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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폐 트랜스가 좋은것 같지만 안좋다는 사람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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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miroo67?Redirect=Log&logNo=41994887

웹서핑 하다 본건데 차폐트랜스에 대한 단점을 주로 쓴 글을 보았습니다.

잘 모르는 제가 봐도 글쓴이가 고수인듯 싶습니다.

차폐트랜스 효과에 대하여 다들 어떡게 생각 하시나요?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9-04-13 07:53:47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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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님의 댓글

이분..블로그 저도 들어가봐서 이것저것 봤습니다. 차폐트랜스에 관한건 잘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앰프나 씨디플레이어 노브(!)를 흑단으로 바꿧더니 소리가 분명히 좋아졌다 라든가..

퓨즈(!)를 유리로 된것이아니고 세라믹으로 된것을 쓰면 음색이 어찌어찌 바뀐다든가..

정말 곧이곧대로 믿기힘든 얘기들을 많이 하시더군요. 아시는 것은 굉장히 많아 보였습니다만..

제가 하이파이에 무지한 까닭일까요. 정말로 궁금합니다..

정말로 노브나 휴즈를 바꾸면 소리가 달라지나요?

dk님의 댓글

전원 케이블을 바꾸면 소리가 달라진다는 것도 믿기 힘들었지만 직접 들어보니 사실이었는데

다른 무엇인들 직접 들어보기 전에는 함부로 말할 수 없는거겠죠.

세상에는 참 많은 골든이어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차폐 트랜스에 대해서는 저도 다소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데,

뭐가 나쁘다 라고 느껴서가 아니라 돈에 비해 개선됨을 거의 제 귀로 느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강인성님의 댓글

차폐트랜스가 좋게 구실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아닌 경우도 분명 존재합니다.

얼마 전 클라이언트의 작업실에 갔다가 데스크 밑에 숨어있는 네이쳐를 발견하고 그걸 빼달라고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제 녹음실에선 좋게 들리던 사운드가 작업실에만 오면 힘이 빠진다는 프로듀서의 이야기를 듣고 시간을 내서 방문했었는데, 범인은 바로 네이쳐였습니다.
사용하시던 분도 도저히 믿지못하겠다며 배신감을 느낀다고까지 말씀하셨지만, 차폐트랜스는 양날의 검인 것 같습니다.
지금 그 분은 제가 권한대로 일부 소스기기에만 네이쳐를 물려놓고 사용하고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반대로 네이쳐의 사용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새로 옮긴 스튜디오의 모니터 환경이 로우 모니터가 잘 안되는 듯 해서 - 러프 믹스한 것을 밖에서 들으면 로우의 양감이 지나치게 많게 들리네요 - 모니터 스피커 셋팅에서 로우를 부스트 시켜서 모니터하는데, 지금은 오히려 로우가 너무 넘친다는...

해결하는 좋은 방법 알고계신 분, 알려주시면 맛있는 족발 쏘겠습니다!!!

직립나님의 댓글

음... 워낙 해박한 분들이 많아 말을 아껴야겠지만 개인적인 경험만 적어보면요..
저 역시 차폐트랜스를 구입하면서 저 블로그 유심히 본 적 있는데 지금은 차폐트랜스를 쓰지 않습니다.
(45만원짜리 AVR이랑 100만원짜리 차폐트랜스 두개를 사용해 봤는데 결과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차폐트랜스라는게 문제있는 소리를 어떻게든 좋게 해 주겠지라고 저처럼 막연히 구매 해 본다면 실망이 큽니다.
그 문제가 전기문제가 아닌 경우가 많을테구요. 또한 외국에서 수입된 하이파이 오디오매니아를 위한 차폐트랜스는
그 가격이 몇 백만원은 우습게 넘어가더군요. 하마터면 그런 것도 사볼 뻔 했습니다.

차이를 느낀다고 한다면 그건 아주 심플한 구성에 최상급 재생기기들로 구성된 매니아적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에서 워낙 하이엔드를 추구하다 보니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어디까지나
일반적 기자재들로 이루어진 녹음실이다 보니 그 차이를 못느꼈을 겁니다.  그럼 대체 차폐 트랜스는 누구보고
쓰라고 만든 걸까 생각해보니 아마도 아주 정상적이지 못한 하자가있는 전기에서 오는 피할 수 없는 노이즈를
막아주는 역할이 아닐까 싶습니다. 접지도 안되고 정말 전원환경이 열악한 재개발 허가 떨어진 시골 다세대
주택 같은 곳 말이지요.

저는 차라리 그 돈으로 케이블에 관련 된 것, 또는 정말 허접한 기자재가 있다면 그 자체를 업그레이드 하는게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나름대로 아주 섬세하게 심혈을 기울여서 들어보면서 심험을 해봤는데 정말 전원에
민감한 마이크나 외국 스피커,앰프등의 기자재에 효과가 있긴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전원을 따로 주어야 하는
마이크에 정도에 AVR만 사용하고 있고 역시나 차폐트랜스는 그대로 창고에..

아무튼 블로그의 저분 말씀도 어지간하면 쓰지 말라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정말 어지간해서는 쓸 일 없습니다.

hans님의 댓글

저는...그냥...낙뢰방지, 갑작스런 과전압방지등을 위해 네이쳐를 사용합니다. 음질변화는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 않구요...

차폐트랜스를 쓰기보다 서지방지기기를 쓰고 있다고 봐야하겠지요 제 경우는..

근데 네이쳐의 경우에는 앰프의 징~하는 소리가 없어지는 경험을 하여서...뭐...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삼지이님의 댓글

전원의 통일성을 위하여 현재 3대 사용중입니다.
말씀하시는 부분의 내용... 글쎄요.....
워낙 이쪽은 말이 많은 분야고, 딱히 정답이 있는것도 아니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녹음실에 한대 정도는 두고 쓰시는 것이 좋다 입니다.

신동철님의 댓글

비트가 강하고 따른 템포의 음악에는 별로라고도 하시던데...

음질에 대한 부분은 개인차가 원래 심한 부분이니까.... 의견을 피하고

개인적으로 접지적인 부분과 노이즈 역순환에 있어서도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칼잡이님의 댓글

차폐트랜스가 컴프레서라는게 이 분 주장인데, 컴프레서가 필요한 부분에만 쓰면 되겠지요. ㅎㅎ
굳이 모니터 스피커에 컴프를 걸 필요는 없잖습니까..

nightvoyage님의 댓글

저도 모니터스피커전원은 벽에서 아마티란 멀티탭만 거쳐서 쓰고 있습니다.
이유는 제가 갖고 있는 트랜스가 용량이 작아서인지 앙상블 컨버터 때문인지 저음이
상대적으로 잘 안빠지는거 같아서 따로 연결했는데 트랜스를 거칠때보단 저음이 잘 빠지는거 같더군요.

운영자님의 댓글

소리에 대한 기준과 취향이 사람마다 많은 차이를 보여주기때문에 위와 같은 의견들도 있을 수 있겠지요.

저의 경우는 차폐트랜스를 아주 좋아합니다.

무엇보다도 아주 깨끗해진 중고역의 소리.

특히 컴퓨터를 포함 디지털 계통의 기기들에는 참 좋습니다.

과거 네이쳐를 2대나 사용하다가 지금은 멀티탭만 사용하고 있는데.

네이쳐의 도입을 다시 고려하고 있는 중입니다.(현재는 380V-220V 다운한후 후루텍 멀티탭만 사용)

jky님의 댓글

전기를 전공한 입장에선...
(지극히 개인적인 데이터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저도 요근래 여러가질 참 많이 바꾸고 사고 되팔고 하면서 내린 결론입니다.

1.우선 차폐트랜스를 연결했을때 얻는 잇점은 당연 전기사정이 극악한 환경(대표적으로 제 개인 작업방)에선 연결하는것이 좋습니다.
접지불량(접지 루프 현상포함.), AVR이 없거나 용량이 모자라는 환경, 내부 전기공사 불량.
이런경우라면 필수입니다.
특히 네이쳐는 접지루프현상 해결에 최고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다음으로 차폐트랜스는 아무리 다 써봐도 네이쳐가 제일 좋은듯합니다.(어디까지나 전기전공자의 개인적 입장입니다.)
AVR을 쓰더라도 실제 릴레이 순차 전원기같은걸 쓰지 않는 이상 피크 전력치로 치닫는 경우 AVR또한 데미지를 입기 마련입니다. 당연 그에따른 다른 장비들도 순간 전력강하로 인해 데미지를 받더군요.
따라서 AVR의 정격전력 효율의 80%를 넘긴다면 네이쳐 추천입니다.
2차 정접압 유도 기기로써 말이죠..^^;
물론 AVR과 네이쳐를 연결하는게 아니라 AVR과는 별개로 인입선을 연결해야합니다.
(물론 네이쳐 또한 정격전력 3.5킬로와트의 80%정도의 효율로 장비를 연결해야합니다. 이상으로 물리면 이문제로 인해 음질저하현상이 생깁니다. 이건 파워서플라이의 기본 상식입니다. 네이쳐를 물려서 소리가 나빠졌다? 이러면 대부분 요 효율 이상으로 기기를 물렸을 확율이 아주 높습니다. 특히 파워엠프라던가.. 파워엠프라던가.. 파워엠프라던가...)

3.저급 파워 서플라이가 내장된 기기들을 보충해줍니다. 사실 기기들의 가격은 파워서플라이에서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비싼 장비일수록 그만큼 고급 파워가 들어가고 싸구려일수록 5천원짜리 어뎁터 보다 못한 녀석이 들어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한마디로 어느정도의 선까지 파워성능을 상향 평준화 시켜줍니다.


그럼 네이쳐를 어떻게 써야 좋은가... (단점 포함.)
1.인입전기(or AVR)에서 다이렉트 연결이 좋습니다. 멀티텝이나 연장선등으로 인입전기(벽체 콘센트)를 끌어와서 연결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더군요.
-전력 분석계로 테스트 해봤습니다.
전기 반응이 조금 느려지더군요. 이게 네이쳐의 1차 단점이기도 합니다.
자체 내장된 수동 AVR때문에 약간 전기반응이 느린편인데 인입전기에서 연장할수록 전기 반응은 더느려집니다.

이건 곧 이야기할 2번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2.극성이 사라짐으로 인해(엄연히 그래도 존재는 합니다만 오차범위 내라서 없다고 봐야..) 극성을 따지는 장비는 가급적 연결을 피해야 합니다.
-빈티지(+진공관) 기기들은 네이쳐와는 상극이 될껍니다. 특히 진공관 기기들은 위 1번의 문제와 겹쳐서 확실히 기기 반응이 느려진데다가 대부분 중고다보니 이미 장비들이 극성이 정립되버려서 되려 극성이 없어지는 네이쳐에 물려버리면 소리가 "잉?" 이 되버립니다.(그만큼 장비도 뎀지를 먹습니다.) 저는 이 경우 전원은 네이쳐에 물리지 않고 자체 제작한(네이쳐쪽은 어스선만 연결된 플러그사용-기기쪽은 말굽단자 사용한 피복된 단심선.) 어스선을 이용해서 네이쳐를 물립니다.(한마디로 어스공사 대용으로 네이쳐를 활용합니다.)

3.앞서말한 장점 3번에 해당하는 예기로 기기에 내장된 파워 서플라이가 80만(부품 재료비로 대충 산출해서) 이상을 호가하는 하이앤드 기기에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말그대로 구린 파워가 내장된 기기들은 확실히 80만 근처의 파워를 쓴것처럼 보충해줍니다만.. 네이쳐의 파워성능을 능가하는 장비를 연결할 경우 되려 성능이 네이쳐 파워에 맞춰져서 하향 평준화 되버립니다. 보통 파워 서플라이가 80만 수준에 해당하는것은 극 하이앤드 기기들이 주류이므로 300만 이하의 장비들 대부분은 네이쳐를쓰는것이 좋고 그 이상을 호가하는 장비는 단순 차폐작업만 해주는것이 이득입니다.

따라서 네이쳐는 전기가 조잡+조악하거나 접지가 잘안된 환경일수록 내장 파워서플라이 부품이 허접일수록 디지틀 장비일수록 효과를 봅니다. 전기반응에 민감한 장비나 내장된 파워가 고급일수록 네이쳐는 피해햐 합니다.

저는 단순 접지루프만 막아주는 잇점으로 현재 네이쳐만 5대 씁니다.

원래 사용자의 환경이라는게 워낙 다양해서 이것이 꼭 좋다! 나쁘다! 라곤 할수 없으나...
어떤 기기든지 바른 사용이 가장 중요하다! 라는 점은 변함이 없는듯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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