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인터페이스 선택에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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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 작업 환경을 말씀드리면, PC에 누엔도로 작업하고 80%가 미디 시퀀싱 작업입니다. 외장악기도 2개 정도 뿐이고 대부분 VSTi와 서브 컴의 giga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장비는 컴 2대에 모두 RME digi9652가 물려있고, 메인컴은 01V adat옵션에, 서브 컴은 메인컴의 adat i/o 2번째 채널에 물려서 쓰고 있습니다. 그간 장비가 조금씩 바뀌면서 열악한 01V의 컨버터를 되도록 거치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어찌어찌 이렇게 사용하게 되었네요.(그래서 현재 서브컴 사용시의 레이턴시가 조금 거슬립니다^^;) 이 중 메인 컴의 인터페이스만 바꾸어 보려 합니다.
다음으로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업그레이드 목적은 첫번째가 사운드 퀄리티의 향상, 두 번째가 간간이 녹음할 때 쓸만한 프리단의 확보, 세 번째가 쓰지 않는 01V의 아날로그 채널들을 올인원 인터페이스의 i/o단과 모니터링 기능으로 대체하여 가격 대비 효율성을 환기시키는 것입니다.(믹서까지 다 처분할 거라는 얘깁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후보에 오른 놈들을 나열해 보면,
RME fireface 400 / 800
Focusrite saffire pro 26 i/o
Motu 896HD 또는 1296 + 324 pci
등이 있습니다.
현재 선택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일단 컨버터의 사운드 퀄리티와 드라이버의 안정성(미디 작업 위주다 보니..), 그리고 내부 라우팅(directwire처럼 내부 녹음이 가능하면 좋겠네요), 모니터링 믹서로서의 활용성 등입니다. 가격대는 위에 나와있는 모델 수준이면 될 것 같고, 많은 수의 마이크 프리가 필요하다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생각한 바로는 RME fireface 400이 가장 합리적일 듯 한데, 800과의 컨버터 퀄리티 차이가 있다고 들은 바가 있어서 이에 대한 평을 듣고 싶습니다. 어느 게 어떻게 나은지에 대해서요. 그리고 기타 전반적인 감상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꽤나 미련이 가는 놈이 saffire pro 26인데, fireface 400 또는 800과 견준다면 프리와 컨버터가 어떤 수준인지, 또 saffirecontrol 상에서 내부 녹음이 가능한지 두 가지가 궁금합니다.
이외에 Motu 896HD 등은 편의성과 i/o단 다 좋은 것 같은데, 톤의 개성이 좀 강한 것 같아서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Mackie onyx 400f도 좋다고 하시는데, 서브컴의 출력을 받아줄 adat이 하나는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제외하게 되었네요.
쓰다 보니 그 동안 고민한 것들에 대한 긴 정리글이 되어버렸네요. 읽어주신 분들 감사하고, 위 질문들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들 부담없이 적어주시면 많은 도움 될 것 같습니다. 제가 후보로 올린 것 말고 다른 모델 추천도 좋으니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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