 -15dB였고, -5dB 정도의 소리가 치고 들어왔을때, 재빠르게 컴프레싱을 할 것인지, 아니면 약간 시간차를 두고 컴프레싱을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죠.

릴리즈는, Threshold가 넘는 신호가 들어와서 컴프레서가 그 신호를 누른 이후 얼마의 시간 후에 refresh를 할 것인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즉, 위의 예에서, -5dB의 신호가 들어와서 정해진 Ratio값에 따라 신호를 눌러준 후, 바로 다음 신호에 반응하게 할지, 아니면 같은 비율로 신호를 얼마간 눌러준 후에 다음 신호에 반응할지를 결정하는 것이겠구요.

그래서 어택과 릴리즈는 정확히는 어택타임, 릴리즈타임의 줄임이라고 보시면되겠습니다.

스네어 같이 어택이 빠르고 릴리즈도 짧은 소리에 적용시키면,
어택타임을 30ms로 주면, 스네어를 처음 쳤을때는 아무리 큰 소리가 나도 컴프레서가 작동하지 않다가
30ms 후에 소리를 누르기 시작합니다.
반대로 어택타임을 1ms정도로 주면 스네어를 처음 치고 거의 바로 컴프레서가 작동하여 소리를 눌러주겠죠.

결과적으로 어택을 넉넉히 줄수록, 본 소스의 어택을 해치지 않겠습니다.
즉, 본 소스의 다이나믹을 좀 더 살려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릴리즈는, 만일 어택타임을 1ms정도로 아주 짧게 주고 Ratio를 1:10정도로 과하게 줬을때,
릴리즈 타임 역시 1ms로 짧게 준다면, 원소스의 다이나믹이 아주 격하다고 해도
거의 매순간 눌렀다 풀었다 하기 때문에, 다이나믹을 매우 줄여주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하신게 맞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소스에 따라서 어택타임을 아주 짧게 주는게
흔히 말하는 '어택감'을 더 주기도 하기 때문에
각 소스를 잘 이해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soundmaker님의 댓글

컴프는 어택과 릴리즈가 생긴 것은 소리의 특성때문인데 이를 엔벨로프로 표현합니다.
엔벨로프를 기반으로 사용하는 만큼 소사마다 가지는 특성이 엔벨로프로 표현됩니다.
그래서 컴프(레벨안정)나 게이트(노이즈차단)로 기본 동작특성이외에도 소리의 특성을 변화시키는데 사용되죠~

그럼 어떻게 나머지 펑션들을 사용할까요?    인입되는 레벨마다 다르기 때문에 뭘 어떻게 해라~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예가 있을 뿐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소스의 특성을 이해하시고 컴프를 사용하신다면 원하는 사운드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많은 조합으로 실험을 해 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내 귀에서 기준을 가지고 만지는 것이기 때문에 꼭 이렇게
해라~ 해서 좋은 사운드가 나오지 않습니다.  게다가 아이러니하게 컴프의 모델및 제조사마다 같은 값을 설정해서
뉘앙스의 차이는 천차만별입니다. 게다가 작동이 얼마나 충실한가에 대한 신뢰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귀를 믿으셔야 하고 그 귀가 좋은 귀가 되도록 많은 좋은 사운드를 들어서 객관석을 가지도록 해야 합니다.
 (소리는 주관적인 것이지만요~  ^^)
좀 어려운 숙제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자기 것이 되므로 꼭 노력하는 마음으로 원하는 것을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매드포사운드님의 댓글

어택, 릴리즈, 트레숄더,레시오,knee, 게인,아웃풋 등등 기본은 아실테고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그냥 컴프레서로 몸소 지지고 볶아서 감을 익히셔야 합니다.
기본만 알면 이론은 중요치 않아요. 궁금한 건 직접해보시며 감이 올 겁니다.

애프리님의 댓글

조금 보충 의견을 드려볼까 합니다.
위의 어택과 릴리즈의 정의에 불분명한 부분이 있어서 보충을 드리자면.
어택타임은 신호가 threshold이상으로 올라가고 얼마 후에 컴프레싱을 시작할 것인가. 이고
릴리즈는 신호가 threshold이하로 떨어지고 얼마후에 컴프레싱을 중지할 것인가 입니다.

그리고 한 컴프레서는 같은 세팅에서 항상 같은 작동을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불량이겠죠.
다만 입력되는 신호의 모양에 따라 어떤 효과를 주느냐나 그 정도가 다르게 결과될 수 있습니다.
같은 컴프레서 세팅에서 스네어 드럼과 신스 패드 사운드를 입력했다고 해보면 결과가 어떨지 예상이 가능하실겁니다.
Tight하게 댐핑된 스네어와 느슨하게 풀어서 벙벙거리는 스네어의 세팅이 같을 수 없겠죠. (같은 악기라도)
그래서 저는 무작정 이것저것 해보는것보다는 각 소리소스의 특성과 컴프레서 각 파라미터의 기능을 정확히 알면
훨씬 쉽게 사용법을 익히고 응용도 할 수 있으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JesusReigns님의 댓글

쪼~끔더 보충을 해볼까 합니다 ^ ^
질문하신 분은 엔빌로프란 것은 이해하고 계신 분인 듯 합니다.
에벨롭이 아닌 컴프에서의 어텍은 개념이 다르죠. threshold 이상으로 올라간 소리가
설정된 비율(ratio)에 맞게 attenuation이 완료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어텍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주 딱 떨어지게 공식이 있는게 아니고 이런 기본 개념으로 장비를 설계할 뿐이라서
기기마다 모두 다릅니다. 그래도 알고듣는 것과 모르고 듣는 것은 칵테일 효과 때문에라도
많이 다를 것입니다. 기대하지 않으면 귀는 못듣는 특성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때에 따라선 기대를 너무 심하게 하다가 헛것이 들릴 때도 ㅋㅋ
컴프의 릴리즈는 반대로 threshold 이하로 내려간 신호가 정상 비율인 1:1로 떨어질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말합니다.

질문하신 분은 컴프의 어텍과 엔벨롭의 어텍 모두 잘 이해하신 듯..
다만 확인사살을 하시는 중이신듯..  ^ ^

참 제가 보충을 한 이유는 애프리님의 경우 threshold를 지나간 후 att 작동시작점까지의
시간을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look-ahead에 더 가까운 표현이구요.. 물론.. 방향이
거꿀로죠. . . 아무튼.. 작동시작점.. 의 개념과는 어텍과 릴리즈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soft-knee를 사용하면 느낌에 어택을 충분히 길게 설정해도 어택이 짧은
듯 한 느낌을 받게 되는 이유는 쉽게 보자면.. threshold가 유동적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 안되려나? ㅎㅎ 아무튼 요구되는 변화 폭이 작아지면서
설정 레벨보다 훨씬 낮은 (knee폭이 넓을 수록)레벨부터 작동하기 시작하기에
attack에 필요한 시간이 크지 않아 큰 attack 설정에도 짧은 어텍같은 느낌을 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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