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역대 충실하게 재생해주면서 가격 착한 모니터 스피커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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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중입니다.
이런 모니터엔 어떤 게 있는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패시브 모니터인 경우, 그것과 잘 어울리는 가격 저렴한 앰프도 함께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가난한 엔지니어다보니 비싼 모니터 스피커는 그림의 떡이네요.
음질이 좀 떨어지더라도 저음역대 재생만 제대로 해주면 그걸로 만족하렵니다.
(이 얘기가 혹시 '잠수함 구합니다, 잠수가 안 돼도 괜찮아요' 와 같은 식으로 들려도 어쩔 수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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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l Sa La님의 댓글
20Hz 가 제대로 들리려면,
그 스피커가 울리는 공간 크기에 대한 전제가 있어야지 않을까요?
왠만한 아파트 거실 크기라도 , 어지간한 금액의 니어필드 모니터 스피커로는 20Hz 는 커녕, 30Hz 도 판별가능하게 못냅니다.
두서너평의 보통의 방이나 작업실이라면, 초저역에 대한 음악적인 모니터링의 가능 여부는
스피커나 앰프의 가격대와는 무관한 얘기입니다. 물리적인 파동의 모니터링이라면 얘기가 조금 다를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꽤 넓고 반사율이 낮은 공간이 있어야 지금 머릿속으로 그리고 계신 이미지와 비슷한 소리를 들을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교실이 20평이니까, 그 정도 크기의 공간에서 벽,바닥,천장등에 흡/차음/베이스트랩 등의 이런저런것들로 반사률을 조절한뒤 8~10인치 모니터 스피커와 12인치 서브우퍼의 조합으로 울리면 초저역이 실제로 들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렌탈스튜디오 중에선 마초스튜디오가 굉장히 좋았었습니다.
좁은 믹싱룸에서도 저역컨트롤이 잘된사운드를 만드는 분들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나름의 노하우와 개인적 센스들의 다양한 조합안에서 웨이팅에 웨이팅이 더해진 결과일것이라고 비교적 확신합니다.
초저역을 듣길 원하시는 분들중에, 잔잔한 음악을 하시거나, 잔잔하지 않은 음악이더라도 모니터링 레벨은 아주 작은 분들은 더더욱 극도로 드물기에 공간 우선은 더욱 중요한 얘기 입니다.
그 스피커가 울리는 공간 크기에 대한 전제가 있어야지 않을까요?
왠만한 아파트 거실 크기라도 , 어지간한 금액의 니어필드 모니터 스피커로는 20Hz 는 커녕, 30Hz 도 판별가능하게 못냅니다.
두서너평의 보통의 방이나 작업실이라면, 초저역에 대한 음악적인 모니터링의 가능 여부는
스피커나 앰프의 가격대와는 무관한 얘기입니다. 물리적인 파동의 모니터링이라면 얘기가 조금 다를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꽤 넓고 반사율이 낮은 공간이 있어야 지금 머릿속으로 그리고 계신 이미지와 비슷한 소리를 들을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교실이 20평이니까, 그 정도 크기의 공간에서 벽,바닥,천장등에 흡/차음/베이스트랩 등의 이런저런것들로 반사률을 조절한뒤 8~10인치 모니터 스피커와 12인치 서브우퍼의 조합으로 울리면 초저역이 실제로 들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렌탈스튜디오 중에선 마초스튜디오가 굉장히 좋았었습니다.
좁은 믹싱룸에서도 저역컨트롤이 잘된사운드를 만드는 분들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나름의 노하우와 개인적 센스들의 다양한 조합안에서 웨이팅에 웨이팅이 더해진 결과일것이라고 비교적 확신합니다.
초저역을 듣길 원하시는 분들중에, 잔잔한 음악을 하시거나, 잔잔하지 않은 음악이더라도 모니터링 레벨은 아주 작은 분들은 더더욱 극도로 드물기에 공간 우선은 더욱 중요한 얘기 입니다.
Sool Sa La님의 댓글
60Hz 한파장 5.6미터
20Hz 한파장 17m미터
물리적으로 엄청난 차이입니다.
필름 포스트 프로덕션 스튜디오에서 (겨우?) 40Hz 정도까지를 들을만하게 재생하기 위해 얼마의 돈을 쓰는지 아시면 깜짝 놀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반파장으로 따지면 스피커가 사방의 벽으로 부터 2.8미터
1/4파장으로 따져도 스피커가 사방의 벽으로 부터 1.4미터 이상의 거리가 있어야
그나마 스피커 제조사가 주장하는 재생대역한계을 그나마 들을만한 별 왜곡이 없는 상태로 들을수 있습니다.
렌탈스튜디오의 SSL 위에 올려진 ns10m과
개인작업실 책상위에 LCD 모니터 양옆으로 있는 ns10m과 돌출된 중역과 머리가 닿는 고역류의 얘기는 빼고, 저음 댐핑? 어쩌고 류의 관점에서 결정적으로 다른 소리를 내는데는 .. 아마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일단 큰 SSL 콘솔이 좋은 콘솔이기도 하지만, 일단 공간이 훨씬 큰게 대세적 이유입니다.
20~100Hz 까지 대략 평탄하게 들릴법한 넓은 공간에 비해,
20 , 40 , 80 안들리고, 30, 60 은 들리는 등의 띄엄띄엄 빗질된 응답특성을 가진 공간에서 스피커의 재생한계가 60Hz인지 20Hz 인지는 고려할만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들린다 혹은 느껴진다 에 대한 여러가지 다른 물리적 변수도 많지만
어디에 주안점을 두는것이 결국 개인의 정신적 건강과 경제적 상황에 도움이 될지를 상식선에서 충분히 가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
우주여행님의 기대치가 제가 얘기하는 바와 그 깊이가 다르고,추구하는 목적 역시 다름을 이해 합니다만,
참 어려운 문제라는 사실과 쉽게 얘기하기 무서운 사실임을 한번쯤 짚어보고 싶었고
결국 돈을 얼마를 들이던 개인작업실등에선 빗질된 저음을 들을수 밖에 없음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얘기가 좀 길어 졌습니다 -_-;;
별표형이 얼마전에 쓴 문구가 생각나네요..'큰곳은 공간탓하고, 작은곳은 장비탓하는 아이러니'
20Hz 한파장 17m미터
물리적으로 엄청난 차이입니다.
필름 포스트 프로덕션 스튜디오에서 (겨우?) 40Hz 정도까지를 들을만하게 재생하기 위해 얼마의 돈을 쓰는지 아시면 깜짝 놀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반파장으로 따지면 스피커가 사방의 벽으로 부터 2.8미터
1/4파장으로 따져도 스피커가 사방의 벽으로 부터 1.4미터 이상의 거리가 있어야
그나마 스피커 제조사가 주장하는 재생대역한계을 그나마 들을만한 별 왜곡이 없는 상태로 들을수 있습니다.
렌탈스튜디오의 SSL 위에 올려진 ns10m과
개인작업실 책상위에 LCD 모니터 양옆으로 있는 ns10m과 돌출된 중역과 머리가 닿는 고역류의 얘기는 빼고, 저음 댐핑? 어쩌고 류의 관점에서 결정적으로 다른 소리를 내는데는 .. 아마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일단 큰 SSL 콘솔이 좋은 콘솔이기도 하지만, 일단 공간이 훨씬 큰게 대세적 이유입니다.
20~100Hz 까지 대략 평탄하게 들릴법한 넓은 공간에 비해,
20 , 40 , 80 안들리고, 30, 60 은 들리는 등의 띄엄띄엄 빗질된 응답특성을 가진 공간에서 스피커의 재생한계가 60Hz인지 20Hz 인지는 고려할만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들린다 혹은 느껴진다 에 대한 여러가지 다른 물리적 변수도 많지만
어디에 주안점을 두는것이 결국 개인의 정신적 건강과 경제적 상황에 도움이 될지를 상식선에서 충분히 가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
우주여행님의 기대치가 제가 얘기하는 바와 그 깊이가 다르고,추구하는 목적 역시 다름을 이해 합니다만,
참 어려운 문제라는 사실과 쉽게 얘기하기 무서운 사실임을 한번쯤 짚어보고 싶었고
결국 돈을 얼마를 들이던 개인작업실등에선 빗질된 저음을 들을수 밖에 없음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얘기가 좀 길어 졌습니다 -_-;;
별표형이 얼마전에 쓴 문구가 생각나네요..'큰곳은 공간탓하고, 작은곳은 장비탓하는 아이러니'
우주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자세한 정보 정말 고맙습니다.
그럼 작은 규모의 녹음실에서는 어떠한 모니터 스피커로도 충분한 저음역을 모니터할 수가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저는 공간이 충분하지는 않더라도 스피커가 저역대를 재생하는게 느껴졌던 거 같거든요.
오래전에 학교에서 주파수별로 싸인파 신호를 학생들에게 들려줬을때도 20hz 까진 아니더라도 30hz
정도 까지는 스 소리가 느껴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 그 장소가 넓은 곳도 아니었고 음향시설이 잘 된
곳도 아니었거든요. 모니터 스피커는 뭐였는지 기억 안 납니다만 ns 10 비슷한 크기였던거 같습니다.
일단 모니터 스피커가 저역대를 재생해줄 수만 있다면 공간과 상관 없이 어느정도는 느낄 수 있는게 아닌가요?
아무튼 그래서 ns10m 보다 좀 더 낮은 음 까지 재생을 해주는 모니터 스피커를 찾고있습니다.
저음역대 재생능력이 아무리 못해서 ns10m 모다는 나은 것을 쓰고싶습니다.
ns10m 은 60hz 이상만 가능하죠?
청음 연습용 프로그램 같은거 있죠? 여러가지 주파수로 싸인파 들려주는 프로그램요.
그걸 켜놓고 헤드폰을 끼고 들어봐도 ns10m 이 재생 못한다는 60hz 아래부분의 신호도 꾀 많이 들립니다.
그런 걸 보면 저역대 소리를 듣는데에 꼭 그렇게 넓은 공간이 있어야만 되는건 아니지 않나 싶네요.
일단 뭐 중요한 건 공간에 의해 소리가 더 잘 들리고 안 들리고를 떠나서 모니터 자체가 좀 더 낮은 저역대를
재생할 수 있는걸 쓰고싶은 겁니다. (그걸 제 녹음실에서 들을 수 있느냐 없느냐는 나중 문제로 미루려구요)
그러면서 가격은 좀 착한 녀석으로 말이죠.
그런 녀석 좀 추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해상도나 음질 같은건 좀 떨어져도 괜찮습니다.
추천 좀 부탁드려요.
그럼 작은 규모의 녹음실에서는 어떠한 모니터 스피커로도 충분한 저음역을 모니터할 수가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저는 공간이 충분하지는 않더라도 스피커가 저역대를 재생하는게 느껴졌던 거 같거든요.
오래전에 학교에서 주파수별로 싸인파 신호를 학생들에게 들려줬을때도 20hz 까진 아니더라도 30hz
정도 까지는 스 소리가 느껴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 그 장소가 넓은 곳도 아니었고 음향시설이 잘 된
곳도 아니었거든요. 모니터 스피커는 뭐였는지 기억 안 납니다만 ns 10 비슷한 크기였던거 같습니다.
일단 모니터 스피커가 저역대를 재생해줄 수만 있다면 공간과 상관 없이 어느정도는 느낄 수 있는게 아닌가요?
아무튼 그래서 ns10m 보다 좀 더 낮은 음 까지 재생을 해주는 모니터 스피커를 찾고있습니다.
저음역대 재생능력이 아무리 못해서 ns10m 모다는 나은 것을 쓰고싶습니다.
ns10m 은 60hz 이상만 가능하죠?
청음 연습용 프로그램 같은거 있죠? 여러가지 주파수로 싸인파 들려주는 프로그램요.
그걸 켜놓고 헤드폰을 끼고 들어봐도 ns10m 이 재생 못한다는 60hz 아래부분의 신호도 꾀 많이 들립니다.
그런 걸 보면 저역대 소리를 듣는데에 꼭 그렇게 넓은 공간이 있어야만 되는건 아니지 않나 싶네요.
일단 뭐 중요한 건 공간에 의해 소리가 더 잘 들리고 안 들리고를 떠나서 모니터 자체가 좀 더 낮은 저역대를
재생할 수 있는걸 쓰고싶은 겁니다. (그걸 제 녹음실에서 들을 수 있느냐 없느냐는 나중 문제로 미루려구요)
그러면서 가격은 좀 착한 녀석으로 말이죠.
그런 녀석 좀 추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해상도나 음질 같은건 좀 떨어져도 괜찮습니다.
추천 좀 부탁드려요.
Sool Sa La님의 댓글의 댓글
아...다행히 전공생이시군요^^
그럼요, 작은 녹음실에선 초저역에 대한 정보는 질감이든 양감이든 대략~정도만 느낄수 있습니다.
이걸 극복하는게 하우스엔지니어의 노하우이며, 게스트엔지니어가 믹싱에 실패하기 쉬운 잦은 이유입니다.
순음이 아닌 복합음에 대한 얘기로 관점의 접근을 잡으시고,
앞서 빗질이라고 표현한 combfiltering 에 대한 내용을 곰곰히 집어보시면,
제 댓글로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을 아실수 있을겁니다.
스테레오 스피커 L-R 에서 같은 음압으로 소리가 합쳐질때
청각은 회로와는 달리 +6dB가 아닌 +3dB 로 듣는다는걸 배우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같은 맥락입니다.
포스트프로덕션 스튜디오와 마스터링 스튜디오가 다들 넓직넓직한 이유가 있고,
게다가 스피커를 벽속에 매립하지 않는한, 절대 벽 근처엔 두지않는 이유 입니다.
음,,,
꼭 집어 원하시는 답변이라면
앞뒤 얘길 다 잘라내고 - 야마하 HS80 이나 베링거 트루쓰 - 정도가 떠오릅니다.
그럼요, 작은 녹음실에선 초저역에 대한 정보는 질감이든 양감이든 대략~정도만 느낄수 있습니다.
이걸 극복하는게 하우스엔지니어의 노하우이며, 게스트엔지니어가 믹싱에 실패하기 쉬운 잦은 이유입니다.
순음이 아닌 복합음에 대한 얘기로 관점의 접근을 잡으시고,
앞서 빗질이라고 표현한 combfiltering 에 대한 내용을 곰곰히 집어보시면,
제 댓글로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을 아실수 있을겁니다.
스테레오 스피커 L-R 에서 같은 음압으로 소리가 합쳐질때
청각은 회로와는 달리 +6dB가 아닌 +3dB 로 듣는다는걸 배우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같은 맥락입니다.
포스트프로덕션 스튜디오와 마스터링 스튜디오가 다들 넓직넓직한 이유가 있고,
게다가 스피커를 벽속에 매립하지 않는한, 절대 벽 근처엔 두지않는 이유 입니다.
음,,,
꼭 집어 원하시는 답변이라면
앞뒤 얘길 다 잘라내고 - 야마하 HS80 이나 베링거 트루쓰 - 정도가 떠오릅니다.
우주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가급적 그 가까이 까지 조금이라도 더 재생 가능한 걸 찾고 있습니다.
20hz 까지 완전히 재생 가능한게 있는지는 모르겠구요.
서브우퍼가 25hz 정도부터라면 일반 모니터는 그보단 위쪽이 대부분이겠군요.
모니터로 표현이 안 되는 저역대 확인은 그럼 아날라이져 같은 걸 이용해야 되나요?
아니면 어차피 인간이 거의 못 느끼는 부분이니까 무시해도 되나요?
믹싱이나 마스터링 때 30~40hz 아래를 다 깎아내고 신경 안 써도 되는건지...
그리고 ns10m 보다 더 저역을 잘 내주는 모니터를 찾는 이유가
ns10m 이 저역이 좀 약하다는 평이 있어서 그런 단점이 없는 녀석을 찾으려는 의도였습니다.
평소에 믹싱을 하면서 저역대가 좀 뭉치거나 부족하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저역이 부실하지 않은 모니터를 쓰면 좀 도움이 될 듯 해서요.
20hz 까지 완전히 재생 가능한게 있는지는 모르겠구요.
서브우퍼가 25hz 정도부터라면 일반 모니터는 그보단 위쪽이 대부분이겠군요.
모니터로 표현이 안 되는 저역대 확인은 그럼 아날라이져 같은 걸 이용해야 되나요?
아니면 어차피 인간이 거의 못 느끼는 부분이니까 무시해도 되나요?
믹싱이나 마스터링 때 30~40hz 아래를 다 깎아내고 신경 안 써도 되는건지...
그리고 ns10m 보다 더 저역을 잘 내주는 모니터를 찾는 이유가
ns10m 이 저역이 좀 약하다는 평이 있어서 그런 단점이 없는 녀석을 찾으려는 의도였습니다.
평소에 믹싱을 하면서 저역대가 좀 뭉치거나 부족하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저역이 부실하지 않은 모니터를 쓰면 좀 도움이 될 듯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