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음향에 잘못된 방법은 없습니다.
마이크를 이리저리 옮겨보다가 가장 자기가 원하는 소리에 근접하면 그 자리가 마이크가 가야하는 자리이지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시작점은 컨덴서마이크를 드럼 오버헤드로, 그리고 다이나믹 마이크를 드럼 킥으로 쓰면 좋을것같습니다.

SM57을 킥드럼의 비터 (페달이 킥 드럼을 때리는 곳) 부분 소리잡는데 종종 쓰이니 SM58을 가지고 드러머의 발옆에서 비터를 향해 소리를 잡게 세팅을 해보세요. 그리고 컨덴서 마이크는 밑으로 향하게 해서 드럼의 가운데(드러머의 머리보다 두 세뼘 올라오도록)에 세팅을 해보세요.

일단 이렇게 세팅을 하셨으면 마이크를 계속 옮겨보시면서 가장 좋은 포지션을 찾아보세요. 다이나믹 마이크를 킥드럼 안에 넣어도 되고 앞에서 비터를 향하게하셔도 되고 킥 드럼에서 약간 떨어뜨려 놓으셔도 되고요. 킥드럼의 가운데로 갈수록  저음이 많고 가장자리로 갈수록 저음이 적게 잡힐겁니다. 컨덴서 마이크도 여러방향으로 많이 옮기면서 잡아보세요.

이제 할일이 많이 생기셨죠? ^^

일단 드럼 연주자에게 연주를 시킨후에
한쪽귀를 막고 다른 한쪽귀에는 손으로 멀리있는거 들을때 귀를 감싸듯이 감싼후
드럼 주위를 왔다갔다 하시면서 소리를 들어보세요 드럼 뒤에서 들어보시는것도 좋구요 높이,거리도 이동시키면서
그러다가 어떤 한 지점에서 발란스가 마음에 들게 나오는 자리를 발견하게 되시면
그 위치에 컨덴서 마이크를 놓아보세요. 그러면 아마 귀에서 듣던것과 유사한 발란스로
전체드럼 소리를 얻으실수 있을거에요
58은 킥이나 스네어 원하는 곳에 하나 대시면 될텐데
다른 마이크를 하나 더 구하실수 없다면 스네어에 대는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킥은 룸톤 이큐에서 강조하는것이 스네어보다는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
그리고 이렇게 녹음후에 뭔가 실제 듣는 소리보다 밍밍하다는 느낌이 드신다면
컴프와 이큐를 적절히 사용해보세요
아무래도 녹음한 소리와 실제로 듣는 드럼소리의 음압감과는 다를테니까
컴프로 조금 눌러주셔야 마음에 드는 소리를 찾으실수 있을거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너무 어이없는 질문이라 삭제된줄 알았는데 제가 게시판을 잘못 택해서 올린 모양이네요. 죄송합니다.

두분 남겨주신 글 잘 숙지해서 주말 내내 시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막연하게 해오다가 가이드라인이 생긴 것 같아서 빨리 시도해보고 싶어집니다.

너무 친절하신 답변들 감사합니다 ^^

원하시는 답변이 되지 못할 수도 있겠는데요.

재정에 조금 여유가 있으시다면 동일한 컨덴서 마이크를 하나 더 구입하셔서 스테레오 페어로 오버헤드 쪽에 마이킹을 하시면 참 좋겠습니다.  SM58은 킥에다가 쓰시고요.
아주 타이트한 드럼사운드는 만들기 힘들지만 나름 복고적인 드럼사운드를 얻으실 수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버헤드에 쓰이는 두개의 컨덴서 마이크는 드럼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잡아주면서 동시에 심벌과 스네어, 하이햇, 탐까지 모두 커버한다는 생각으로 드럼과의 거리를 잘 조절하시면서 심벌,스네어,하이햇, 탐이 밸런스가 잘 맞는 높이로 올리시면 되겠고요.

킥에다가 쓰는 SM58은 일반적으로 하는 킥 마이킹보다는 조금 더 킥드럼과 거리를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흔희들 쓰시는 방법으로 하시면 위의 상황에서는 너무 킥 드럼 소리만 타이트 하게 잡히기 때문에 오버헤드 마이크와 섞었을 때 잘 어울리지 않을수가 있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재미있는 질문이 되는걸요.

저라면 지금 상태에서는 콘덴서를 모노 오버헤드로

SM58은 효민님 의견처럼 킥에 사용하겠습니다.


다만 콘덴서를 모노로 사용할경우는 드러머의 머리 바로위 중간이 아닌

킥에서 스네어 사이에

약간 비스듬히 설치를 하는것이 소리가 더 박력있고 좋더라구요^^


높이는 드러머 머리위에서 약 80cm 정도 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